기상청은 3일 정례 예보브리핑을 개최하고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면서 “당분간 우리나라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아열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긴 기간 동안 이러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까지 폭염 주의보·경보 수준의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 또 습도도 높아 최고기온이 35도에 미치지...
1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아열대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불가마’로 변했다. 강한 햇볕이 기온을 끌어올리는 데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최고 36도까지 치솟았다. 일부 지역에 짧게 내린 소나기도 역효과를 냈다. 기온이 다시 빠르게 상승할 뿐 아니라 습한 기운까지 더해지면서 오히려 체감온도를 높이고 있어서다.
태풍도 무더위를 부채질할...
우리나라는 온대기후 이지만 최근 동남아 아열대 기후의 특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기 불안정에 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스콜’과 양상이 비슷한 게릴라성 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건데요. 이에 한반도에서 ‘장마’의 특성이 사라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장마는 과학적으로 설득력을 갖기 어려운 단어가 된 만큼 ‘장마’ 표현에 대한...
2020년 여름 아열대 지방에서 한반도까지 이어진 ‘대기의 강’은 관측 사상 가장 긴 54일간의 장마를 불렀는데요. 당시 비가 누적되면서 섬진강이 범람했고, 4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해 8월 서울 반지하 참사를 초래한 집중호우 역시 ‘대기의 강’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도 ‘대기의 강’ 영향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해수 온도 상승과 아열대성 생물 출현 등 해양 생태계 변화로 기후변화 모니터링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거문도에 해양 기후변화 연구시설을 들어선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에 해양 기후변화 조사 및 관측을 위한 연구 거점시설을 5일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거문도 해양 기후변화 연구 거점시설은 지리산국립공원 아고산대 연구...
백상아리는 평균 수온 21도 이상인 아열대성 바다에서 주로 출몰하는 어종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 바다 온도가 상승하면서 최근 남해와 동해에서 백상아리 등 상어가 종종 출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전남 완도 해안가에서도 백상아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6분께 완도군 소안도 해안가에서 선원이...
날씨가 맑다가도 돌연 물폭탄이 쏟아지는 모습은 아열대기후의 ‘스콜’을 연상케도 하는데요. 스콜은 한낮 더위의 덥고 습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 비로 내리는 현상이라, 최근 국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소나기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장마의 시기와 기간, 양상도 모두 들쭉날쭉한 모양샙니다. 2020년 장마는 8월 중순까지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는데...
백상아리는 주로 평균 수온 21도 이상인 아열대성 바다에서 나타난다. 남해와 동해에서 종종 백상아리를 비롯한 상어가 출현하고 있다.
이에 완도해경은 어업인과 레저 활동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상어가 나타날 경우 고성을 지르는 등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신속히 자리를 피해야 한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양양군 중광정...
회사 관계자는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하면서 호우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향후 모든 신규산업단지에 빗물저류조 설치를 계획하고 있고, 자연과환경에서는 이번 인천계양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빗물저류조 설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신기술 · 특허공법인 스탠드형 우수저류조(제10-0952605호)...
기후관측 사상 아열대성 해양이 아닌 북위 25도선 이북의 바다에서 발생한 첫 번째 슈퍼태풍이었습니다. 본래 일본 남쪽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해 중국 쪽으로 서진하고 있었으나, 오키나와 일대에서 급격히 방향을 바꿔서 한반도로 북상했죠. 태풍으로 최전성기를 맞이한 시점에 빠른 속도로 북상해 한반도로 향했는데요. 9월 6일 새벽에 경남 거제 일대에 상륙해...
신간 ‘오늘의 기후’를 집필한 노광준 OBS 라디오본부 PD는 “우리나라의 아열대 지역이 점차 늘어나 2070년대에는 81.7%가 된다”면서 “그때가 되면 감귤이 강원도 해안지역에서 나는 것 뿐만 아니라 사과는 백두산에서나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당면한 문제를 짚는다. 지구온난화가 전례 없는 생태계 변화를 일으킬 거라는 경고다.
22일 노 PD는 이 같은 연쇄작용이...
캄보디아는 연평균 기온이 27도에 달하는 아열대 지역에 속해 에어컨 제품의 수요가 특히 높다.
LG전자는 연내 캄보디아 인근에 있는 LG전자 싱가포르법인 소속 서비스 명장(名匠)을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특강 진행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LG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협력해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에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최영은 건국대 교수는 극한기후현상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21세기 후반에는 한반도가 아열대화될 가능성이 크고 더 길고 더운 여름과 상대적으로 짧은 겨울에 직면할 것이라며 기후 위험성 평가와 지역별 적응대책 수립을 위해 과학적인 기후정보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예상욱 한양대 교수는 온실가스의 농도 변화로 물ㆍ식량 부족, 해양산성화, 해수면 상승...
북극발 한파가 아열대 기후인 대만을 덮치면서 이틀간 수백 명이 사망했다.
29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올겨울 불어닥친 최강 한파로 지난 27~28일 이틀간 심혈관질환 등으로 146명이 숨졌다.
이번 한파로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 28명, 신베이 19명이 사망했고 지룽 3명, 타오위안 24명, 신주 4명이 사망했다. 타오위안의 사망 중에는 3세 남아와 1세...
학계 일각에서는 아열대성 기후의 특징인 강수가 집중되는 구간을 의미하는 우기(雨期)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반면 시베리아 등 고위도 지역의 지면 상태 변화로 인한 대규모 대기 순환의 변화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여름철 강수 특성이 변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기에, 적절한 형태의 구분과...
독에 노출되면 신체 마비, 구토,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파란고리문어는 주로 남태평양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지만, 최근 온난화로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제주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2월, 5월, 9월과 11월에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남쪽 아열대기단이 약화하면서 정체전선이 남하함에 따라 전라권으로 비구름이 이동할 예정이다. 수도권에 큰 피해를 준 정체전선이 이동하는 만큼 전라권을 중심으로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에서 30~10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전라권에서 최대 120㎜ 이상 내리는 곳도...
수해가 누적된 상황에서 재차 폭우가 내리면 피해는 훨씬 클 수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청과 호남에 중심을 둔 정체전선은 차차 남하하면서 약화하겠다.
13일부터 15일까진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겠다. 아열대고기압이 세력을 다시 확장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더위가 다시금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제주도 남쪽 아열대기단이 약화하면서 정체전선이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에 30~100㎜ 양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전라권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은 최대 1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은 5㎜ 미만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주말인 14일부터는 중국 북부에서 다시...
박중환 예보분석관은 “전국적으로 덥고 습한 아열대 공기의 영향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온열 질환 등 무더운 더위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주말인 6일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박 예보분석관은 “6일 새벽부터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며 고온 다습한 공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