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가격은 단점
“이래서 요즘 전기 건조기가 인기구나.” 한번 건조기를 돌려보니, 최근 국내 시장에서 건조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새 옷처럼 뽀송뽀송하고, 부드러운 섬유가 살아있는 느낌이다. 섬유유연제의 향도 그대로 느껴졌다. 힘들게 좁은 공간에서 빨래를 널어야 하는 수고도 사라졌다. 물론 햇빛에 말리는 것보다...
이러다 보니 돈만 마련할 수 있으면 땅이나 집에 덤빈다. 한국갤럽의 2년여 전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1%가 돈을 늘리는 방법으로 부동산을 사겠다고 대답하고 있다. 주식 투자 4%에 비해서는 13배, 은행 적금 27%에 비해서는 거의 배가 된다. 뭐니 뭐니 해도 부동산이라는 이야기다.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는 이 모든 것을 다 감당해 내야 한다. 어렵고도 어려운 일이다....
1000만 가입자를 보유한 국민 내비게이션 ‘T맵’을 겨냥해 최근 KT와 LG유플러스가 연합전선을 구축, 원내비를 출시했다. ‘KT내비’와 ‘U+내비’의 노하우를 한 데 모아 만든 통합 내비게이션 원내비를 실제 사용해봤다.
을지로입구에서 김포공항까지 왕복 약 50km를 원내비를 사용해 직접 운전했다. 비교적 차량이 많았던 도심을 지나던 중‘움직이는 교차로’...
‘친환경’ 덕후인 어머니 덕에 기자는 이름난 주방기구를 많이 써봤다. 스테인리스가, 무쇠가 안전하다는 유행이 일 때마다 휘슬×, 실리×, 르쿠르×…, 다양한 냄비와 프라이팬이 자취집으로 배달됐다. 그 덕분에 주방기구에 대해 다년간의 경험과 웬만한 주부만큼의 안목을 가지게 된 기자가 이번에는 네오플램의 프라이팬과 냄비 신제품을 써봤다.
자고로 어머니 말씀에...
'adeq****'는 "시중은행 앱으로 계좌 이체하려면 보안카드 꺼내고 인증번호 적고 5분 걸렸는데 카카오뱅크 써보니 1분 이내면 이체가 완료돼 너무 편하다"고 이용담을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킹 위험성 등 보안 문제를 우려했다.
아이디 'SnowCandy'는 "일단 해킹 위험성이 있어 6개월 지켜보고 문제 없으면 만들 것"이라며 안정성을...
아날로그의 끝자락을 마지막까지 구질구질하게 부여잡고 있던 기자도 일기를 쓰거나 취재할 때 수첩에서 노트북으로 옮겨 탄 지 오래다. 겉장이 다 낡아 헤진 손바닥만 한 수첩을 들고 다니며 끄적이던 것도 옛말. 이사를 몇 번씩 다니면서 노트들은 어디론가 모두 흩어져버렸고 기자는 절대 잃어버릴 일 없는 HWP파일의 신봉자가 됐다.
하지만 그때 몰스킨을...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기업 오너들도 ‘소나기만 피해 가자’는 식의 안일한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현재 오너라고 불리는 총수 일가들의 경영진은 회사의 주인이 아니라, 주식을 주주 중에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대리인(代理人)일 뿐이다. 가장 우선적으로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일반 주주들의 기회를 빼앗는다면 아무리 최대주주라고 해도 파면돼야 하는 입장인...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에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다 보면 시원한 과일주스가 저절로 떠오른다. 근처에 생과일주스 전문점이 눈에 띄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가 수박 주스, 파인애플 주스, 멜론 주스를 사 마시면서 때때로 기자의 자취방에도 생과일주스 바와 시원한 생과일주스를 만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본다.
주스는 스스로 만들어...
날더러 이 부채를 어떻게 하라고 이런 구절을 써 주셨습니까?” 만나자마자, 부채를 펴 보이며 따지고 들었다. “왜요?” 내가 물었다. 그가 큰 목소리로 답했다. “아니, 쓰신 구절이 ‘心淸自然凉’, 즉 ‘마음이 맑으면 절로 시원하다’라는 뜻이고 보니 이 부채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걸로 부채질을 한다는 것은 곧 덥다는 얘기이고, 덥다는 것은 제 마음이 맑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채팅로봇 ‘테이(Tay)’는 저속한 단어를 써 논란이 되기도 했다. 수백만 가지의 채팅 상황을 빅데이터로 지니고 있다 보니 비윤리적인 대화도 쉽게 내뱉는다. 백인우월주의자가 저속한 단어와 망언을 입력한 탓이기도 하다.
과거 증기기관이 발명되던 1차 산업혁명 당시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됐다며 기계를 부수기도 했다. 18세기 미국...
또한 그는 과거 윤미래를 성희롱하는 듯한 가사를 써 대중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한편 키디비 측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통해 블랙넛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앞서 키디비는 자신의 SNS을 통해 블랙넛이 노래 가사를 통해 자신을 성희롱했다며 고소 입장을 밝혔다. 키디비 측은 애초에 성희롱 명목으로 고소할...
매일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기자는 조금이라도 덜 막히는 길로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자주 다녀서 잘 알고 있는 길이라 할지라도 예고 없는 사고나 공사 등으로 인해 도로가 혼잡해질 수 있어 항상 내비게이션을 보며 운전하는 습관이 있다. 길 안내뿐만 아니라 내 차를 지켜줄 수 있는 내비게이션은 없을까.
파인디지털이 올해 초 출시한...
위를 보니 둥지가 보여 사다리를 빌려와 올려줬다. 둥지가 바람에 쉽게 흔들릴 것 같아 나일론 끈으로 묶어 주고 비가 덜 들이치게 나뭇가지로 덮어 줬다. 운동하다 갈비뼈를 다쳐 사다리를 오를 때 통증이 심했지만 참고 올랐다.”(5월 13일. ID ‘푸른뫼’)
이 밖에도 여러 블로그가 박새를 구해 줬다거나, 집안 이곳저곳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에 알을 깐 박새 부부를...
인스탁스 카메라는 즉석에서 찍고 바로 출력물을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제품이다. 하지만 촬영 장면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불편으로 꼽히기도 했다. 시험 삼아 찍었던 셀카가 그대로 인쇄되는 순간 ‘버릴 수도 없고 찢을 수도 없고’의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책상 서랍 속에 의문의 즉석 사진이 쌓이는 이유다.
이러한 불편함을 한 번에 해소한...
LG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가 베일을 벗었다. LG페이 초기 모델이자 간편 결제 시장의 후발주자이지만 사용 편의성과 높은 보안성을 갖추며 기존의 서비스에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LG전자는 24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 쇼’에서 LG페이 체험존을 운영했다. LG페이가 최초로 적용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긴 자취 경력을 자랑하는 기자가 경험을 통해 터득한 지혜가 있다. 바로 ‘자취생에겐 비싸도 햇반이 최고’라는 것. 밥맛이 좋다는 전기밥솥들은 보통 6인용 이상이라 아무리 소량으로 밥을 해도 늘 필요한 양을 초과해 음식물 쓰레기가 되기 십상이다. 그럼에도 어쩌랴. 사람은 밥심으로 버티는 것을.
전국 520만 1인 가구의 이런 영원한 딜레마를 해결해줄 밥통이...
소중한 첫 아이를 얻은 친구의 소식을 접하고 아기를 위해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했다. 기자는 갓 태어난 신생아 때부터 차량에 탑승할 때 ‘유아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안전을 위해 카시트를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안전을 우선적으로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든 참이었다. 하지만...
“우회(右回)하시오”라고 쓰고, 그 아래에 “오른쪽으로 돌아서 가시오”라는 설명까지 써 붙인 팻말이었다. 등산하는 사람들이 묘지 영역을 가로질러 다니다 보니 아예 그게 길인 양 새 길이 생기게 되자, 묘지 주인이 그런 팻말을 세운 것이다. 살펴보니 그 묘지의 오른편에 본래의 길이 있었다. 주인의 뜻이 묘지 오른편에 있는 원래의 길로 다니라는 데에 있음이...
길거리에 써 붙이던 글)을 통해 발표하였다. 이 방문에 자신의 이름이 탈락(脫落)한 것을 낙방(落榜)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유래한 낙방은 오늘날에도 여전이 불합격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오늘도 공무원이 되기 위해 혹은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옛날의 과거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시험에 매달리고 있다. 합격하기가 어렵다 보니 시험과 관련하여...
유시민 작가는 "안철수 후보의 대선 포스터가 이제석 씨가 직접 만든 것으로 알려졌는데 확인해보니 그분이 직접 만든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했고, 콘셉트 디자인과 가이드 라인만 조언했다고 하더라"면서 "내용을 줄이고 이미지 위주로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16대 대선 당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