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즐기지 않는 자취인의 주방에서 도마란 그저 그런 존재다. 없으면 없는 대로 살다가도 있다가 없으면 불편한 것. 도마 살균기는 더더욱 그렇다. 기자는 솔직히 파세코의 연락을 받기 전까지 도마 살균기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하지만 주부 중에 도마에 한 번쯤 의심의 눈길을 던져 보지 않은 이가 있을까. 기자 역시 사용한 도마를 설거지할 때마다 무수한...
우리 자손들을 위한 한국인 이야기가 되는 것이지요.”
인공지능은 인간을 돕는 지팡이
-이야기를 듣고 보니 왜 이사장님이 ‘디지로그’와 ‘생명은 자본이다’라는 저서를 내셨는지 그 연관성이 확실해지는군요.
“내 마지막 강의로부터 16년 뒤에 알파고가 온 것입니다. 그동안 나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서로 융합하는 디지로그의 시대가 온다는 것과 그렇게...
그러고 보니 손편지를 쓴 게 까마득한 옛일이다. 우표값이 얼마인지도 모르겠다.
우체국의 상징이 ‘제비’라는 건 정확히 알고 있다. 제비의 정확성, 신속성, 다정함(친절함)을 담았다.
그렇다면 바람둥이를 ‘제비’, ‘제비족’이라고 말하는 것은 제비의 다정함 때문일까? 제비들은 분통이 터지겠다.
제비족은 1967년 9월 19일 자 동아일보 기사에 처음 등장한다....
추위를 많이 타다 보니 늦가을부터 집 전체에 난방을 돌리기 때문이다. 전기요를 마련하면 적은 전기료로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지만 아침이면 밤새 내뿜은 전자파에 노곤해지는 민감한 체질이라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요즘엔 보다 안전한 ‘온수매트’라는 것도 나왔다지만 높은 가격대로 구매가 망설여지던 차였다.
기자 같은 이들이 은근히 많은가 보다. 최근...
멕시카나에서 신메뉴로 ‘치토스 치킨’이 출시됐는데 SNS에서 가장 화젯거리이다.이날도 인스타그램을 훑어보다가 정신차려보니 무의식이 멕시카나 사장님과 이미 통화를 마친 후였다. 이럴 거면 한 시간이라도 더 일찍 시켜먹을 걸 후회했다. 그리고 두 시간 후에 잠자리에 들었다. 스튜핏(stupid)!
◇총평
기어 핏2 프로를 착용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출판한 회사 SNS를 보니 미녀 삼총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생긴 분들이 이렇게 내공이 높은지 한번 만나봐야 겠다. 그리고 아래 삽화를 한 번 보시라.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자분이 직접 그렸단다. 개념을 이해하고 그린 그림이라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사람의 머리속에서 일어나는 신약개발
이 책을 펴낸 회사의 이기형...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쌀쌀해지는 이맘때가 되면 늘 찾게 되는 것이 있다. 바로 따뜻하고 새콤달콤한 레몬차다.
기자는 여의도에 위치한 한 스탠딩 카페의 단골이다. 이곳에선 주문 즉시 레몬을 직접 짜서 꿀과 함께 타 주는데, 아침 마감을 마치고 기자실에서 새어 나와 한 잔 사 마시면 그야말로 비타민C가 온몸에 찌릿찌릿하게 보충되는 느낌이다.
기자 같은...
강성훈 역시 “저희가 이번에 정규 앨범이다 보니 신경을 많이 써주신 것 같다”라며 “모든 곡들을 다 신경 써서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18년 만의 정규 5집 앨범 ‘ANOTHER LIGHT’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 곡...
그러나 단독주택을 임차해서 사무실로 써 보니 나쁘지 않았었나 보다. 같이 땅을 보러 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여러 개의 필지를 놓고 의견이 달랐고 설계도를 앞에 두고도 생각이 같지 않았다. 건축 자재를 고르면서도 취향이 달라 의견차를 수시로 조율해 나가야 했다. 촌스러운 집을 지을까 봐 걱정하던 아들 녀석도 흡족해하고 사위와 딸이 손녀를 데리고...
국내 사교육 열풍은 영유아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영유아 10명 중 4.5명은 사교육을 받고 있다. 영유아 자녀 1명당 드는 사교육비는 한 달 평균 34만 원, 우리나라 영유아 대상 사교육비 시장규모는 3조 원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LG유플러스는 가계의 영유아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전용 콘텐츠 ‘아이들나라’를 내놨다. LG유플러스의 IPTV인 U+tv에...
기자는 긴 자취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가전제품을 사용해왔지만 결코 쓰지 않는 가전제품이 있다. 바로 다리미다. 셔츠를 자주 입지만 다림질하기 귀찮기 때문에 기자의 옷장에는 질긴 폴리에스터 100% 와이셔츠가 가득하다. 차랑차랑한 인견이나 레이온, 구김이 잘 가는 면 소재 셔츠는 다림질이 필수라 꿈도 못 꾸고 있다. 다림질의 단점은 귀찮다는 것 외에도 많다....
기자가 집 거실 바닥에 제품을 투사해 보니 안드로이드 OS의 화면이 바닥에 펼쳐진다. 실제 폰에 하는 것처럼 자유자재로 터치가 가능하다. 메모장 어플을 통해 글씨도 쓸 수 있다. 흡사 SF영화에서 손으로 테이블 위의 가상 화면을 터치하며 악당의 정체를 파악하는 주인공이 된 기분이다.
다만 바닥이 평평해야 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조금만 수평이 어긋나도...
출고가가 100만 원을 훌쩍 넘다 보니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확인하기 위해 체험존을 찾는 고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아이와 함께 매장을 찾은 부부 손님부터 20~30대 여성들이 대기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린다. 특히 256GB 사전 예약 시 제공되는 사은품 관련 체험존도 인기다. 매장 관계자는 “집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한 대씩 있는 추세이다 보니 대부분 네모닉...
특히 높은 자유도를 통해 다양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보니 불리한 상황에서도 많은 변수로 인해 우승할 수 있다는 점에 유저들이 몰린다는 분석이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배틀그라운드는 현재 얼리엑세스, 즉 개발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유저들의 반응을 살피고자 미리 내놓는 버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제품들과 비교해보니 시챗말로 ‘숨막히는 뒤태’를 가진 제품이었다. 여성층을 공략하려는 LG전자의 고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전면은 다른 LG전자 제품과 마찬가지로 홈버튼이나 로고가 없이 얇은 베젤에 꽉찬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후면은 글래스 소재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제품 로고대신 뱅앤올룹슨(B&O)로고를 배치한 점도...
최근 기자는 독립 후 여덟 번째 이사를 했다. 이삿짐을 대충 정리하고 새집에 덩그러니 앉아 있으니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한여름이라 덥더라도 2~3일 동안은 창문을 활짝 열고 집 전체의 온도를 하루종일 30도 이상으로 올려놓으라는 것. ‘건강한 것이 남는 것’이라는 엄마표 생활의 지혜, 바로 새집증후군 방지를 위한 ‘베이크아웃’(Bake Out·실내 공기 온도를...
여름 내내 끈적임을 피하기 위해 산뜻한 느낌의 제품 사용을 늘리다 보니 표피를 통한 수분 충전에 소홀해 피부 기초체력이 떨어져 있기 쉽다. 다가오는 환절기에 급격한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늦여름부터 피부를 튼튼하게 가꿔야 한다.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피부 장벽에 우선 신경 써 보자.
피부 장벽은 표피층에서도 가장 바깥쪽인 각질층에...
18.5대 9의 비율로 확장된 화면으로 영상을 보니 몰입감은 더욱 뛰어났다.
화면이 커진만큼 길이와 두께도 전작인 갤럭시노트7. 갤럭시S8시리즈와 비교해 늘어났다. 162.5mm x 74.8mm x 8.6 mm의 가로ㆍ세로ㆍ두께와 195g 무게를 갖고 있다. 그러나 외곽 라인은 S8보다 스퀘어 모양으로 변화시키고, 엣지 디스플레이를 기존 엣지에 비해 가파르게 만들면서 둔탁하거나...
결혼 생활에 이르기까지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 경험들은 ‘이 시대에 수많은 김지영’에게 공감을 샀다.
조 작가는 “‘82년생 김지영’을 쓰면서 나도 내 이야기 같은 부분이 많이 있고, 쓰면서 생각해 보니 ‘나도 이런 경험 있었는데. 나도 그때 속상했는데’ 생각이 들면서 울컥하더라”라면서 “책을 정신없이 쓰면서 나도 많이 울었다”라고 말했다.
나노미터급으로 얇고 가늘던 빨대의 시대는 갔다. 기존의 얇고 연약하던 플라스틱 일자 빨대와 달리 더욱 굵어지고, 강력하고, 다양해진 빨대 5종 세트가 등장했다.
빙그레는 ‘마이스트로우’ 시리즈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링거 모양의 ‘링거스트로우’ △연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하트모양의 ‘러브스트로우’ △기존 빨대보다 굵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