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인 채 상병은 전날 오전 9시 3분께 예천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전우들과 수해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
부친은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아내와 전북 남원에서 경북 예천까지 245㎞ 거리를 곧장 달려왔다. 부친은 채 상병과 18일 마지막 2분의 전화 통화를 나눴다고 한다.
그는 “내가...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상임이사회에서 “경북 북부의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사망 및 실종자가 27명에 이르고,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로 사망 14명, 부상 10명 발생 등 피해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참담하다”면서 “하루아침에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의 형언 못 할 아픔을 대한의사협회가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병대에 따르면 채 일병은 전날 오후 11시 8분께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채 일병은 지난 18일 예천군 폭우·산사태 피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된 뒤 전날 오전 9시 3분께 수색 중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다. 해병대는 당시 수색에 나선 대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일병은 전날 오전 9시10분께 경북 예천군 호명면 석관천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실종 14시간 만인 같은 날 밤 11시 8분께 내성천 고평교 하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앞서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은 경북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인간 띠’를 만들어 강바닥을 수색한...
경북 예천지역 산사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20대 해병대원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해병대원은 태극기에 덮인 채 동료들의 경례를 받으며 헬기에 실렸다.
20일 경북도소방본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께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을 발견했다.
A 일병은...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해병대원이 야간 수색 중 발견됐다.
19일 경북도소방본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8분경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20)을 발견해 인양 중이다.
A 일병은 특수구조단과 드론팀이 야간 수색을 하던 중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심정지...
내성천은 낙동강 지류로 경북 봉화군과 예천군을 아울러 흐르는 강이다.
해병대는 앞서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A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민간 실종자 수색을 중단했다.
이후 해병대는 A 일병을 찾아 나섰으나 아직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A 일병은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장병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개포면에서도 7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난 15일 은산리에서 차를 타고 대피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또한 이날 오전 실종자 수색을 벌이다 급류에 휩쓸린 해병대 일병 B(20)씨도 현재 실종 상태다. 사고 당시 해병대 측이 수색 장병들에게 로프와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해병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국방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보문교 남단 100m 지점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작업을 수행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20) 일병이 내성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해병대는 이날 손을 잡고 대열을 맞추면서 하천을 수색했다. 그러던 중 하천...
앞서 그의 아내 60대 B 씨는 전날 용문면 제곡리 한천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15일 새벽 예천군 은풍면 은산리에서 차를 타고 대피하다 유실된 도로에 빠지면서 물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A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경북도에서 호우 피해로 인한 사망자는 23명이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는 4명으로, 모두 예천 주민이다.
수해 현장 곳곳에서 소방대원과 군인, 경찰이 실종자 수색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고 있습니다. 자연재해를 포함 모든 재난 대응은 결국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수해민 구호는 뒷전으로 밀린 채 관리 책임을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공방 속 자신의 목숨도 위태로운 다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사조차 장담하지 못한 상황 속 타인을 구하고자 기꺼이 손을 내밀어...
경북 예천에서 집중 호우·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10분께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급류에 휩쓸렸다.
당시 해병대원들은 석관천 일대에서 도보로 이동하면서 탐침봉 등을 이용해 실종자를 찾고 있었는데...
수색 당국이 이날 찾아낸 세 번째 실종자다.
119특수구조단이 수색하던 도중 자택 인근에서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는 15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장 씨 부부의 집은 마을로 밀려든 토사에 통째로 쓸려 내려가 사라진 상태였다. 매몰됐던 아내의 시신은 16일 시신은 집터로부터 약 20m가량 떨어진...
경북 예천의 산사태 현장에서 실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가 늘었다. 이날까지 경북에서는 사망 22명, 실종 5명, 부상 17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경북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하천에서 해병대가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어 오전 0시 10분께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70대 여성 실종자의 시신이 마을 인근 하천에서...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41명, 실종자는 9명입니다. 그러나 경북 예천 등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추가 피해 집계에 따라 사망·실종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 수는 2011년(78명)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죠.
전국 곳곳에서 주택·도로 붕괴와 침수...
전국에 집중호우로 수십 명의 사망·실종자와 1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국책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등 금융권이 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 행렬에 나섰다.
KDB산업은행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충청·경북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것으로, 희망브리지...
최춘식 ‘지하차도 침수예방법안’ 발의노웅래·임이자 ‘침수예방법안’ 상임위 계류
집중호우로 사망·실종자가 50명(18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집계되면서 국회에서는 ‘침수예방법’을 추진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미 침수예방 관련 법안들이 계류 중인 가운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새벽 은풍면 은산리에서 남편과 함께 차량을 타고 가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씨의 남편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수색 당국은 “A씨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북지역 사망자는 20명, 실종자는 7명이 됐다.
지하차도 내 침수 차량은 17대로 집계됐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9명이 구조됐다. 전날 오후 8시께 지하차도에서 200여m 떨어진 곳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해 수습했다. 마지막 실종자로 추정됐던 60대 여성 운전자의 신원과 일치했다.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희생자는 모두 14명이다.
장관이 아닌 카메라 기자들에게 한 말이었다”며 원 장관이 견인차 진입을 방해한 것이 아님을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오송 지하차도 사고 관련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17일 오후 8시10분게 침수사고가 난 인근 하천변 농경지 부근 풀숲에서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오송 지하차도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찾으면서 지하차도 내부 수색 작업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