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연결지배 순이익은 4456억 원으로, 직전 3분기 대비 6.3% 감소했으나 시장 컨세서스는 17% 웃돌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CSM(보험계약마진)은 12월 말 12조2000억 원으로, 전년(10조7000억 원) 대비 14% 증가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게 만드는 이유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설명회에서는...
지난해 5대 금융의 당기순이익은 17조20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5% 감소했다. 순익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쌓은 대규모 충당금 때문이다. 태영건설PF 사업장의 연쇄 부실에 대비해 지난해에만 12조 원에 육박하는 충당금을 쌓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금융사들이 투자한 미국 등 주요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될 경우 투자...
엔데믹 여파로 실적이 감소하고, 확률형아이템의 규제가 강화하자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서구 시장 등에서 인기가 높은 플랫폼인 콘솔을 채택한 것이다.
넥슨은 올해 여름 ‘퍼스트 디센던트’를, 엔씨소프트는 올 상반기 ‘배틀크러쉬’와 연내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연내 넷마블은 ‘일곱개의대죄:오리진’을 선보일...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업대출을 강화하고 있지만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TCB 발급이 까다로워지면서 (기술신용대출) 수요가 줄어든 것도 감소 이유”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기술신용대출 문턱을 높인 것과 대조적으로 기업대출은 큰 폭으로 확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해 말...
양지사 관계자는 “상반기 이익이 날 수 있었던 것은 생산 프로세스라든지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은 낮춘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라며 “재고의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재고는 사용하면서 원가 절감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이 감소한 원인은 파악하고 있으며 해외 수주가 줄어든 건 사실”이라며 “남은 하반기의 경우 이전...
수주 실적 감소에 따른 시장점유율 하락과 이익창출력 저하를 악재로 꼽았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견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일으키고, 신탁사를 이를 보증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인데 업황이 악화하자 신탁사까지 불똥을 맞아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금융권의 신용등급 하락 기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테이크투 역시 광고 사업 부진 등을 이유로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게임 소비 지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1073억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는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낮은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모습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업계가 기록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과...
패션업계가 이처럼 조직 및 인적 쇄신에 나선 이유는 멈출 줄 모르는 수익성 악화 현상때문이다. 지난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제외한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LF 등 대형 패션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보다 고도화된 경영을 위한 전략적 방침”이라며 “대내외적 악재로 인해 실적 한파를...
1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파인테크닉스의 지난해 실적 증가 이유는 국내 기업들이 새로 투자한 해외 공장에 LED 공급량이 늘어서다.
파인테크닉스 관계자는 “LED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하고 있고, 신규 공장 프로젝트에 납품 중이다"라며 "올해도 계속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파인테크닉스는 지난해 595억 원의 매출액을...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 폭을 기록했다.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은행 부문 강화, 증권사 인수 등을 추진하면서 실적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합병해 계열사를 정비하고, 한국포스증권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국내 5대 금융지주 중...
부동산 PF 등 금융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막대한 충당금을 쌓은 것도 있지만, 4분기 민생금융지원방안 마련에 큰 돈을 쓴 것도 순이익 감소의 주된 이유다.
4대 은행은 총 1조3103억 원의 소상공·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이자 환급 등 민생금융지원책을 마련했고 약 70%를 기타손실로 처리했다. 각 은행이 마련한 상생금융 자금은 국민은행 3721억 원, 하나은행 3557억 원...
이 연구원은 “올해에는 매출액 3조8000억 원, 영업이익 2362억 원, 영업이익률 6.3%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국내사업에서 수리온 등의 사업종료 시점이 다가오고 반면에 상륙헬기나 소해헬기는 개발 매출이 증가하는 영향 등으로 약보합세가 예상되고, 완제기 수출에서는 폴란드향 FA-50 PL버전 매출이...
2023년에는 목표 수주액을 30% 초과한 154억 달러나 달성했는데 올해는 95억 달러로 제시했으니 전년도 실제 수주액 대비 38% 넘게 감소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역시 조선기자재나 철강, 화학 등 후방기업들이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다. 해 목표실적을 늘려 잡은 곳도 있다. 시가총액 3, 4위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그렇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회사 측은 실적 감소 이유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수주량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용 중장비 및 산업차량의 부품을 제조하는 프리엠스는 매출액이 2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6% 감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해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업황 부진으로 인한 수주 감소와 해외 법인의 영업 부진을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 기업들의 경영환경은...
대우건설은 작년 실적보다 12.9% 축소된 11조5000억 원, DL이앤씨는 22.1% 감소한 11조6000억 원을 수주 목표로 제시했다.
GS건설은 지난해 10조1840억 원보다 많은 13조5000억 원을 목표로 내놨다. 하지만 작년 실적이 16조 원대였던 2022년보다 37%가량 줄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향됐다고 보기 어렵다.
주요 건설사들이 수주 목표를 낮춘 것은 주택경기 악화와 공사비...
더딘 실적 개선
수요 감소로 기대치 하회한 4Q23 실적
바닥은 지났으나 아직은 더딘 실적 개선 속도
단기 모멘텀은 없지만 저평가 영역 진입,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민희 BNK
◇삼성카드
점진적 개선
순이익 1,794억원으로 컨센서스 36% 상회. 충당금 환입 발생
건전성 감안해 중립의견 유지. 다만 주주환원은 변수
백두산 한국투자
◇엔씨소프트...
당기순손실의 이유는 파생상품평가손실이며, 상장 전 상환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감소했으나 전환사채 평가손실(약 38억 원)이 반영돼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번 공시는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종료되기 전 자료로 감사결과에 따라 일부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블루엠텍은 병·의원 대상의 전문의약품 플랫폼...
나선 이유는 수익성 확보 차원이다. 뷰티 로드숍 브랜드들은 한때 '저가 화장품' 열풍을 일으키며 성장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2017년 중국발 사드를 시작으로 코로나 19까지 겹치며 수년간 매출 감소, 국내 매장 축소 등의 침체기를 겪어야 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H&B스토어의 등장 및 사드보복·코로나19 여파로 로드숍 업계가 2010년대 후반부터 실적...
JB금융은 같은 기간 2.5% 감소해 당기순이익 5860억 원을 기록했다.
두 지주사는 지난해 순이익이 줄어든 이유로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및 민생 금융지원'을 꼽았다. 지난해 BNK금융의 충당금전입액은 9526억 원으로, 전년(5511억 원) 대비 72.9% 증가했다. JB금융은 선제적 충당금으로 297억 원을 추가 적립했고, JB금융의 계열사인 전북은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