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항공사 점유율이 32.7%에서 32.1%로 소폭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LCC 점유율 증가는 FSC, 즉 아시아나항공 감소를 대부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올해 상반기 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률은 6.6%로 주요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이 13.1%를 기록했다.
제주항공(11.9%), 진에어(16.8%), 티웨이항공(15.9...
블룸버그는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와 화학기업 듀폰이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국 경제 둔화를 이유로 이 지역 사업에 대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시장에 경종을 울리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에 가장 많이 노출된 글로벌 기업들의 주가 추이를 추적하는 ‘MSCI 월드 중국 익스포저 지수’는 이달...
이는 지난해 8월 말 대비 13억3327만 달러(약 1조7800억 원) 감소한 금액이다. 지난해 말 대비로도 6억1175만 달러(약 8174억 원) 감소했고, 지난달 말 대비 3억1359만 달러(약 4190억 원) 줄었다.
거래 규모도 위축되고 있다.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홍콩 주식 거래액은 4억417만 달러(약 5423억5572만 원)로 집계돼 6월 대비 1억8444만 달러(약 2475억 원)...
북미 소형 트랙터 시장의 축소를 실적 저하의 이유로 든 TYM은 신제품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 TYM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소형 트랙터 도매 시장이 위축돼 해외 실적에 영향을 줬고, 국내 역시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환율 상승과 해상 운송비 감소 등으로 매출 원가가 개선해 영업이익률은 13...
수요 감소로 2Q23 영업이익은 기대치 6% 하회
2Q23 바닥으로 하반기 실적은 완만한 개선 전망
내년 성장 기대 유효,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
◇SK
불확실성의 과도한 반영. 실적 개선 기대감은 확대 예상
2분기에도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 기록. 영업이익 YoY 80% 급감
하반기에는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정부의 감세 정책이 기업 투자 및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지 않고, 세수 감소만 야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올해 세수 감소는 경기 부진에 따른 법인들의 영업실적이 굉장히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기업 감세로 인한 투자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현재 일부 감세 정책은 기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되거나 국내 경상수지, 외환...
향후 방한 외국인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올해 리오프닝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와 글로벌 K-컬처, K-뷰티, K-팝 등 방한 관광 심리를 바탕으로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까지 완전 허용됐다”...
올해 상반기의 경제성장률 실적치가 KDI의 기존 전망에 부합했고, 하반기에도 기존 전망치와 유사한 속도로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란 게 KDI의 분석이다.
특히 경기 회복의 관건인 수출의 경우 중국 경제의 불안에도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의 하방 위험이 개선돼 종전 0.7%에서 1.4%로 0.7%포인트(p)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증가율은 -1.1%지만...
2021년 1조775억 원이었던 연매출은 지난해(1조773억 원)에도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지만 이 시기 영업이익은 713억 원에서 635억 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2748억 원)이 4% 넘게 느는 사이 영업이익은 113억 원으로 45.3% 급감했다.
렌털 업계의 실적이 나란히 뛴 이유는 제습기 등의 사용이 느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데다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기 위한...
신세계디에프와 센트럴시티 등 연결 회사들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3% 감소한 4851억 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1% 늘어난 402억 원으로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개별 여행객(FIT) 점유율 확대로 영업효율을 개선했다는 게 신세계의 평가다.
신세계센트럴시티의 2분기 매출액은 호텔 투숙율과...
네카오가 이용자들로부터 외면받는 이유는 단 하나다. 혁신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네카오는 코로나19 초기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QR체크인, 잔여백신 예약 서비스 등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이들은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면서 글로벌 빅테크와의 차별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과도한 수수료 장사...
CJ온스타일‧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의 실적 하락은 TV시청자 수 감소와 높아지는 송출수수료의 영향이 크다. 송출수수료는 홈쇼핑이 유료방송사업자, 즉 방송채널 주인에게 지불하는 ‘채널사용료’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 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출 대비 송출수수료 부담은 2018년 46.1%에서 지난해 65.7%까지 늘어났다. 홈쇼핑 업체들은 이를 이유...
등의 이유로 코스닥 입성을 철회했지만 여전히 상장 계획은 유효하다는 게 오아시스측의 설명이다. 특히 상장 직전까지 외형 성장을 이뤄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오아시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147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0% 가량 감소한 8억6000만 원으로...
올해 2분기 지누스의 실적을 보면, 한국 매출은 108억 원으로 작년 2분기(235억 원) 대비 54% 빠졌다. 재무제표 반영 수치는 위탁 영업자 총판에 대한 재고 공급액이 기준이다. 소비자 판매액과는 차이가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재무제표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낮은 이유로 지난해 2분기 지누스가 소비자 판매 확대를 위해 재고를 선제적으로 공급했던 것을 요인으로...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148억 원, 영업이익은 43.2% 줄어든 12억 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를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업이익이 4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이유는 판관비 지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2분기 연결...
2분기 한미반도체의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491억 원,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1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 47% 상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각각 432%, 85% 늘었다.
변 연구원은 “전분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큰 이유는 1분기 IT 설비투자 축소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긍정적인 점은 본딩...
최근 수제맥주 수요 감소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매출도 60.8% 급감한 46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사업 실적 부진은 클라우드가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해서란 의견이 다수다. 현재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주력 제품으로 클라우드 오리지널,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내걸고 있다.
클라우드는 2014년 출시되며 신동빈 회장의 야심작으로...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중금리대출 취급 실적은 올해 상반기 3조8364억100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6조4198억6200만 원)보다 40.2% 감소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올해 6월 기준 887점으로, 지난해 12월 840.7점보다 46.3점(5.5%) 높아졌습니다. 저신용 계층을 위한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설립 취지로 하는 인터넷은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