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두 차례 실무회담을 열었지만 의제 조율에서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은 회담 전 의제 설정으로 결과를 만들어 내는 데에 무게를 둔 반면,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데에 방점을 찍어서다.
양측의 기 싸움으로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이번 영수회담이 열리게 된 것은 이 대표가 "다 접어두고 먼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오전 영수회담 3차 실무회동을 진행했다. 이후 천 실장은 국회에서, 홍 수석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각각 브리핑을 통해 영수회담 일정 소식을 전했다.
이번 회담은 약 1시간가량 이뤄질 것으로 보이나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대화가 더 길어지면 시간제한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핵심은 의제다....
앞서 23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실무회담을 진행했지만, 온도차만 확인한 채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이 '전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등 여러 의제를 제안했지만, 대통령실은 결론을 내고 만나는 것은 국회법 위반 등으로 부적절하다고 봤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주당은 10과목이 있다면 단 몇 과목이라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영수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홍 수석은 "오늘 오전 민주당 천준호 정무기획실장과 3번째 실무접촉을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 상관 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오는 29일 월요일 오후...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날 오전 11시 진행된 실무회동에 대한 브리핑을 발표했다.
이번 회담에는 민주당에서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 실장이 배석한다.
천 실장은 "이번 영수회담은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대통령께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 회복과 국정기조 전환을 도모하는...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영수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홍 수석은 "오늘 오전 민주당 천준호 정무기획실장과 3번째 실무접촉을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오는 29일 월요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석은 각 3인으로 하되 구체적...
대통령실과 민주당 측은 앞서 23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실무회담을 진행했지만, 의제 조율에서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이 '전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등 여러 의제를 제안했지만, 대통령실은 결론을 내고 만나는 것은 국회법 위반 등으로 부적절하다고 봐서다.
그러나 이날 이 대표가 의제 제한 없이 만나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에 대해 26일 "오늘 오전 중 3차 실무회동이 진행될 것이고, 회동 결과는 오후 2시에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각 브리핑할 것이다. 3차 실무회동의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라고 밝혔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천준호...
양 측이 의제 설정을 두고 이처럼 극명한 온도차를 드러내면서 1차에 이어 2차 역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의제 조율은 물론 회담 시기와 다음 실무회동 일정조차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첫 영수회담은 의제 조율이 늦어지면서 내주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3차 실무 회동 일정은 민주당 측이 결정할 것으로 민주당과...
양 측이 회담 방식을 두고 극명한 온도차를 드러내면서 1차에 이어 2차 역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의제 조율은 물론 회담 시기와 다음 실무회동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
결국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첫 영수회담은 의제 조율이 늦어지면서 내주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3차 실무 회동 일정은 민주당 측이 결정할 것으로 민주당과 대통령실은 전했다.
영수회담의 일정과 3차 실무회동에 대한 일정을 묻는 질문에 "(향후)일정은 정하지 못했다"며 "오늘 받은 대통령실의 입장을 지도부가 공유를 하고 그 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논의해야 하는 상태"라고 답했다.
여러 의제에 대한 답변을 받은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하나씩 다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민주당 관계자는 24일 “회담 준비를 위한 대통령실과 2차 실무회동은 내일(25일) 열릴 예정”이라며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라고 전했다.
다만 양측은 영수회담 의제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진통을 드러냈다. 23일 40여 분간 진행된 첫 실무 협의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가 추진하는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비롯해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위한 실무진 회동이 23일에 이어 25일 두 번째로 열린다. '전 국민 25만 원 지급' 등의 의제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나 일각에선 대통령실이 총선을 통해 엄혹한 민심을 엿본 만큼 결국 한발 뒤로 물러나 금액을 조정하는 등의 방향을 택할 수 있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온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23일 양측 실무진이 만났다. 양측은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등을 가감없이 의제로 삼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일정과 의제를 확정하지는 못했다. 추후 2차 실무회동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1시 58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공식 방한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력발전‧방위산업 등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루마니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의 총선 이후 첫 정상 외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정무수석 교체로 무산된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영수회담 관련 실무 회의가 이날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새롭게 임명된 홍철호 대통령실 신임 정무수석이 천준호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과 오후에 만나 회담 의제와 형식을 조율하는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의 핵심은 의제 범위다. 민주당은 이번 정부의 첫...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 실무진은 영수회담 성사 이후 구체적인 시점·의제·형식 등을 물밑에서 조율 중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19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내주 만날 것을 제안했고, 이 대표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만나자"고 화답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와 저조한 국정지지율로 코너에 몰린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 단독 회담을 할 예정이다. 첫 영수회담이 성사되면 윤 대통령 취임 후 1년 10개월 만에 제1야당 대표와 단독으로 만나게 된다. 이번 만남은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직접 연락하면서 이뤄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오후 각각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