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론되는 국민은행장 후보자 중 무게감 있는 인물로는 김옥찬 KB금융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박지우 KB캐피탈 사장 등이 꼽힌다.
국민은행 부행장 중에서는 이홍 부행장과 여성 임원인 박정림 부행장 겸 KB금융 WM(자산관리) 부사장 등이 언급된다. 다만 윤 회장이 내부 출신인 만큼 외부 인사가 국민은행장에 선임될 수도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을 방문해 간담회에 앞서 여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여성고용 친화 제도를 운영중인 신한은행은 시간선택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를 위한 스마트워킹센터 운영 등을 통해 2013년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동근 기자 foto@
이날 박람회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권 11곳, 보험 17곳, 증권 7곳, 카드 8곳, 금융공기업 10곳이 각각 부스를 차리고 구직자들을 맞았다.
각 부스에는 4명의 인사 담당자가 구직자 1명씩 취업상담을 해줬다. 부스 뒤편에는 20~30명의 구직자들이 저마다 자기소개서를 보며 예비 면접 준비에 한창이었다.
국민은행 취업상담 부스에서 면접을 마치고...
순혈주의가 뚜렷한 은행권에서 외부 인사를 임원급을 채용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신한금융이 지난 6월 자본시장, 글로벌과 함께 디지털 부문을 그룹의 신성장동력 분야로 선정,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당시 신한금융은 외국계 컨설팅회사 대표이사 출신인 조영서 씨에게 디지털전략팀의 본부장을 맡겼다.
올 하반기 채용...
지난해 말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이사회 의결로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하기로 했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성과연봉제를 폐지하는 방향인 데다 최근 법원이 기업은행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려 내부적으로 논의를 중단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반면 주택금융공사는 노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외부 혁신위원으로는 안수현 한국외대 교수, 이명수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남기명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권용범 농협생명 경영기획본부장, 김대환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부문 대표,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검사ㆍ제재 프로세스 혁신TF는 △검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검사 효율화 △금융회사 임직원의 권익보호 및 수검부담 완화 △위법행위...
초기 산은 회장 하마평에 주로 올랐던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 금융업계 인사는 자연스럽게 배제된 분위기다. 신 전 사장이 회장이 될 경우 이동걸 현 회장에 이어 두 번 연속 신한은행 출신이 회장을 맡는 데 대해 다른 시중은행의 반발이 클 수 있다. 금호타이어, 한국항공우주(KAI) 등 산적한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도 정치권과 당국에 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신한금융 관계자는 “역량있는 인재라면 그룹 내외를 가리지 않고 등용하는 인사정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는 향후 자회사 단위까지로 확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룹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개선을 위한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승인했다.
이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금융지주회사법...
노동조합 측은 다른 금융지주의 연령 규정으로는 탈락했을 고령인 김 전 부회장이 후보에 포함된 것은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했다. 시위도 계획 중이다.
금융당국은 2011년 ‘신한사태’를 계기로 만 70세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권고한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안을 만들었다.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이 이를 준용하고 있지만...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다른 은행들도 실적이 주춤한 연말 이전까지 인사·보수 제도를 통일해 추가 인건비 지출 등 판관비 출혈을 연내에 끝낸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여기에 금융 환경이 격변하는 상황 속에서 내년부터는 양행 통합에 따른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야 신한·국민·우리은행 등 타 시중은행은 물론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과의...
9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을 제외한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해외 점포는 모두 올 상반기 해외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 해외 점포의 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었다. 우리은행의 올 상반기 해외 점포 순익은 9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512억 원 대비 85% 증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 현지화...
선두인 신한은행은행장을 2003년부터 2009년까지 6년 동안 맡았다는 점은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 구조조정 관련 현안이 산적한 산업은행이 한해 62조 원 내외의 정책금융 자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여신관리를 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 전 사장은 금융업계 불모지인 호남권 금융인으로 금융계의 마당발로 통한다”며 “문재인 정부 측 인사...
이들 6개 지방은행에서 신한금융그룹 관계사인 제주은행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은행은 크게 3개 금융지주로 묶여 있다.
BNK금융지주 내에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JB금융지주 계열사로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DGB금융지주 소속 대구은행이 각각 존재한다. 3대 지방은행지주 전부 회장이 행장을 겸임하고 있다는 면에서 BNK금융과 동일한 지배구조 형태를 갖추고...
1위인 신한카드의 25조7000억 원도 웃도는 수치다.
NH농협카드는 올해 젊은 고객을 겨냥한 ‘NH20 해봄 체크카드’, 농축수산물업종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NH농부의 마음 파머스 하트 체크카드’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NH농협카드는 체크카드 사업을 활성화해 해외 결제시장 점유율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은행 통장에...
하나금융 스스로 통합은행 출범 2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는 지난 1분기 기준 은행 순이익만을 놓고 봐도 KEB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921억 원으로 KB국민은행(6635억 원), 우리은행(6375억 원), 신한은행(5346억 원)에 뒤쳐지며 4등으로 내려앉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1분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액이 3502억...
지난달에는 하나금융그룹마저 인천 청라통합데이터센터 입주를 마쳤다.
금융권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전문성이 부족하고 장기적 경영전략 수립을 등한시한 정부와 정치권 낙하산 인사들이 KB금융과 국민은행의 CEO 자리를 차지하고, 나아가 최고경영진 간 갈등에서 촉발된 CEO 리스크는 KB금융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쓴맛을 경험하게 했다”고 꼬집었다.
신한은행은 최근 정기 인사 조직개편을 통해 분산돼 있던 디지털 인적·물적 역량과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디지털그룹을 신설했다.
신한은행 디지털그룹은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는 디지털전략본부, 모바일 채널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디지털채널본부, 빅데이터 분석역량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센터로 구성된다.
신한은행은 또 유연한 디지털 조직 운영을 위해...
특히 박근혜 정부 인사로 평가받았던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은 주전산기기 교체 과정에서 경제관료 출신인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유례없이 충돌하면서 이른바 ‘KB사태’를 만들었고 동반 사퇴라는 불명예를 낳았다.
금융당국은 KB금융도 회장과 행장을 분리할 시기가 도래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과 행장간 극한 대립이 있었던...
하나, 우리, 신한은행 등 나머지 시중은행들도 8월 말 이후 흥국생명 방카슈랑스 판매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은행은 8월 말에 공시되는 흥국생명의 2분기 RBC비율을 확인하고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흥국생명의 2분기 RBC가 158.4%로 추정되는 만큼 판매 중지가 해제될 것이란 관측이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현재로선 RBC비율 회복이 불투명한...
라 전 회장과 신 전 사장, 이 전 행장은 7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신한은행 창업자인 고(故) 이희건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세 사람이 신한 사태 이후 공식 석상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먼저 행사장에 도착한 신 전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라 전 회장에게 인사할 생각이 있느냐의 질문에 “그럴 시간이 있을까. 특별한 시간은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