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금융당국이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강도높은 검사를 진행하면서 강정원 전 행장의 독주를 막아섰다.
강정원 전 행장은 BCC 투자에 대한 보고 누락과 커버드본드의 편법 발행 등의 이유로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고 사퇴했다.
그리고 올해 9월 신한금융 사태가 일어났다.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신상훈사장에 대해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소하면서...
신한금융지주는 앞으로 최고 경영진들이 여신의사 결정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준법감시인을 여신심의위원회에 참석시키기로 했다.
최근 신상훈지주사 사장이 은행장 시절 여신심사위원회에 개입해 부당 여신을 취급했다는 은행의 지적이 있어 여신심의위원회의 독립성을 보다 높이겠다는 취지이다.
현재 신한은행의 여신심사시스템도 상당부분 심사의 독립성이...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사장은 이같은 일본의 혼네와 다테마에를 여과없이 보여줬다.
대외적으로는 30년을 함께해 온 둘도 없는 사이였지만 그 속은 치열한 권력 암투가 숨겨져 있었다. 금융가에서는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사장의 사이가 벌어졌다는 이야기도 돌았지만,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사장은 그 이야기를 무색하게 만들듯이 함께 '신한웨이'라는...
이번 사태가 불거지면서 신한은행 임직원들도 라응찬 회장 및 이 행장파와 신상훈사장파, 중립파 등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기도 했다.
특히 신 사장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직원들은 말단 은행원에서 시작해 최고경영자(CEO)까지 올라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혔던 신 사장이 불명예스러운 일로 직무정지를 당한데 대해 상실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조직...
그동안 라 회장은 고영선 전 전무, 최영휘 전사장 등 소위 2인자로 부상했던 인사들이 내쳐지는 과정을 통해 17년간 1인자 자리를 굳건히 유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신한사태도 증권가에서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는 이유일 것이다. 특히 라 회장이 2인자인 신상훈사장을 내치기 위해 조직의 신뢰와 뿌리까지 흔들 수 있는 횡령·배임혐의 고소라는...
특히 신사장과 함께 고발을 당한 이정원 사장이 설명자료를 통해 라응찬 회장이 자문료 15억원중 일부를 썼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전 의장은 "라 회장은 그에 대해 부인했으며 그에 대한 결정권이 이사회에 없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상훈신한금융지주 사장은 이사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직무정지라는...
신한금융지주 전성빈 이사회 의장은 14일 신상훈사장의 직무정지 결정에 대해 "현재로서는 신 사장이 정상적으로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 의장은 이날 저녁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이사회가 끝난 뒤 가진 브리핑에서 "모든 이사가 신한의 과거보다는 미래를 위한 결정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신상훈신한금융지주 사장이 결국 직무정지를 당했다.
전성빈 신한지주 이사회 의장은 14일 이사회가 끝난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양측의 의견을 들었으나 이사회는 진위를 판단할 입장에 있지 않다"며 "현재 상태는 시장의 법적 불확실성으로 신상훈사장이 정상적 업무 수행 판단이 어려워 대표이사 사장 직무 정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정원 사장은 "신한은행의 주장대로 자문료 15억원을 횡령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이사들이 일부 공감하고 있다" 며 "특히 라 회장도 일부 활용했다고 언급하면서 이사들도 이번 사건이 부당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2개사에 대한 여신에 신상훈 행장이 개입됐다고 주장했던 것에 대해서는 "신상훈 전...
신한은행이 신상훈신한금융지주 사장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중인 부서다.
검찰 관계자는 "두 사건이 업무상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같은 부서에 배당했으며 금융감독원이 조사 중인 내용도 수사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등 5개 시민단체는 전날 "라 회장이 2007년 4월 차명계좌로 박연차 전 태광그룹 회장에게 50억원을...
조 의원은 또 신한금융지주가 횡령 혐의로 고소·고발한 신상훈신한금융지주 사장에 대해 "금융지주회사그룹의 리스크 전이를 차단하기 위해 금감원이 지난 2월 마련한 내부통제모범규준상의 보고절차도 생략한 채 신 사장을 부랴부랴 고소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은 "공기업...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상훈신한금융지주 사장은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며 사장직에서 자진해서 물러날 의사가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반면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최고의 도덕성을 유지해야하는 금융기관장임에도 결코 가볍지 않은 범법 혐의가 드러났기 때문에 신 사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신한금융지주가 난리다. 신상훈사장의 부적절한 대출과 횡령 혐의로 검찰 고소까지 들어간 상태다.
허드 스캔들을 접하면서 신한금융 사태가 오버랩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 수도 있겠다. 업종은 물론 사태 발생 배경과 결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영권을 둘러싼 암투라는 본질적인 문제는 같다. 양사의 CEO가 저질렀다는 '범죄...
신한금융지주의 재일교포 사외이사인 정행남 재일한인상공회의소 고문은 7일 "신상훈사장에 해임 없을 것으로 본다(首にならないと思います)"이라고 말했다.
정행남 고문은 이날 오후 3시20분쯤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지주 본사를 방문해 라응찬 회장과 1시간 정도 면담을 나눈 정 고문은 오후 4시 20분 정도가 되서야 신한은행 본점을 떠났다.
그는...
신한금융지주의 재일교포 사외이사인 정행남 재일한인상공회의소 고문은 7일 "신상훈사장에 해임 없을 듯(首にならないと思います)"이라고 말했다.
정행남 고문은 이날 오후 3시20분 쯤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지주 본사를 방문해 라응찬 회장이 있는 16층으로 올라갔다. 1시간 정도 면담을 나눈 정 고문은 오후 4시 20분 정도가 되서야 신한은행 본점을...
정 고문은 현재 신한지주의 사태에 대해 "아직 검찰조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지난 6일 이백훈 행장의 방문에 대해 "이 행장이 신상훈사장의 배임 혐의 등을 알리는 서류를 제시하면서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며 "이 행장의 말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답하지 않고 설명만 들었다"고...
신한은행 노동조합이 신상훈신한금융그룹 사장에 대한 검찰 조사가 끝나기 전에 해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국환 신한은행 노조위원장은 지난 6일 오후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과 면담을 갖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조직의 안정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검찰 조사가 완료돼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사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에...
신상훈사장의 배임 및 횡령 혐의에 이틀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신한지주가 6일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CEO 리스크가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 투심을 완화시켰다. 단기급락으로 인해 저가 매력이 부각된 것도 한 몫했다.
이날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대비 전거래일 종가와 같은 4만3100원 거래를 마쳤다. 개인들이...
신한지주가 신상훈사장 배임 및 횡령 혐의 여파에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100원(0.23%) 내린 4만3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신한은행은 전임 은행장인 신상훈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신한은행 직원 등 7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박정현 한화증권...
신한은행은 당초 오는 9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신상훈신한금융지주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 주주들과 노조측의 반대로 이사회 개최는 물론 해임안 상정 조차도 쉽지 않게 됐다.
이렇게 되자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또 다시 일본행에 나선다.
이 행장은 일본에 있는 주주들과 이사들을 만나 신상훈사장을 검찰에 고소하고 해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