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유의하라'는 취지의 문구를 일괄 삽입하도록 했다.
이번 개선은 최근 오스템임플란트가 2000억 원대 횡령 사건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고, 신라젠에 대한 상장폐지 직전에 개선 기간을 부여받는 등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으로 보인다. 이 두 종목만 소액주주가 약 18만5000명에 달한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으로 인한 범죄 수익 특정 어려워""문은상 전 대표가 친분 있는 이에게 스톡옵션 부당하게 줬다고 보기도 힘들어"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가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된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부(재판장 이승련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문 전 대표에게...
신라젠은 서홍민 엠투엔 회장과 리드코프가 보유하고 있는 엠투엔 보통주 각각 487만9408주 및 167만6814주에 대해 보호예수 기간 3년을 설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엠투엔의 공시에 따르면 서 회장과 리드코프는 엠투엔 보통주 655만6222주가 2025년 2월 23일까지 매각 및 처분이 제한된다.
서 회장과 리드코프의 보호예수는 최근 인수한 신라젠의 경영 정상화의...
신라젠과 오스템임플란트가 코스닥 시장을 휩쓸고 지나가자, 투자자들 사이에선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은 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도 무풍지대는 아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년 만에 횡령·배임 금액은 100배 가까이 폭증했다.
21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무죄 판결을 제외한 코스피 상장 기업의 횡령 및 배임...
경영진의 횡령ㆍ배임으로 상장 폐지 기로에 섰던 신라젠이 벼랑 끝에서 살아 남았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코시위)는 18일 신라젠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ㆍ의결한 결과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오는 8월 18일로부터 15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가 18일 결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신라젠에 대한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한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와 전ㆍ현직 경영진 등의 횡령ㆍ배임으로 지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코심위는 상장폐지 절차상 2심 격이다. 거래소는 지난달 18일 상장실질심사 1심 격인...
금융당국은 증시 선진화를 위한답시고 전면 공매도 허용을 말하기 전에 제2의 LG에너지솔루션, 신라젠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체 어느 선진국 증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황당한 분할상장 사례가 있는가. 자체 개발도 아니고 임상 실패한 신약을 사온 것을 기술특례로 인정해 상장 시켜 10조 원대까지 치솟고 하루아침에 상장폐지 기로에 서는...
한국거래소가 신라젠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현재 코스닥 위원회의 판단만 남았다. 소액주주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간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자택 앞까지 찾아가 상장폐지 철회 집회를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소액주주의 절박함과 별개로 거래재개를 결정하지 못한 거래소 입장도 이해는 간다. 신라젠은 태생이 7000억 원대 범죄행각을 벌인...
신라젠 소액주주들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고발했다. 소액주주들은 신라젠이 지난달 상장폐지가 결정된 것에 부당함을 주장하며 거래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고발에 동참한 신라젠 투자자들은 약 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주주연합은 9일 손 이사장과 임직원들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혐의로...
재판부 "미공개 중요정보 자체가 성립 안해…주식매매 패턴도 정상적"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주식매매로 큰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 신현필 전 신라젠 대표이사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 3부(재판장 박연욱 부장판사)는 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 전 대표의 2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한 달 새 오스템임플란트-신라젠-강동구청까지...‘횡령 왕국’ 오명
우리 사회는 그동안 유독 횡령이 잦았다. 심지어 대기업도 횡령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 실제로 2012년에는 삼성전자의 대리급 직원이 165억 원을 횡령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최근에도 횡령 관련 소식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31일 코스닥 상장기업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이외에도 △'임원 주식 먹튀' 영향으로 폭락한 카카오그룹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인 셀트리온 △신라젠 상장폐지 등 1월 국내 증시엔 충격과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련의 사건들을 개별 기업 이슈로 볼 수도 있지만, 여러 기업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도덕적 해이가 드러난다는 것에 대해 짚고...
◇상장폐지 신라젠 최대주주 ‘엠투엔’, 50.65% 급락
한 주간 주가가 가장 크게 미끄러진 종목은 엠투엔이다. 이 회사는 50.65% 급락했다. 상장폐지가 결정된 신라젠의 최대주주인 만큼 연쇄 충격을 받았다. 엠투엔은 신라젠 주식 1875만 주(지분율 18.23%)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신라젠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심의ㆍ의결 결과...
이 탓에 이번 심사의 관건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제출할 내부통제제도 개선안이 될 전망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폐지 가능성에 대해 낮게 점치고 있다. 최근 ‘신라젠’에 대한 상장 폐지를 결정해 한국거래소로서 연이은 상장 폐지 결정은 부담이 될 수 있는 이유에서다.
상장폐지가 결정된 신라젠 최대주주인 엠투엔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엠투엔은 20일 오후 1시 20분 기준 전날보다 10.18%(830원) 하락한 7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신라젠 상장폐지 결정 영향으로 풀이된다. 엠투엔은 전날에도 29.74% 떨어져 815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엠투엔은 신라젠 지분 18.2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엠투엔은...
먼저 상장폐지가 결정된 신라젠의 최대주주인 엠투엔이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엠투엔은 전일 대비 29.74% 떨어진 81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엠투엔은 신라젠 지분 18.2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동사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심의, 의결했다”며 “그 결과 ‘상장폐지’로 심의됐다”고 밝혔다....
최근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신라젠의 주가 그래프를 보면 꼭 이 소설 속 모자와 같은 모양새다. 코끼리의 코를 타고 오른 주가는 머리와 등줄기를 따라 상승했다가 엉덩이와 꼬리를 따라 급락했다. 이후 거래 중지된 선은 모자의 챙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다.
마치 보아뱀처럼 신라젠은 소액 투자자들도 삼켜버렸다. 신라젠에 투자한 소액주주의 수는 17만418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