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는 혼자 외롭게 법정 싸움을 벌였지만 자신의 일터인 서울지하철 신당역 화장실에서 숨졌다.
시민들은 남녀를 떠나 사회가 제대로 스토킹 피해자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부분에 공분했다.
남성 지인은 헤어진 여자친구가 집 앞으로 찾아와 퇴근 후 집에서 맘 편히 불을 켜지 못했다. 지인들에게 연락하거나 집 앞에서 기다리는 등 전 여친의 스토킹은 이후 몇...
신당역 사건을 계기로 스토킹 신고와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 대책 마련과 홍보에 힘써 혹시 모를 큰 불행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만전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여성긴급전화 1366서울센터에서 열린 '스토킹 피해자 지원 관련 현장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희정 서울디지털성범죄...
오세훈 서울시장, 1366서울센터서 센터 관계자, 현장 전문가 등과 간담회내년부터 심리·법률·의료·동행 등 ‘스토킹 피해자 통합 지원 서비스 제공’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을 운영한다. 내년부터 출·퇴근길이 불안한 피해자를 위해 '동행서비스'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오후 스토킹 피해를 지원하고 있는 여성긴급전화...
이날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노란봉투법에 대한 우려가 공유되고, 쌀값 안정과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에 따른 스토킹 범죄 대책 등이 논의됐다.
노란봉투법은 손해배상 책임이 면제되는 합법 파업 범위를 넓히고 노동자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막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개정안이다. 재산권 침해로 볼 수 있어 위헌의...
김상범 사장 "고인 명복 빌어…더 안전한 지하철 약속"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24일 직원들에 대한 스토킹 정황을 일찍 발견할 수 있는 사내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 마련된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직위해제자의 내부 전산망 접속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뒤늦게 취했다.
김정만 서울교통공사 정보운영센터장은 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직위해제자도 직원 신분이기 때문에 내부망에 접속이 가능했지만, 이달 20일부터 공사 차원에서 직위해제자도 사내망 자체를 접속할 수 없게...
당정, 경찰에 접수된 스토킹 범죄 사건 전수조사 검토성일종 “이번 사건으로 스토킹처벌법이 얼마나 허점이 있는지 드러나”전주혜 “민주당 비협조로 법사위 법안소위 안건에 스토킹처벌법 개정안 포함 못 돼”
국민의힘과 정부는 22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검경 수사체를 구성해 경찰에 접수된 스토킹 범죄 사건 전수조사를 검토하기로...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의 넋을 기리고자 설치한 분향소에서 피해자 실명이 노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서울교통공사와 공사 노조에 따르면 공사는 19일부터 12일간을 피해자 추모주간으로 선포하면서 본사와 시청역, 차량 사업소, 기술별관 등 20여 곳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 중 마포구 성산별관 분향소에 유족의 동의 없이 피해자의 실명이...
서울교통공사가 ‘신당역 살인사건’ 피해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분양소에서 피해자의 실명이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서울교통공사와 공사 노조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19일부터 12일간을 피해자 추모주간으로 선포하고 본사와 시청역, 차량 사업소, 기술별관 등 20여 곳에 넋을 기리는 분향소를 설치했다.
하지만 이중 마포구 성산별관 분향소에...
검찰총장, 21일 국회방문…법사위원장 등 의원들 만나19일 윤희근 경찰청장, 20일 김명수 대법원장도 예방대검 지시에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전담수사팀 출범한동훈 법무장관, 헌재변론 출석…檢, ‘검수원복’ 본격화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검찰총장의 광폭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근 첫날인 지난 19일 윤희근 경찰청장을 예방한 데 이어 이튿날...
검찰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수사팀은 최대 20일간 보강조사를 한 뒤 피의자 전주환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21일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경찰이 송치한 사건 수사를 위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철저한 보강수사를 통해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유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31)이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받는 전주환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
전주환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유치장에서 나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회색 외투 차림으로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피해자를 불법촬영하고 스토킹한 것을...
1심에서 징역 9년 형을 구형받고 선고를 앞두고 있던 그는 선고 하루 전날인 14일,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자를 따라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1시간 10분 동안 피해자가 나타나길 기다렸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화장실 내 비상벨을 누르며 저항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돼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치밀하고 계획적으로…전주환의 행적
전주환은 경찰...
서울 지하철 신당역에서 20대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주환(31)의 신상이 19일 공개됐다. 경찰은 현재 수사에 착수한 스토킹사건을 점검해 추가 범행을 막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로 구속된 전 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경찰관 3명과 외부위원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