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이 도서의 내용이 5·18민주화운동과 신군부의 헌정 유린에 맞선 시민 항거에 대한 사회적 가치와 평가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 도서의 출판·발행·인쇄·복제·판매·배포 및 광고가 금지되며, 위반할 경우 1회당 원고 9명에게 200만 원씩 지급해야 한다.
5·18기념재단 등 5월 단체는 주요 인터넷 서점과 도서관에 이 사실을 알리고 해당...
나 전 의원은 “유신시대와 신군부 시절을 모두 겪으신 문학가가 2021년에도 자유와 민주주의와 상식의 존립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이 상황이 저로서는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군인을 소재로 한 소설 ‘필론의 돼지’를 출판하자마자 광주민주화항쟁이 일어났고, 그 후로 무려 8년이나 금서에 올라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시대의...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의 국립 5·18 민주묘지 추모탑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본인이 전두환 신군부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국보위)에 참여한 일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당내 일부 인사들의 망언에 대해 "부끄럽고 또 부끄럽고,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라고 사죄했습니다.
포스터에서 두 배우는 상부의 명령에 따라 신군부에 대항하는 광주시민군들을 진압하는 허인구를 보여준다. “군인은 군인의 길을 갈 뿐”, “각하와 조국을 위하여”라는 대사가 냉철한 군인을 함축적으로 담는다.
서현철과 이동준은 ‘오활사제’ 역으로 캐스팅 됐다. 두 사람은 민주 항쟁 당시 참상을 목도하고 신념과 항쟁 사이에서 고뇌하는 천주교...
문 대통령은 40년 전 경희대 복학생 신분으로 학생운동을 이끌다 전두환 신군부에 예비검속돼 경찰에 구속된 상태로 5.18 소식을 경찰로부터 들었다. 수감된 상태에서 경찰로부터 들었던 계엄군의 잔인한 진압과 시민군의 무장 저항 사실이 정작 언론을 통해서는 제대로 보도되지 않고 게다가 왜곡됐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술회했다.
청와대는...
이어 그날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하는 한 평범한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과 푸른 눈의 외국인 기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만들어졌다. 바로 ‘택시운전사’다.
당시 불행하게도 모든 언론은 광주에서 벌어지는 참극에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국민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었다. 신군부는 국민들의 눈과 귀를 다 막아버렸다....
문 대통령은 40년 전 경희대 복학생 신분으로 학생운동을 이끌다 전두환 신군부에 예비검속돼 경찰에 구속된 상태로 5.18 소식을 경찰로부터 들었다. 수감된 상태에서 경찰로부터 들었던 계엄군의 잔인한 진압과 시민군의 무장 저항 사실이 정작 언론을 통해서는 제대로 보도되지 않고 게다가 왜곡됐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술회했다.
이 밖에도 5.18과...
황교안 대표가 회상한 1980년 대학 휴교령의 배경은 신군부의 비상계엄 확대인데요. 이는 5·18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된 사건입니다. 이에 정치권은 '무슨 사태'라는 단어 선택으로 황교안 대표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당시, 신군부가 5·18 민주화 운동을 '광주 소요 사태'로 규정해 왜곡 행위를 펼쳤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대표의 발언에...
12ㆍ12사태는 1979년 발생한 신군부세력의 군사반란사건이다. 전두환, 노태우 등이 주도한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를 앞세워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없이 당시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불법으로 강제 연행했다. 이후 신군부 세력은 국방장관 노재현을 체포해 대통령을 설득하게 했고, 최규하 대통령도 정승화의 연행을 재가하게 된다.
전두환과...
또한 그는 "신군부의 일원이었던 아버지가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해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하다"라며 "현대사를 공부하면서 5·18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갖는 의미와 큰 뜻을 이해하게 됐다. 광주 정신을 잊지 않고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재헌 씨는 지난 8월 23일 광주시 북구 운정동 묘지를 찾아 묘지관리소 관계자의 안내로 1시간...
삼청교육대가 전두환 신군부 시절 인권 유린의 온상이었다는 점에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다.
이를 두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박찬주 장군의 기자회견을 보니 이 분은 5공시대 삼청교육대까지 거론해다. 이 분은 5공시대에나 어울리는 분이지 지금 이 시대에는 부적절한...
박정희 독재정권이 무너진 후, 1979년 12월 12일에 정변을 일으켜 정권을 잡은 전두환 신군부세력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일어난 범국민적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날이다. 1987년 1월, 당시 서울대학교 박종철 학생이 조사를 받다가 경찰의 고문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그해 5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 의해 이 사건이 은폐·축소된 것이...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하여 광주(光州)와 전라남도 일원에서 전두환·노태우가 중심이 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중항쟁을 기념하는 날인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이 올해로 39회를 맞았다. 1981년 5월 18일, 피해자들과 시민, 학생 등이 광주의 망월동에 조성된 희생자 묘역에서 추모행사를 가진 후로 범국민적인 추모의...
대법원 역시 신군부의 12·12 군사쿠데타부터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진압 과정을 군사 반란과 내란죄로 판결했고 광주 학살의 주범들을 사법적으로 단죄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렇게 우리는 이미 20년도 더 전에 광주 5·18의 역사적 의미와 성격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었고 법률적인 정리까지 마쳤습니다.
이제 이 문제에 대한 더 이상의 논란은 필요하지...
이후 대법원 역시 신군부의 12.12 군사쿠데타부터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진압 과정을 군사 반란과 내란죄로 판결했고, 광주 학살의 주범들을 사법적으로 단죄했다며 5·18 민주화 운동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우리는 이미 20년도 더 전에 광주 5·18의 역사적 의미와 성격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었고, 법률적인 정리까지 마쳤다”며 “이제 이...
심 의원은 최근 유시민 이사장과 1980년 당시 전두환의 신군부 세력에 저항하며 학생운동을 하던 시절 합동수사본부에서 작성한 진술서를 놓고 진위를 다투고 있다.
서울대 81학번인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980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심 의원을 'S형'이라고 칭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 내가 하고자하는 이야기는 형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하지만 이 같은 상황도 잠시, 그는 5월 18일 새벽 비상계엄 확대조치와 함께 신군부에 의해 체포, 46일간의 구금생활과 함께 유신시대 부정축재자로 몰려 정계에서 또 한 번 퇴출됐다.
김 전 총재는 1987년 6월 민주화 바람과 함께 또 한 번 정계 복귀를 꿈꾸며 제13대 대선에 도전했으나, 유신잔당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4위를 차지했다.
이후 1988년 제13대...
박 대변인은 김 종 총리의 생애에 대해 “5·16군사 쿠데타, 한일 국교정상화, 9선의 국회의원, 두 차례의 국무총리, 신군부에 의한 권력형 부정축재자 낙인, 자민련 창당, 삼김시대 등 고인의 삶은 말 그대로 명암이 교차했다”라면서 “가히 한국 현대사를 풍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고인의 별세로 이제 공식적으로 삼김시대가 종언을 고한 셈“이라면서 ”...
이어 유시민은 "만약 신군부 집권 대신 87년처럼 3김이 선거를 했더라면 민주화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뜬금없이 보안사령관 하던 사람이 나서서 자기가 권력을 잡기 위해 살상을 저질렀다"라며 일갈했다.
박형준 교수도 "어떤 명분으로든 또 한 번의 군사 쿠테타를 통해서 집권을 기획했다는 것 자체가 역사적으로 용납하기...
한편 문 대통령은 한국 불교가 군부독재 시절 국가권력에 의해 종교의 성역을 침탈당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38년 전 신군부가 전국의 사찰을 짓밟고 무고한 스님들을 연행했던 10.27법난이라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며 “불교계에 여전히 남아있는 깊은 상처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