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는 농산물 시장을 개방하고 농업과 농촌을 홀대하며 식량주권을 포기하는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 2019년 농가인구는 22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3%에 불과하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47%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곡물자급률은 21%로 떨어졌다.
농업노동 투입상황을 살펴보면 가족노동이 여전히 많고(약 80%) 고용노동(약 15%), 자원봉사와 품앗이 등으로 나타나는데...
UAE는 수도 아부다비에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초대형 실내 농장인 ’그린 팩토리 에미리트‘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지난해 5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만들어 스마트팜 등 농업 인프라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에 나섰다.
코트라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중동과 중앙아시아(CIS) 국가에서...
성장의 위기, 기후위기 상황은 에너지 체계를 전환하고, 먹거리의 생산과 자급률 제고, 수급과 소비방식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바깥 나라 정상들이 대접해 준다고 우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에너지와 식량주권을 확충하려는 실천 없이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한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1999년 54.2%에서 2019년 45.8%로 낮아졌다. 수입량은 크게 늘어 세계 5위 곡물 수입국이 됐다. 우리가 먹는 식량 절반 이상을 수입하고 있는 것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쌀 92.1%, 밀 0.7%, 대두 26.7%, 옥수수 3.5%로 쌀을 제외한 나머지 곡물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쌀과 콩 등 국민...
식량가격 상승이 계속되면 경제력이 부족하거나 자급률이 낮은 국가들부터 식량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부 국가들에서 식량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남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의 지난해 1~8월 평균 식량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넘게 올랐고, 이는 전 세계 식량 물가상승률을...
식량자급률이 해마다 떨어져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식량 가격 인상은 앞으로 식량 수급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상원 국제금융센터 부연구위원은"중국과 미국·호주 등 주요 식량 수출국과의 갈등 격화도 수급여건 악화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이동제한으로 인도적 구호활동이 쉽지 않은 가운데 식량자원민족주의가 확산될 경우...
생산자들은 때가 되면 가격이 내릴 텐데 언론이 너무 호들갑스러워 수입물량만 늘린 꼴이라, 80% 아래로 내려간 대파 자급률이 앞으로 더 떨어지고 생산 기반은 더 위축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달걀값이 폭등한 ‘금란’은 ‘금파’와는 전혀 다른 과잉 대응이 문제이다. 지난해 달걀 소매가격은 중품 특란 30개 기준으로 5300원 안팎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올 초부터...
해방 후 토지개혁의 성공이 오늘날 농업생산 증대와 식량 자급의 토대가 되었다. 이제 한 해 5만 톤의 쌀을 해외에 원조하는 나라가 되었다. 북한은 우리와 반대 방식을 취했다. ‘무상몰수 무상분배’라는 달콤한 방식을 취했으나 실패했다. 생산성이 떨어지고 만성적 식량 부족에 처해 있다. 최근엔 150만 톤 정도의 식량 부족이라는 비극을 야기하고 있다.
부동산...
그 사이 식량자급률도 절반 넘게 줄어 20%에 머물고 있다. 가까운 10년간도 연 1%씩 농지가 줄고 있다. 경자유전의 헌법 정신에도 불구하고, 전체 농경지의 절반 이상이 임차농지이다. 차명 소유와 파악하지 않는 임대차 농지를 포함하면, 농지개혁 직전 해방 직후 소작농지 비율이 66%에 이르러 농업생산 기반이 동맥경화에 걸려있던 때와 같은 수준이다.
지금의 농지법은...
우리나라의 2019년 기준 식량자급률은 45.5%에 불과하고, 사료용을 더한 곡물자급률은 21%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도 콩과 밀 등 수입량이 많은 곡물을 중심으로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 수준인 밀 자급률을 2030년까지 10%로, 30%인 콩은 45%까지 높이겠다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경지면적 감소가 계속될 경우 결국...
한 자급률 관리를 추진하고 갈치, 고등어 등 주요 대중성 어종의 상시 수급관리체계를 운영한다. 수입 수산물과 외래 생물종 유입 등 수산식품 위해요인에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도 재조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또 수산물 생산과 가공, 유통과 소비, 재활용까지 국가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 수산 생산물의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식량...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청·지자체가 개발한 우수 신품종 종자·종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신품종을 발굴하고, 현장 수요 맞춤형 고품질 국내 육성 종자와 종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우수 농기자재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면서, 해외바이어 매칭상담, 현지 인허가 취득 지원 등을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
주요 추진 과제로는 △데이터 기반의 고효율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 △농촌 소멸화 대응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기반 조성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확산 △농산업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맞춤형 기술 보급 △국제협력 강화를 통한 한국형(K)-농업기술의 전파·확산을 선정했다.
먼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농업의...
해외농업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자급률 낮은 밀·콩·옥수수 약 11만 톤을 국내로 들여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외 농업개발 기업이 지난해 밀·콩·옥수수 10만9000톤을 국내로 반입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들의 곡물 반입량은 2010년 400톤에서 2015년 1만 톤, 2019년 4만4000톤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반입량은 전년보다 2.5배가 늘었다.
지난해 반입 곡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식량 위기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갈수록 떨어지는 국내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한편 해외 조달의 효율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임정빈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국내 생산·해외 조달 효율화·제고비축제도 등 3개의 축이 잘 운영돼야 식량 위기를 해소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임정빈...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2019년 기준 45.8%로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국제 곡물가격 시세 상승에 취약한 구조라는 얘기다.
국내 곡물 가격은 이미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쌀(20㎏)의 도매가격은 5만 6780원으로 전년대비 20% 가까이 올랐다. 국산 흰콩(35㎏)도 21만7200원으로 22% 인상됐다. 국내 주요 곡물...
“아무리 사회가 변해도 식량은 인류를 지탱하는 가장 근본적인 것이며, 농업은 인류와 단절될 수 없는 핵심산업 중 하나죠.”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는 “선진국일수록 식량의 자급률이 높은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 기반하며, 미래 국가의 힘은 반도체가 아니라 식량이라는 말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효과가 우수하고 안전한 작물보호제를 합리적...
먼저 생산기반 확충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밀 재배면적을 현재 5000㏊에서 2025년까지 3만㏊로 늘리고, 자급률 제고와 품질 고급화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생산단지를 50개소까지 조성한다.
국산 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보급종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생산단지에는 반값에 할인 공급한다. 밀·콩처럼 식량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으나 자급기반이 취약한...
문 대통령은 또 "식량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2030년까지 밀 자급률을 10%로, 콩은 45%까지 높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생산-소비가 이뤄지는 안전한 식량자급자족 체계를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농촌은 우리의 영원한 고향"이라면서 "농민이 행복한 세상이 국민이...
그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7%인데 농업 GDP 성장률은 1.7%에 불과하고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농업 비중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라며 “식량자급률 하락과 농업의 고령화, 농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농가 수익성 악화, 도농 간 소득 격차 심화는 풀어야 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