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이 20% 아래로 내려가면서 식량안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코로나19를 비롯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도 장기화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농식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내놓은 '한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현황 2022'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프렌드쇼어링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발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핵심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는 국가들이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뜻한다.
옐런 장관은 다음 주 있을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래한 농산물 가격 급등 문제와 식량 안보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우리 수산업ㆍ어촌은 고령화와 함께 개방화의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현상유지는 고사하고 존립마저 위태로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식량안보 산업이 붕괴될 참담한 상황에서 지금은 수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관의 적임자로 수산업에 전문...
테레사 크리스티나 브라질 농림부 장관은 “농가의 비료 소비를 억제하면 작물 수확량이 줄어들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해 식량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이는 세계 기아 문제를 악화해 더 큰 문제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세계 식량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파르게 오른 상태다. 유엔...
이에 윤 당선인은 공약에 청년농직불, 식량안보직불, 탄소중립직불, 농지이양은퇴직불 등 선택직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직불제 예산도 2배 수준인 5조 원으로 늘리겠다고 내건 상황이다.
이에 실제로 예산을 확보해 농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임정빈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청년농·식량안보...
회담 후 3국은 성명을 통해 “지정학적 격변이 심한 시기에 에너지와 식량 안보에 대해 논의했다”며 “다른 지역과 세계 문제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는 그간 미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오던 중동 동맹국으로, 최근 들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러 제재와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다. 3국...
중국의 입장에서 에너지안보, 식량안보 등을 이유로 러시아와의 군사적, 경제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예상 밖의 강력한 경제 제재로 러시아는 중국 이외의 대안이 없을 수 있다. 신냉전체제는 한국에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정치와 국내정치의 구조로 보아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에 합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 남북한...
각국, 곡물 비축 확대·수출관세 인상 등 이기주의 행보 EU, ‘식량 안보’ 농업정책 ‘최우선순위’로 “곡물 수출 제한, 세계로 불안정 수출하는 것”
세계 각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래한 식량 부족 위기에 패닉에 빠졌다. 각국이 식량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하면서 이런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 수급 안정과 식량 안보를 위한 2022년 국산 밀 비축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밀 비축 계획물량은 국산 밀의 안정적인 공급 유도를 위해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비축 계획물량은 1만4000톤으로 지난해 8401톤에서 5600톤이 늘었다. 2020년 비축 계획물량은 853톤에 불과했다.
올해 매입품종은 밀 생산농가에서 주로...
청년농직불·식량안보직불·탄소중립직불 등으로 선택형 직불제를 다양화하고, 특히 고령 중소농에게 월 50만 원의 농지이양은퇴직불금을 최대 10년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농업예산도 확보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농가 경영 부담을 줄이겠다는 부분도 주목받는다. 우선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 차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
그간 식량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식량 위기 재확산에 고심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 후 열린 네이멍구 대표단 회의에서 “중국인의 밥그릇은 중국산 곡물로 채워져야 한다”며 자급자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식량 안보에 대한 중국 정책은...
국가 안보 산업으로 특히 기후위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식량위기에 대비해 농촌을 살려야 한다”며 “GMO를 표시해 고를 수 있게 하면 국내 농산물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고, 외국 싸구려 농약을 쓴 걸 수입해 국내 유기농 농산물이라 속이는 것을 철저히 단속해 유기농 농업을 키워야 한다”고 답했다.
한 시민은 청와대에 CCTV를 설치하는지 물었는데 이 후보는 “보안...
특히 핵심광물자원 분야에선 동맹·경쟁국의 배타적 정책에 대비해 이를 국가안보재로 지정하고 수입·공급선 다변화와 국제협력에 전략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식량분야에서도 국제곡물 시장 위기 대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범정부 차원에서 해외곡물 도입선 다변화 노력을 배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기존 군사안보를 넘어 향후 환경...
이어 "그런데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의 외교·안보·경제·정치를 다 보셨듯이, 이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DNA 담긴 민주당이 맞냐"며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김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 정신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통합도 강조했다. 윤 후보는 "김대중 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기존의 예상과 달리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동안에도 러시아 침공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일을 오는 16일로 제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러시아...
식량안보, 나아가 식량주권 차원에서 농업·농촌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도 유일한 탄소 흡수원인 토양의 건강함을 회복하기 위해 지속가능 농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펴낸 한 농촌사회학자의 표현대로 ‘세상의 모든 먹거리는 농촌과 사람이 촘촘히 엮여 있음’을 알아야 한다. 대선이 한 달...
대선 후보들이 농업을 두고 식량안보와 기후변화를 책임지는 국가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임을 공감하면서 농정 공약을 제시했다.
230만명에 이르는 농어민 표심을 잡기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약속하는가 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직불금 확대를 각각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이를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국가 안보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식량주권은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 지역의 교육·의료 환경 수준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건강과 행복을 키우며,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감시하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식량 자급률은 OECD에서 하위권"이라며 "이렇게 된 중요한 이유는 정부에서 농업을...
알렉스 스미스 브레이크스루 식량·농업 분석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시 식량 안보 문제가 불거져 그 여파가 아프리카, 아시아까지 뻗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는 2020년 기준 2400MT(메트릭톤)의 밀을 수확해 1800만MT를 수출한 세계 5위 밀 수출국이다. 주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밀이 대거 생산되며, 러시아 공격이 있을 시 생산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