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는 식량과 에너지 가격 급등에 시민들이 난방 온도를 낮추고 음식을 데우기 위한 온도조절장치를 끄는 일이 많아지면서 웜 허브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인플레이션율은 1월 10.1%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정점을 찍은 뒤 매달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무엇보다 영국 가구의 평균 에너지 비용은 전년 대비 2배에...
선배들이 강조하는 식량 안보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룟값 상승, 물가 인상 등 우리나라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북한의 안보 위협도 나날이 증대되는 현 상황에서 먹거리 확보는 가장 핵심적 국가 임무이다. 다른 한편에서 디지털 농업, 데이터 농업, 정밀 농업, 스마트 팜 등 기술변화도 엄청나다. 여기에 이른바 ‘세대 간...
세계 최대 가금류 시장인 중국은 연초부터 식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동시에 식량 안보를 강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약한 고리가 드러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중국 최대 닭 사육업체인 산둥이성생가금류축산은 이번 주 병아리 한 마리당 가격이 약 6위안(약 1143원)으로 연초 대비 3배 뛰었다고 밝혔다.
컨설팅업체 브릭농업그룹의 린궈파...
기아문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기후 위기 등으로 치솟는 식량 가격, 지역별 내전 사태 등이 초래한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더 심각해지며 인류가 직면한 최대 위기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브랜디 맥헤일 씨티재단 회장은 “전 세계의 많은 취약 계층들은 매일 다음 식사를 언제 어떻게 해결할지 알 수 없는 고통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번 글로벌 이노베이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식량가격지수는 2021년 125.7에서 지난해 143.7로 뛰었고, 전쟁 직후인 작년 3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159.7을 기록하기도 했다.
러·우 전쟁에 따른 에너지 및 식량 가격 급등은 에너지 등의 대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적자를 촉발시켰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무역수지는 11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 “이 경우 유럽은 심각한 에너지 부족을 겪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는 세계 경제가 삼키기 힘든 알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아이켄그린 교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특히 에너지와 식량을 수입하며 많은 빚을 진 국가들이 그렇다”...
할인행사가 없는 경우에도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 20% 낮은 가격에 한우를 판매하도록 하고 직매 비율을 확대해 유통 비용을 낮출 예정이다.
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대책으로 소비자는 한우를 부담 없이 구매하고 중소농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우 수급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전업농과 대규모 농가를...
또 지난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약 30~55% 상승하는 등 국내산 조사료 공급 확대를 위한 새로운 활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정부는 벼를 심었던 논에 하계조사료 재배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하계조사료는 벼 재배 등의 이유로 대부분 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8만5000~10만 톤의 국내산...
김 위원장은 당시 개성시에 ‘2월부터 식량을 국정 가격의 절반에 배급’하라고 지시했으나, 이후 민심이 악화하자 지난달 말 측근들을 다시 개성 현지로 급파하고 식량을 ‘무상배급’하라고 급하게 결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 매체 조선의 오늘이 중앙기관 간부들이 국가에 양곡을 헌납한 사례를 여럿 보도하는 등 북한 매체에서는 식량 헌납 독려에...
현 장관, 군 식량 조달 비리 의혹에 사퇴압박전쟁 상황임을 고려해 군 수장 교체장관 내정자, 러 침공 예측하는 등 능력 인정받은 인물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군 수장인 국방장관을 교체한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군 내부 비리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현 국방장관인 올렉시 레즈니코우는 전략산업부 장관으로 옮기고, 30대 군...
전쟁이나 식량 위기, 곡물 가격 상승에 대비해 해외에 식량 도입기지를 구축하거나 곡물 유통망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농식품 수출증대를 위한 특별 추진단(K-Food+)을 구성하고 장관이 직접 단장을 맡아 진두지휘하는 모습도 바람직하다. 케이푸드 플러스 사업은 농식품뿐만 아니라 농기계, 스마트 팜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스마트팜 수출이 여러...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1.2로 전월 132.2보다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0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설 명절 이후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일부 품목은 최근 한파와 가축질병 등으로 가격 불안이 우려된다"며 "농축산물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불안 요인 발생 시 비축물량 방출, 할당관세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지속 추진하는 등 농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특히 앞으로 기후변화와 곡물가격 상승 등 상황에 따라 중요성은 더욱 커지는 실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세계 종자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449억 달러에 달하지만 국내 시장 규모는 세계 시장의 1.4%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종자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종자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디지털 육종 등 신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디지털 육종은 유전자의...
반면 미국(1.4%), 유로존(0.7%), 일본(1.8%)의 성장률은 각각 견조한 내수, 에너지 도매 가격하락, 지속적인 완화적 통화ㆍ재정정책 영향을 이유로 0.4%p, 0.2%p, 0.2%p 상향 조정했다.
신흥국 성장률은 3.7%에서 4.0%로 0.3%p 올렸다. 중국의 리오프닝, 인도의 강한 내수, 러시아의 예상보다 약한 경기위축, 멕시코의 견조한 국내외 수요 회복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어진 여파와 여전히 높은 에너지와 식량 가격에 각국 소비자들은 자국의 미래 경제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다. 과열 수준까지 이르렀던 고용시장도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에너지 가격 급등 현상으로 유럽 국가들은 값비싼 재생에너지 대신 화석연료 투자에 다시 눈을 돌렸다. 여기에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가 겹치면서 아프리카의 식량 안보가 더욱 흔들리게 됐다. 이처럼 기후변화 대응 협력에 장애 요인이 발생한 가운데 각국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반면에 경기침체로 인한 농산물 수요 정체로 가격은 생산비 증가만큼 오를 가능성이 낮다. 애써 키운 농산물 가격이 생산비에도 못 미친다면 농가의 지속적 영농활동은 불가능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 농업의 지속성 유지를 위해 정부는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덜어줄 지원책을 서둘러 마련하고, 생산성 높은 영농방법과 수익성 높은 유망품목을 적극적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식량·친환경 부품 등 핵심사업에 투자를 통해 '종합상사'에서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금 2억 달러(약 2490억 원)는 팜 사업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에 설립한 아그파(AGPA)를 통해 진행된다....
식용유의 경우 지난해 11월 세계식량지수 분석 중 유지류 가격이 7개월 만에 다시 상승, 특히 대두유는 지속해서 가격이 상승해 식용유 원재료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가루도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38.2를 기록했고 협의회의 생활필수품 가격조사에서도 전년 대비 연평균 약 32% 이상 가격이 오른 제품으로, 지난 연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