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통화량(M2) 증가율은 2010년 7월~2011년 6월 인상기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이며, FCI도 금번이 가장 긴축적인 것으로 추정됐다.
외환부문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미 연준의 빠른 긴축에 따른 환율 상승 압력을 일부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대내외 요인별 영향을 분석해 보면, 미 연준의 통화정책 등 대외 요인의 기여도가 대내...
통화량은 왜 감소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려면 통화를 공급하는 주요 원천인 은행 대출을 살펴봐야 한다. 한국의 경우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초부터 1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가계대출이 줄어든 것은 기존 대출 상환액이 신규 대출액보다 더 크다는 의미다. 주택담보대출 잔액도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고, 신용대출 잔액도 2021년...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은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계속 올리거나 동결하고 있다. 대출 금리를 과대하게 내리면 결국 통화량이 늘어난다. 물가잡기 정책에 엇박자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한 압박이라는 지적도 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은행 때리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금리 인상기에 은행 이자가 서민들의...
지난해 12월 시중 통화량이 6조3000억 원 줄었다. 9개월만에 감소전환이다.
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광의통화(M2) 평균 잔액은 3779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3000억 원 감소했다.
M2 통화량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늘었다가 9월 증가율이 0%로 주춤했다. 10~11월은 다시 증가했는데, 12월에는...
예컨대 정부 유동성 지원의 일환인 LCR 규제비율 정상화 유예, 예대율 규제 완화 등에 따라 은행의 대출 여력이 커지면 시중에 통화량이 증가할 수 있다. 이는 기준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자 하는 한은의 기조와 배치된다. 한쪽에선 돈줄을 강하게 막고, 한쪽에선 대규모로 풀어주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서로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정중호...
시중에 있는 통화량을 의미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본지가 2020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M2와 코스피 지수 변동률(전년동기대비 기준)을 비교해본 결과 증감폭 추이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월말 기준) 상승폭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시기는 2020년 11월 30일로 이 때 기록한 증가율은 24.11%다. 이후 상승폭은 △2020년 12월 30일 30.75% △2021년 1월 29일...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6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6월 시중 통화량은 광의통화(M2) 기준 전월 대비 12조 원(0.3%) 늘어난 3709조3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규모다.
2017년 9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우리나라 M2는 지난해 4월 3000조 원 돌파 이후 무섭게 증가했다. 작년 12월 3600조를 돌파한 데 이어 2월에는 3660조 원을 넘겼다. 3월에는...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이 줄어들면서 소비가 줄어드는 이유에서다. 우리의 기준금리 인상은 또 원화의 수요가 높여 환율 진정을 도모할 수 있다.
◇금리로 물가·환율 못 잡았다= 문제는 이 같은 금리 인상이 물가와 환율을 잡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가는 이미 비상이 걸렸다.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면서 저물가 기조가 10년 가까이 지속됐으나,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특히 시중 통화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물가 결정요인의 파급 경로에 구조적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물가는 국제 원자재가격 등 비용인상 요인에...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5월 시중 통화량은 광의통화(M2) 기준 전월 대비 29조8000억 원(0.8%) 늘어난 3696조9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시중의 유동성이 지나치게 넘쳐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늘어난 유동성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2017년 9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우리나라 M2는...
이렇게 연준이 자산 규모를 축소하는 것을 양적긴축이라고 하는데, 주로 중앙은행이 보유한 채권을 매도하거나 만기가 완료된 채권을 연장하지 않음으로써 시중 통화량을 흡수하는 정책이다.
양적긴축의 배경에는 인플레이션이 자리 잡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통화적 현상’이라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만은 말했다. 이번 인플레이션도...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 증가로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현상입니다.
원인은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요. 먼저 총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사려는 ‘총 수요’가 늘면서 물가를 끌어 올리는 거죠.
비용 인플레이션도 있는데요. 상품과 서비스 생산에...
IMF가 연간수출액과 시중통화량(M2), 유동외채, 외국인 증권투자잔액으로 계산해 권고한 한국의 적정 수준은 4540억∼6810억 달러다. 보다 엄격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으로는 9300억 달러다. 지금 우리 외환보유액으로는 여전히 불안하다는 얘기다.
위기 때마다 한국에서 달러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지금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주식시장 추락으로...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4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4월 시중 통화량은 광의통화(M2) 기준 전월 대비 8조5000억 원(0.2%) 늘어난 3667조1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2월 수치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시중의 유동성이 지나치게 넘쳐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늘어난 유동성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2017년 9월부터 상승세를...
IMF가 연간 수출액과 시중통화량, 유동외채, 외국인투자잔액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 한국의 적정 외환보유액은 약 6810억 달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환보유액 비중도 28%에 그친다.
미국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린다. 성일종 정책위의장(국민의힘)은 최근 원내대책회의에서 “21일 열리는 한ㆍ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3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달 시중 통화량은 광의통화(M2) 기준 3658조5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0.1%(4조1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량이 줄어든 건 2018년 9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8%로 증가한 수치로 전월(11.8%)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2017년 9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우리나라...
IMF가 연간 수출액과 시중통화량, 유동외채, 외국인투자잔액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 한국의 적정 외환보유액은 약 6810억 달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환보유액 비중도 28%에 그쳐 경제규모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진단도 있다. 대만의 경우 이 비중이 91%에 이른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새 정부의 경제 리더십이 절실하다. 무엇보다 시장의 신뢰 회복으로...
천소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 모형총괄은 "추경이 편성돼도 통화량은 일정하지만, 시중 유동성이 확대되기 때문에 물가 오름세에 자극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론적으로는 풀린 유동성이 소비 성향이 높은 집단의 소비를 유도하게 되면, 수요가 확대돼 물가를 자극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랏빚 증가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2월 중 시중 통화량은 광의통화(M2) 기준 3662조6000억 원이다. M2 증가율은 2017년 9월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3000조 원 돌파 이후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3600조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3660조 원을 넘겼다.
문제는 늘어난 시중 유동성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은 그간 시중에 풀린 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