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금리 4%대 진입= 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금융·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3.50~3.85%다. 2달 전 연 3.45~3.71% 수준 이었던점을 고려하면 상·하단이 0.10%포인트(p) 이상 상승한 것이다.
시중은행의 경우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4.10%),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4.02%), BNK부산은행의 ‘더(The)...
금융위로의 감독권 이관 법안 행안위 계류국회 행안위 안건 상정 여부 미지수새마을금고 특성상 정치권 논리에 맞물려
새마을금고 자금이탈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었지만, 관리감독 기관을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이관하는 문제가 정치권에 남아있다. 정치권 및 금융업계에서는 새마을금고 개혁 방안이 "정치권 핑퐁게임에 빠졌다”라는 말이 나온다....
일부 금고의 부실 대출로 뱅크런(대규모 자금 인출)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가 사법리스크로 또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이면서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갔던 고객 이탈이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박 회장이 구속될 경우 새마을금고에 대한 신뢰도 추락은 물론 흐지부지됐던 감독권 이관 문제도...
세대 특성상 고용이 불안한 사회 초년생들이 전세나 월세 자금을 대출받고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7일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은행)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만20대 이하 연령층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927.4점이었다. 전달인 5월 922.6점보다 4.8점 높아진 것으로, 올해 들어 계속 상승 추세다. 900점 이하였던 지난해 11월(899.4점)보다는 28점 높아졌다.
차주들의 신용점수가 크게 높아지면서 이들의 자금줄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PF 부문은 자금 요청 처리 부서, 심사·검토 부서, 실행부서가 따로 나뉘어 있어 업무 과정이 3~4단계로 구분돼 있고 이 과정에서 거치는 업무 담당자는 7~8명 정도다”라고 했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 역시 “PF 부문은 두 개의 부서가 서로 크로스체크하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PF 계좌에서 1억 원 이상 지급 거래가 일어나면 대주단, 시공사 등...
그는 “최근 금융당국에서 위험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이라 숙고하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플펀드, 8퍼센트 등 우량 온투업체에 한해서라도 시중은행, 지방은행 등과 기관 연계투자 제휴를 맺을 수 있게끔 당국에서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부연했다.
시장에서는 기관투자의 문을 열고 자금을 확보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려면 고객과 당국의...
금감원은 은행들의 긴급점검에서 부동산 PF 자금관리에 문제가 보고될 경우, 즉시 현장검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행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금융딜 중에서 경남은행이 참여하고 있는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횡령 건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상태"라면서 "향후 전수 조사 등의 내용이 내려올 것으로...
반면 시중금리를 미적용하고 대출한도 7000만 원을 초과하는 등 주택자금 대출 미준수 45개 기관(125건)과 역시 시중금리를 미적용하고 대출한도 2000만 원을 초과하는 생활안정자금 대출(34개 기관 57건) 등 사내대출 관련 개선 필요 건수는 47개 기관 182건으로 전체 개선 필요 항목 중 32.3%를 차지했다. 또 창립기념일 유급휴일 운영 금지 항목은 98개 기관이 개선...
자금조달 비용 상승을 이유로 최근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연 4%대까지 올린 시중은행 평균 하단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프라인 영업 비용 절감으로 연 3%대를 유지하던 인터넷은행들의 대출금리 까지 치솟으면서 차주들의 부담도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의 주담대...
투자 관망세가 지속되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연 4%대까지 예금금리를 높이면서 시중은행에 자금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4월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7월 총수신액은 1924조3626억 원으로, 전월(1913조3578억 원)보다 11조48억 원 급증했다.
정기예금 잔액은 832조9812억 원으로, 전달(822조2742억 원)보다 10조7070억 원 뛰었다. 정기적금...
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투자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금이 필요한 이들에게 대출해주고 원금과 이자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금융서비스다. 금리는 연 10~15% 수준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보다는 높고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보다는 낮아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 대출창구’로 불린다.
하지만 대부분의 온투사들은 부동산을...
5대 시중은행이 6월 한달 동안 취급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5.72%를 기록했다. 이는 대출금리가 정점을 찍은 지난해 11월~올해 1월 연 6.06% 보다 0.34%포인트(p) 내린 것이다. 같은 기간 대출 준거금리(기준금리)가 0.47%p 내렸지만, 오히려 가산금리는 0.18%p 상승했다.
통상 대출금리는 준거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으로 정해진다. 준거금리는 은행의 자금...
지방금융지주의 실적이 부진한 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우려해 영업을 축소하고, 자금조달 비용이 오르면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된 결과로 보인다. 지방금융지주의 NIM은 BNK금융(1.89%), JB금융(3.22%), DGB금융(2.13%)로 전분기(2.03%, 3.33%, 2.19%) 대비 일제히 줄었다.
“은행 선방했는데” BNK금융, 비은행 부진으로...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1%포인트(p)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 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으로 나타났다. 잔액 기준으로는 KB국민은행의 예대차가 가장 컸다.
2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
국제금리, 은행채 채권금리, 예금금리를 반영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하면서 이는 시중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가계대출이 급격히 불어난 상황에서 변동금리 차주들의 이자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고 자칫 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금융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
검찰은 피고인들의 범행 기간 중 비트코인의 김치 프리미엄이 약 3~5%(2021년 4~5월께에는 20% 상회)로 산정되는 바, 외화 불법유출 사범과 투기자금 제공자들은 최소 3900억 원 상당의 이익(전체 송금액 13조 원 기준)을 나누어 가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번 사건 피고인들은 국내에서 가상자산 매각, 허위 무역대금의 해외송금 등을 담당한 대가로 이 중 281억 원 상당의...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잔액(전세자금대출 포함)은 20일 기준 512조 3379억 원으로 전월대비 9389억 원 늘었다. 6월에 1조 7245억 원 증가한 데 이어 남은 영업일을 고려하면 두 달 연속 1조 원 이상 증가가 유력시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한국은행의 4연속 기준금리 동결로 부동산시장이 꿈틀대면서 주담대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QT는 연준이 공개시장 계정(SOMA)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축소해 나가는 과정이다. 연준은 지난해 6월 양적 긴축(QT)을 시작하여 3개월간 월간 475억 달러(국채 300억 달러, MBS 175억 달러) 규모를 축소한 후 9월부터 축소 규모를 월간 950억 달러(국채 600억 달러, MBS 350억 달러)로 확대했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획대로라면 연준의...
최정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NIM 하락 폭이 시중은행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데다 PF대출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도 예상된다”면서 “한화오션과 같은 충당금 환입 요인도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의식한 지방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들은 일제히 수익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