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 대출과 개인신용대출은 모두 지난해 11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말 기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122조1756억 원으로 한 달 전(122조4540억 원)보다 2784억 원 줄었다. 같은 기간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8월말(108조4171억 원)보다 1조762억 원 감소한 107조3409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완화하기 위해 은행권...
코픽스(예적금으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주담대 변동형 금리 상단은 9개월 만에 연 7%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기준 4대 은행의 변동금리는 4.270∼7.099%로 나타났다. 전월 말보다 상단은 0.130%p 올랐지만, 하단은 오히려 0.030%p 떨어졌다.
하단이 하락한 건 변동금리의 주요 지표금리인 코픽스가 0.030%p(3.690→3.660%) 낮아졌기...
2조 원의 자금을 확보하면 부채비율(2023년 6월 말기준)이 485%(연결기준)에서 261%로 개선될 것으로 회사 쪽은 예측했다. 하지만 한화오션 소액주주들 사이에선 “주주가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기업들은 이자 부담이 급증하고 경제 회복이 예상을 벗어나자 현금 확보 전쟁에 나섰다. 긴축 강도는 약화했지만, 시중 금리가 오르고...
인천에 있는 중소 부품 제조기업 A사는 최근 시중은행에 대출 만기 연장을 요청했다가 난감한 상황에 부닥쳤다. 은행 측에서 “지금 신용으로는 만기 연장도 어렵고, 연장하더라도 최고 수준의 금리 적용해야 한다”는 답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부분적으로 원금 상환을 할 경우에만 가능한 조건이었다. A사 관계자는 “자금 상황이 어려워져 은행의...
시중은행들이 최근 고금리 예·적금 특판 상품을 내놓고 있다. 작년 9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은행채 발행이 어려워지자, 연 5~6% 고금리 특판 예적금을 출시한지 1년 만이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26일 기준 19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중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가 연 4.00% 이상인 상품은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4.20%), 전북은행 JB...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플랫폼 내에서 원스톱으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담비는 시중은행, 지방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캐피탈 등 총 40개사와 제휴를 맺고 함께하고 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 추천 도서‘위대한 기업은 한 문장을 실천했다’-정강민
정강민 작가가 2022년 쓴 ‘위대한 기업은 한 문장을 실천했다’는...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두 달 연속 확대됐다. 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NH농협은행이, 잔액 기준은 KB국민은행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대출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때는 특판이 의미가 있었지만, 시장금리 자체가 올랐기 때문에 지금은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보통 일시적으로 수신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특판을 진행한다. 현재 은행의 예적금 잔액이 많이 늘었기 때문에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한 달 새 10조 원이 불어났다. 지난달 말 기준...
HUG 중도금대출 보증 책임비율을 현행 90%에서 100%로 확대해 시중은행의 원활한 중도금대출 실행을 지원한다. 또한, 은행권 중도금 대출 심사 시 초기분양률 등에 과도하게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관행 등이 합리화되도록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정상적인 사업장에 대해 필요한 모든 자금을 최대한...
정상 사업장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공적 보증기관의 보증규모를 1.6배 가량 확대하고 심사 기준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민간금융회사 등은 자체적으로 1조 원 규모의 별도 펀드를 조성해 PF 사업 재구조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26일 정부는 '제6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신한은행은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가 주관하는 ‘방위산업 수출 프로젝트’에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해 올해 말까지 총 3조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방위산업 수출 프로젝트는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산업자원부, 국방부, 코트라, 방위사업청, 무역보험공사가 글로벌 방위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국내 방위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대 시중銀 예·적금 담보 3.4조은행 맡긴 자금 90~95% 대출 가능금리 낮고 DSR 규제 안 받아 인기5대 은행의 예·적금 담보대출 규모가 5개월째 늘어나며 3조 4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낮고 총부채원리금상환(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대환대상은 주택구입자금, 생활안정자금을 포함한 아파트 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자금대출이다. 오피스텔,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 주택가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기 어려운 주담대는 제외된다.
시중은행 주담대의 70~80%가 아담대인 점을 감안하면 대환대출 대상이 되는 주담대는 55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전세대출은 200조 원 대부분이 대환대상이 될 것으로...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인정해주는 담보물 중에 사모발행증권(사모채)은 제외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여신업무를 해야 하는 당초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25일 본지 취재 결과 한은은 ‘한국은행의 금융기관대출세칙’ 개정을 통해 적격담보증권에...
일부 증권사는 단기 투자 상품인 랩·신탁 계좌에 유치한 자금을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등 만기 불일치 운용을 이어왔다. 증권업계의 대표적인 불건전 영업 관행으로 꼽힌다. 지난해 시중금리 급등과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채권 가격이 급락하면서 증권업계 전반에 채권형 랩·신탁 상품의 손실 확대 우려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부터 증권사들에 대해 랩...
양도성예금증서(CD·AAA급 시중은행 발행 91일물 기준) 금리도 크지는 않으나 하루나 수일에 걸쳐 1bp(0.01%포인트)씩 오르고 있다. 현재 3.83%이다.
치솟는 금리는 고스란히 기업에게 부담으로 돌아온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7월 현재 신규 대출 금리는 연 5.25% 수준이다. 2년 전 연 2.69%보다 두 배 가까이 부담이 늘었다.
재무 리스크가 큰 기업들은 신용강등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술신용대출을 받기 위해 기업은 금융당국에서 발급해주는 TCB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당국이 TCB 심사 기준을 강화하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업 수 자체가 줄어든 것이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술신용대출이 상환되거나 지원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TCB 발급이...
시중은행들이 발행하는 채권의 신용 등급은 AAA로 초우량채가 대부분이다. 투자자들의 수요가 은행채로 쏠릴 수 있다. 은행채 발행 물량이 커지면 상대적으로 신용 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점점 어려워질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세계경제 피크아웃 △달러의 독주 △중국 대차대조표 불황 시작 △국제 원자재가격 불안 재현 등 현재 진행 중인...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은 "격변하는 금융환경 대응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은행은 기업금융의 '토탈 솔루션 제공자'로서 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 적시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산업부와 함께 시중은행 단독으로 우량·선도 중견기업 발굴과...
다만 추 부총리는 "고금리 장기화,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대응 조치 하겠다"면서 "우선 올해 4분기 고금리 예금 만기도래 등에 따른 금융권의 과도한 자금 확보 경쟁이 재발되지 않도록 일일 유동성 점검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중 유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