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에 있는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쫓아가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주환(31‧구속)이 첫 재판에서 “정말 잘못했다”며 용서를 구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재판장 박정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전주환은 “정말 잘못했음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대해...
범행 당시 전주환은 A 씨의 신고로 먼저 기소된 스토킹 사건에서 중형 선고가 예상되자 선고 전날 보복살인을 감행한 거로 조사됐다.
지난달 4일 전주환은 스토킹 혐의로 서울서부지법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고, 이에 항소했다.
보복살인 혐의에 관한 전주환의 이날 재판은 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과 피해자 변호인 측이 방청 금지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전주혜 의원이 대표발의한 스토킹범죄처벌법은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보이스피싱방지법은 아직 발의되지는 않았고, 신도시특별법은 송석준, 김도읍, 안철수 의원이나 민주당 김병욱, 박찬대 의원 등이 발의한 개정안이 소관위에 접수됐다.
양곡관리법ㆍ노란봉투법 두고 갈등 표출될 듯
양곡관리법과 노란봉투법 등 여야가 첨예한 이견을...
지난달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8일 법무부 측의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더탐사’ 관계자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최근 약 한 달간 한 장관의 퇴근길을 자동차로 미행하고 한 장관의 아파트 입구를 맴도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미행을 감지한 법무부 수행 직원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고소장이...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스토킹 처벌과 피해자 보호 강화' 토론회에서 "가해자 처벌을 위한 법안(스토킹처벌법) 수정에 이어 이제는 피해자를 위한 보호법 제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스토킹 처벌법이 제정될 당시 피해자 보호(여성가족부)를 맡는 주무 부처가 달라 별도 법안으로 처리하는 방안이...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7일 스토킹처벌법 위반·중감금·중감금치상·특수상해 등 혐의로 남성 A(60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연인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집으로 데려가 다음날까지 나가지 못하게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즉각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법무부는 스토킹 행위자 처벌 강화와 재발 방지, 피해자 보호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토킹처벌법',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스토킹 피해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중구 오피스텔에서...
대검찰청은 14일 마약류 범죄와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스토킹범죄, n번방 사건 등 민생침해 범죄와 관련해 ‘마약 및 민생침해 범죄’ 대응 방침을 밝혔다.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상생활 마약 범죄와 대표적 민생침해 범죄 피해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관세청‧국가정보원‧식품의약품안전처...
이와 함께 국민의 삶에 큰 피해를 주는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스토킹, 성범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기존에 설치된 정부합동수사단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통한 실효적인 단속 및 적극적으로 수사를 개시하고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회복하고 국민의 안전한 삶과 민생을...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지검에 접수된 스토킹범은 총 5146명이며 이 중 4438명에 대한 처분이 이뤄졌다. 이 중 재판으로 넘겨진 것은 764명이다.
이들 중 184명은 구속, 580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불과 24%만 구속되고...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죄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0일 강남구 역삼동 인근에 주차된 피해자의 차량 앞 유리에 붙어 있는 개인 연락처를 알아내 지속적으로 메시지와 전화를 건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피해자와 같은 동네 주민이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권 의원은 “지난해10월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2022년 6월 30일까지 스토킹범죄로 검찰에 송치된 인원만 3820명이기에 전자감독 직원 1인당 관리 인원은 지금보다도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의원은 “인력 증원 없이 전자감독 관리 대상을 늘리면 피해자 보호에 구멍이 생기고 오히려 피해자가 양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스토킹처벌법으로 선고 사건 95건을 전수 조사했는데 실형선고는 16.8%에 집행유예 40%가 연인관계였고 벌금형은 54%로 연인관계였다”며 “연인관계였기 때문에 이 범죄를 당했는데 연인관계라는 이유에서 감형사유가 되고 있다.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연인관계였던 사람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하면 덜...
이후에도 전씨는 A씨에게 지속적으로 합의를 요구하며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고, A씨는 지난 1월 27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씨를 추가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 8월 18일 결심공판에서 전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에 앙심을 품은 전씨는 이 사건의 애초 선고 전날인 지난 달 14일 A씨를 신당역에서 살해했다.
전주환의...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된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올해 8월까지 경찰에 검거된 스토킹 범죄자 수는 모두 7152명이다. 이 중 경찰이 ‘구속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신청한 구속영장 신청건수는 총 377건이다.
377건의 구속영장 가운데 실제 발부된 건수는 254건(67.4...
30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남성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감금, 강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헤어진 전 여자친구 B씨가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 집까지 따라가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별한 뒤 B씨가 만남을 거부하는데도 계속 따라다닌 것도 모자라 B씨가 자신의 연락을 차단하자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경찰은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인 지난해 10월까지 A씨에 대해 10만원 이하의 벌금 등 경범죄처벌법 위반 통고 처분 3차례를 내렸다. 그러나 A씨는 멈추지 않고 지난 2월 다시 부부의 자택을 찾았고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지난 4월 스토킹 범죄 성립에 필요한 지속성과 반복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이 재수사와...
결국 피해자는 지난 1월 27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주환을 추가 고소했고, 전주환은 지난 2월과 7월에 각각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를 진행했고, 검찰은 지난달 18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9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전주환은 앙심을 품고 애초 선고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안동범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성폭력처벌법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차례 반성문 제출하고도 그와 상반되게 피해자를 찾아가 범행 저질렀다”며 “스토킹 범죄 등에 있어서 추가적 범죄 방지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히며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한편 신당동 스토킹 살해범 전주환도 서울교통공사 채용 전 과거 운전자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택 의원은 "운전자 폭행은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범죄"라며 "특가법으로 가중처벌되는데도 매년 운전자 폭행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은 정부와 경찰의 처방법이 잘못됐다는 방증인 만큼 향후 태스크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