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내에서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 출범에 기여한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사장)도 부산대 경영학과 졸업생이다. 지난해 말 사장에 승진한 그는 그룹 내 대표적인 ‘브레인’으로 꼽힌다. 이 사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보좌, 향후 지주사 체제를 완성하는 데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임원 승진 명단에 포함됐던...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수입·외국인투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와 상품시장 규제 자유화를 통한 경쟁 강화,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 및 사외이사 비중 확대, 기존 순환출자 단계적 해소 및 전자투표제 의무화 등을 통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제시했다.
아울러 OECD는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재설계하고 생태계를 개선해 중소기업의 역동성 강화를...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과감한 M&A(하만, 비브랩)와 정공법(갤노트7 단종, 순환출자 해소), 실용주의(수평적 조직문화 정착, 무노조 경영 철폐 등) 등 오너 리더십 통해 삼성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초 석방 이후 해외 출장만 3차례 떠난 것은 상징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에 대응하고, 직접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다....
현대중공업은 순환출자 고리 해소에 따라 현대미포조선 자회사면서 현대로보틱스의 증손회사인 하이투자증권도 2년 내 매각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 협의하에 SPA 계약 만기 시점은 연장이 가능하지만 현대미포조선의 지주회사 전환 조건으로 적어도 내년 3월까지는 딜을 클로징해야 하는 상황에서 올 9월까지 결론이 안 난다는 것은 사실상...
그 결과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전환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났다. 취임 초기에 김 위원장이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잇단 구설에 오르며 ‘어공(어쩌다 공무원)’의 한계를 보인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김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 민주화 정책을 총괄하는 태스크포스(TF)팀의 수장을 맡게 되면서 문 대통령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또 다른 중점 과제인 재벌개혁의 경우 대기업 집단의 지배구조와 경영관행에 대한 자발적 변화를 유도해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전환 등 긍정적인 변화의 모습들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국민적 신뢰제고를 위해 사건·심의절차 개선, 외부인 접촉관리 제도 시행, 중대한 사건에 대한 원칙적 고발 등을 추진해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안을 들고나오면서 순환출자 문제를 해결하고, 일감 몰아주기 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합산 주당순이익(EPS)이 5.6% 늘어나는 효과가 수반되는 자사주 소각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의결권 자문사들의 반대 논거에도 반박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의 주장은 근본적으로 많은 논란과 우려를...
과감한 M&A(하만, 비브랩)와 정공법(갤노트7 단종, 순환출자 해소), 실용주의(수평적 조직문화 정착, 무노조 경영 철폐 등)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국내보다는 해외 활동에 집중하며 글로벌 초일류를 넘어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지난 2월 초 석방 이후 해외 출장만 3차례 떠난 것은 상징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미국과 중국의...
순환출자구조 유지로 지주회사 전환이 필요한 현대차와 달리 ㈜한화를 기점으로 지주회사와 비슷한 체계를 가진 한화그룹 입장에선 지주사로 전환할 이유가 희미하단 이유 때문이다.
또한 지주사 전환으로 한화생명에 대한 고민도 지주사 전환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 기업들은 지주사 전환 이후 금산 분리법에 의해 산업자본이 금융자본과 결합하는 것을...
삼성은 지난 4월 순환출자 해소 작업에 돌입한 데 이어, 30일 삼성생명과 화재가 보유 중이던 삼성전자 지분을 1조 원 넘게 매각하기로 했다.
정부 압박에 재계가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취임과 함께 재벌개혁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하고, 지난 1년간 줄곧 대기업의 자발적인 소유 지배 구조 개선을 촉구해 왔다. 숙제를 떠 안은 재계는 분주하게...
알마티 순환도로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총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나들목 8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건설 후 일정 기간 운영하다가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ㆍ운영ㆍ양도) 방식을 취하고 있다. 민관협력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으로 카자흐스탄 정부가 확정 수입을 지급하는...
한신평 관계자는 "다만 지배구조 개편 계획 추진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순환출자구조, 일감 몰아주기 논란 등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해소는 지연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21일 현대자동차계열의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계약이 합의해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지배구조재편이 완료되면 현대차그룹의 4개 순환출자고리가 해소되는 것에 대해선 "기존 순환출자 해소 및 정부의 정책방향과 투명한 소유구조에 대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현대차와 현대차그룹에 대해 가지고 있는 국민적, 사회적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사장은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의사결정 구조도 투명화하는 경영구조 개편도...
이번 정부의 재벌개혁 기조에 따라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는 만큼,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장치도 강화되어야 한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궁금증④ 국내 경영권 방어수단의 현황은 = 현행법상 적대적 M&A 시도가 발생하면 △주주총회 소집을 통한 재무구조 개편이나 주요 자산 매각 △회사 분할을 비롯한 자산 구조조정 △자기주식의 취득 한도 확대 등의 방어...
공정거래법 38년 만에 전면 개편, 순환출자고리도 85% 해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지배구조 개선 등 재벌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10일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두산 등 10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
순환출자 해소와 관련해서도 공정위는 2년 만에 결론을 뒤집었다. 공정위는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순환출자 고리와 관련해 삼성SDI가 보유한 옛 삼성물산 주식(404만 주)은 신규 순환출자에 해당하지 않아 매각할 필요가 없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정반대 해석을 내놨다. 결국 삼성SDI는 지난달 해당 주식 전량을 팔았다. 금융위는...
이와 관련 롯데그룹은 “공정위가 롯데의 경영 현실을 반영하고 롯데의 계열 범위를 가장 잘 포괄할 수 있는 인물로서 신동빈 회장을 동일인 지정한 만큼, 신 회장이 공식적으로나 실질적으로 롯데를 대표하며 경영을 이끌어 나가게 됐다”며 “그간 신 회장은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그룹 순환출자를 모두 해소하는 등 그룹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에 앞서 삼성은 4개의 남은 순환출자 해소에 먼저 나설 것으로 보인다. 4개의 순환출자는 공통으로 삼성전기 또는 삼성화재에서 삼성물산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갖고 있어 이를 끊으면 완전한 해소가 가능하다. 쉽게 말해 삼성전기와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약 1조700억 원)을 모두 처분하면 순환출자는 완전히 사라진다. 액수가 비교적 크지 않아 어떤...
기아자동차는 27일 열린 2018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3사간의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현대모비스 지분매각 시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따른 세금 부담과 당사가 부담해야 하는 세금액을 고려한 후 추가 현금유출이 없는 선에서 거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신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이 처분해야 할 주식을 최소화하는 데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25일 열린 최순실(62) 씨에 대한 항소심 4차 공판에서 신영선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삼성 계열사 합병 당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