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남은 67개 순환출자 해소에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롯데그룹은 2013년 9만5055개의 순환출자를 약 2년 만에 67개까지 줄였지만, 해소 비용 측면에서는 지금까지 들인 비용과는 비교할 수 없는 본 경기가 남아있다.
현재 남은 순환출자 고리의 핵심은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다. 롯데쇼핑은 롯데알미늄, 롯데푸드, 롯데산업...
한편 신동빈 회장은 27일 기존 416개의 롯데그룹 순환출자고리 중 약 84%(349개)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호텔롯데는 롯데쇼핑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알미늄 주식 12.0%, 한국후지필름이 보유하고 있던 대홍기획 주식 3.5%, 롯데제과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후지필름 주식 0.9%를 매입했다. 호텔롯데가 3개사로부터 매입하는 총 주식수는 12만7666주, 총 매입금액은 1008억이다.
신 회장은 지난 8월 경영권 분쟁에 대한 대국민 약속에서 투명 경영을 위해 ‘그룹 순환출자고리 80% 이상 해소’를 11월 말까지 시행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9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순환출자 해소작업을 10월 말까지 앞당겨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하며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 순환출자고리 해소를 통해 롯데의 지배구조가...
신 전 부회장 입장에선 광윤사가 보유한 국내 계열사의 지분은 향후 국내 롯데그룹이 순환출자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신 회장을 압박할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신 회장이 롯데쇼핑의 중국 사업에 대한 부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롯데홀딩스 쓰쿠다 사장과 고바야시 CFO를 끌여들였지만, 이들이 롯데그룹 경영권을 찬탈할...
또 롯데알미늄이 국내 롯데그룹이 풀어야 하는 순환출자 지배구조상 중간 역할을 하고 있다. 광윤사가 보유한 국내 계열사의 지분은 향후 국내 롯데그룹이 순환출자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신동빈 회장을 압박할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롯데알미늄은 현재 롯데그룹 주력계열사 중 하나인 롯데제과의 최대주주다.
한솔홀딩스는 지난 7월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한솔홀딩스가 보유한 한솔케미칼의 3.20%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 현재 한솔케미칼의 최대주주는 KB자산운용으로 지분 16.23%(183만2757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 명예회장이 적대적 인수ㆍ합병(M&A) 등에 대한 경영권 방어를 위해 오랜 공백을 깨고 적극적으로 지분확보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롯데쇼핑 측은 블랙록, 마라톤 등과 유력 기관투자자와 미팅을 통해 한국의 저성장 국면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계열사 간 순환출자 해소를 비롯한 지배구조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외에도 이원준 사장은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찾을 수 있는 ‘옴니채널’의 특장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이는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단순히 매출 규모를 떠나서, 연말 특허권을 지키지 못하면 신 회장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호텔롯데 상장과 순환출자 해소 등의 롯데 개혁에도 차질이 생긴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호텔롯데의 매출은 롯데면세점에서 80%가 넘게 발생한다. 호텔롯데가 한국 롯데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 회장이 두 면세점을 잃을 경우 그룹의 지배권은 한순간에...
또 호텔롯데 상장, 순환출자 해소 등의 계획도 차질이 발생한다. 이는 나아가 면세점 수성이 롯데그룹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7조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롯데그룹 순환출자의 80%를 해소하고,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호텔롯데를 내년 상반기 중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도 지난달 17일 국회...
롯데 개혁이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호텔롯데 상장과 그룹 계열사 간 순환출자고리 해소를 위해서도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롯데월드점 수성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이 호텔롯데에 속해 있어 수성에 실패하면 호텔롯데 주가가 급락, 상장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앞서 롯데그룹은 7조원을 들여 10월까지 롯데그룹 순환출자의 80%를 해소하고,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호텔롯데를 내년 상반기 중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이 지난 8월 신 전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겪은 직후 밝힌 대로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호텔롯데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85% 정도가 롯데면세점에서 나오는데 만약 롯데면세점이 다시...
이번 블록딜로 순환출자 문제는 해결돼 추가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우려는 사라졌지만 계열사의 매도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블록딜은 BGF리테일과 BGF캐시넷 간의 상호출자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BGF캐시넷은 BGF리테일 지분 1.26%, BGF로지스양주는 0.29%, BGF로지스용인은 0.22%, BGF로지스강화는 0.21%를...
앞서 롯데그룹은 7조원을 들여오는 10월까지 롯데그룹 순환출자의 80%를 해소하고,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핵심 계열사인 호텔롯데를 내년 상반기 중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 8월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겪은 직후 밝힌 대로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역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호텔롯데...
계획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현재 남아 있는 순환출자의 80% 이상이 해소된다.
아울러 롯데그룹은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순환출자 고리의 완전 해소를 위한 지주회사 전환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호텔롯데에 대한 기업공개(IPO) 작업도 추진중이다. 호텔롯데는 지난달 11일 상장 대표 주관사로 KDB대우증권...
이를 통해 순환출자의 상당 부분을 해소하는 한편 최근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지적된 일본회사라는 비난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다.
김종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두 회사의 합병 이후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지주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 분할할 가능성이 크다”며 “롯데카드와 롯데캐피탈, 롯데손해보험 등 금융계열사들은 중간금융지주회사...
조 명예회장의 동생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지배하는 한솔홀딩스는 지난 7월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한솔홀딩스가 보유한 한솔케미칼의 3.20% 지분을 전량 매도했고, 국민연금이 최대주주로 올랐다.
이어 8월 KB자산운용이 장내매수를 통해 한솔케미칼의 지분 0.29%(3만2478주)를 추가 확보하면서 지분율 15.13%로 한솔케미칼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는 당시 조...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이후에 공교롭게도 하루 사이에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차 지분매입 소식이 이어지면서 순환출자 고리 해소 및 후계구도 완성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 진행 중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와 관련해 현대모비스를 정점에 둔...
그는 “현대모비스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이후에 공교롭게도 하루 사이에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차 지분매입 소식이 이어지면서 순환출자 고리 해소 및 후계구도 완성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 진행 중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와 관련해 현대모비스를 정점에 둔 시나리오가 많았으나, 현대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