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처분을 요구한 삼성SDI의 삼성물산 지분 500만주 중 일부를 매입해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로 한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신주 상장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주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 부회장의 유증 참여가 무산된 점에 대한 실망매물도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은 700억원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추가 매입에 사용될 것이란...
전일 삼성그룹은 순환출자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SDI가 보유하던 삼성물산 주식 169만5000주(지분 0.89%)를 블록딜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종가(15만3000원) 기준으로 약 2593억원 규모다. 블록딜은 10배 가까운 경쟁률을 보이며 할인율 없이 마무리 됐다.
해당 물량 중 130만5000주(0.69%)는 이재용 부회장이 사들였고 삼성생명 공익재단이 200만주(1.05%)를...
이는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앞서 공정위는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순환출자 고리가 강화됐다며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를 처분하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의 삼성물산 주식 매입으로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은 4.8%에서 2.2%로 줄었습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증권은 26일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SDI의 순환출자 지분 해소는 실질적 지주회사 위상 강화를 반영해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순환출자지분 500만주 중 이재용 부회장이 0.7%로 2000억원, 삼성생명공익재단이 1%로 3000억원,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2600억원 규모...
삼성엔지니어링이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손에 쥐게된 3000억원 중 일부는 삼성그룹 순환 출자 해소를 위해 사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SDI에게 합병 과정에 보유하게된 삼성물산주식 500만주(2.6%)를 내달 1일까지 매각할 것을 요구하자 이 부회장은 이중 2000억원어치를 직접 사들이며 순환 출자 해소에 나섰다.
앞서...
추진하는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약 7600억원) 중 2000억원 상당의 주식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유가증권시장 종료 후 지분 인수를 마무리한다.
삼성측은 "이 부회장이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대규모 주식매각에 따른 시장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액주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삼성물산 지분 일부를 직접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경영정상화 지원과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지난달 마련한 실탄 3000억원 중 일부를 계열사 지분 매입에 투입한다. 삼성그룹 경영전반에 나선 지 2년차로 접어든 이 부회장의 전방위 계열사 챙기기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이 2000억원 규모의 삼성물산 주식과 302억원 규모의 삼성엔지니어링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이 부회장은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대규모 주식매각에 따른 시장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액주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삼성물산 지분 일부를 직접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삼성SDI는 이 부회장이 인수하는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삼성물산 지분 대해서는 이날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에 투자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유상증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3000억원이 다 들어갈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며 “일부는 삼성물산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지분 인수에 사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만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 경영권 확보를 위한 충분한 지분을...
계열사 지분 정리 작업을 신속하게 매듭지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공정거래법 ‘합병 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 제도’에 대한 법 집행 가이드라인에 따라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2.6%(500만주·약 7000억원)를 처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순환출자 고리는...
이 과정에서 공정위는 순환출자 고리에 포함되지 않았던 제일모직 지분 500만주가 합병과정에 포함된 것으로 판단해 오는 3월 1일까지 해소할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통합 삼성물산이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SDI의 삼성물산 지분을 외부에 처분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에도 이 부회장이...
현대기아차가 보유 중인 현대제철 지분 6.6%를 매각해 현대제철-하이스코 합병에 따라 강화된 순환출자 고리를 한번에 해소했다.
현대제철은 5일 공시를 통해 현대차 574만주, 기아차 306만주 등 총 880만주를 NH투자증권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이날 현대제철 종가 5만400원을 적용해 총 4439억원에 이른다.
이번 주식 매매는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의 순환출자는 2014년 4월 9만5033개였던 것에 비해 상당부분 해소됐다. 그러나 대기업 전체 순환출자 중 71.3%(94개 중 67개)를 차지해 여전히 대기업 중 가장 많은 순환출자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63개, 대홍기획 60개, 롯데제과가 54개의 고리에 포함돼 있고 3개사 중 최소한 1개 이상이 전체 67개의 고리에 모두 포함되는 복잡한 구조다.
지난해 신동빈...
특히 롯데그룹 순환출자 수는 416개에 달했으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도권을 잡고자 한 신동빈 회장이 349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 그나마 67개로 줄어든 것이다.
또 한국 롯데그룹의 86개 계열사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는 9.3%(8개)에 불과하다. 국내 10대 그룹 중 롯데를 제외한 9개 그룹 계열사의 상장율은 평균 18% 수준으로...
롯데그룹 순환출자 수는 416개에 달했으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도권을 잡고자 한 신동빈 회장이 349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해 그나마 67개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런 구조를 이용해 신 총괄회장은 0.1%, 신동빈·신동주를 포함한 총수 일가는 2.4%의 지분율로 롯데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김정기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롯데는 다른 기업집단에 비해...
이어 “지난해 8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TF팀을 발족하고 호텔롯데 IPO,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전환, 경영투명성 제고 등 중점추진과제를 수행 중”이라고 했다.
이날 앞서 공정위는 롯데그룹에서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제출한 자료에 근거해 해외계열사 소유현황 등을 분석ㆍ공개했다. 이를 통해 공정위는 “롯데그룹이 신격호 회장이 동일인으로 돼...
롯데의 순환출자는 2014년 4월 9만5033개였던 것에 비해 상당부분 해소됐다. 그러나 전체 순환출자 중 71.3%(94개 중 67개)를 차지해 여전히 대기업 중 가장 많은 순환출자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63개, 대홍기획은 60개, 롯데제과는 54개의 고리에 포함돼 있고 3개사 중 최소한 1개 이상이 전체 67개의 고리에 모두 포함되는 복잡한 구조다.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사실상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지분을 매각하기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고,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삼성SDI의 삼성물산 지분 매각 문제도 얽혀 있다”며 “이 부회장의 지분이 취약한 상태인 삼성전자는 지분 매각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의 삼성SDS 지분은 11.25%로, 이 가운데 2.05%를 매각하더라도 최대주주(9.2...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사실상 지주회사인 탓에 지분을 팔기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고,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삼성SDI의 삼성물산 지분 매각 문제도 얽혀 있다”며 “이 부회장의 지분이 취약한 삼성전자는 지분 매각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의 삼성SDS 지분은 11.25%로, 이 중 2.05%를 매각하더라도 최대주주(9.2%) 지위는 그대로...
신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면서 대국민 사과를 통해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 순환출자 해소, 호텔롯데 상장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롯데면세점 잠실 월드카워점 특허권 상실에 따른 호텔롯데 기업가치 하락, 공정거래위원회의 호텔롯데 지배주주인 일본계열사들의 지분구조 공개 압박, 신 전 부회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