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순자까지 아웃시킨 정숙은 ‘짝’이었던 영수와 나란히 슈퍼 데이트권을 확보했지만, 뒤늦게 상황을 자각하고 “수치스럽다”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반면 정숙의 승부욕과 열정을 관심 있게 본 영호는 “마르고 조용한데 의외로 강한 면이 있는 것 같아서 더 알아보고 싶다”며 커진 호감을 드러냈다. 영숙은 제주도 방언 퀴즈, 금귤 알 까기 게임에서...
잠시 후, 영숙과 옥순, 순자는 영식을 불러내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여기서 영숙이 “(여자친구가) 여행을 즐기고 싶다고 하면 (교회에) 안 갈 수 있냐”고 묻자 영식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꼬시고 (교회로) 데려가야지”라고 답했다. 이어 옥순이 “여자친구가 일요일에 아프면 뭘 선택할 거냐”고 하자, 영식은 “가기 전까지 병간호를 잘하고 (교회에)...
여기서 영자는 순자를 원했던 상철을, 옥순은 자신과의 데이트를 꿈꿨던 광수를 택했다. 영철은 ‘원픽’ 영숙의 등장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영호는 순자, 현숙, 정숙의 선택으로 ‘3:1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영식과 영수는 나란히 ‘0표’로 눈물의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
잠시 후, 영자는 영수에게 다가가 “자기소개 때 술 이야기를 하셔서 영수님의 인기가 줄었다....
“한 번 전진했다가 한 번 후퇴하고 한 번 왼쪽으로 향했다가 한 번 오른쪽으로 향하기를 반복한다면 여섯 마리 준마가 끄는 수레도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다[一進一退 一左一右 六驥不致].” 출전 순자(荀子) 집해 수신편.
☆ 시사상식 / 카피레프트(copyleft)
지식재산권에 반대해 지식창작물 권리를 모든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저작권을 뜻하는...
뒤이어 순자는 자신을 ‘0표’에서 구제해준 상철을 선택해 “고마웠다”고 이야기했고, 상철은 “고마워할 필요는 없다. 그냥 내 마음이 그렇다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상철은 “진짜 5일 만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는 게, 이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다”고 털어놨다.
영자 역시 영철을 택한 뒤, 앞서 영숙과의 족욕으로 붉게 달아오른 발을...
순자는 “어릴 때부터 20대에 결혼을 빨리하고 싶었다. 서른 전에 애를 낳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며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인생 목표”라고 밝혔다.
영자는 대치동 학원 강사라는 직업을 공개하며 일할 때는 걸크러시가 넘치지만, 연애할 땐 ‘강아지’라는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고유 미모’ 옥순은 “결혼하고...
앞서 옥순, 영자, 순자와 ‘3:1 데이트’에 나섰던 ‘의자왕’ 상철은 ‘1:1 대화’로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옥순은 상철과 일대일 데이트할 시간을 가졌고, 상철은 “여자 쪽 방에서 들은 거 있냐”며 “그때 (낮에) 옥순님하고 데이트하고 나서 영자님을 불렀다. 빨리 제가 결정을 해야 한 분으로 정해야 저도 마음이 편할 것 같고 그분들에게도...
영철과 다정한 분위기를 이어갔던 정숙은 숙소에서 순자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정숙은 “이 정도 감정일 거라고 상상도 안 했는데”라고 말하다 돌연 눈물을 쏟았다. 이어 “난 ‘롱디’할 생각이 아예 없다”며 장거리 연애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현재 경기도 김포에 거주 중인 정숙의 입장에서 경상남도 통영에 사는 영철은 현실적으로 힘든 데이트...
이날 상철은 영숙, 순자와 ‘2:1 데이트’에 나섰다. 순자가 “(호감 가는 사람이) 두 명 있다고 했는데 여기 한 명이라도 있냐”고 묻자, 상철은 단번에 “없다”고 답했다. 영숙은 “갑자기 고기가 안 넘어가는 것 같다”며 당황했지만, 순자는 “난 넘어가긴 한다”고 여유를 보였다. 순자는 “1:1이면 좋았겠지만, 상철님을 더 잘 알 수 있는 건 2:1”이라며 “고기...
앞선 첫 데이트 선택에서 ‘0표’를 받고 각성한 영숙·순자·현숙은 이날 “가보자고! 모지리 탈출해보자고!”라며 의지를 활활 불태웠다. 현숙은 영수에게 그대로 돌진해 “저랑 차 한잔하자”라며 대화를 신청했다.
옥순은 영자와 길을 지나가다 영수와 현숙의 대화를 목격하고 ‘경계의 촉’을 바짝 세웠다. 영자는 “저렇게 데이트해도 안 바뀌겠죠?”라며...
솔로남들에게 단 1표도 받지 못한 영숙, 순자, 현숙은 절망했다. 영숙은 “우리 왜 이러냐, 옥순이한테 과외 좀 받을까”라고 토로했다. 솔로남들 역시 선택을 포기한 경수를 두고 “불 끄고 누웠던데”, “화가 난 것 같았다” 등 각종 추측을 내놨다. 이때 상철은 “고독정식을 세 여자분과 같이 먹을 수 있지 않냐”며, 경수가 ‘일타삼피’라는 큰 그림을 그렸을 수...
‘나는 솔로’ 14기 순자가 청담사거리 12중 추돌사고의 가장 큰 부상자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자신의 프로필을 공개하는 14기 솔로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로남들은 지난 회에 이어 첫인상 선택을 진행했다. 영철과 상철은 정숙을, 광수와 경수는 영자를 선택했다....
우아한 미모의 순자는 “10년 넘게 여자가 많이 없는 직업인 경영 컨설턴트로 일했다”며 “선이나 소개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해 3 MC를 놀라게 한 데 이어, 테니스, 탁구, 쇼트트랙 국가대표 준비까지 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상큼한 매력의 영자는 평생을 울산에서만 살았지만, 울산에서만 남자를 찾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운명론자라 소개팅도...
‘나는 솔로’ 13기가 영식-영숙, 상철-옥순, 영호-정숙, 영수-현숙, 광수-순자 등 총 다섯 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5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대혼돈 러브라인을 이어오던 13기의 최종 선택이 펼쳐졌다. 특히 남녀 6명씩인 ‘솔로나라’에서 무려 다섯 쌍의 최종 커플이 나와, 91회까지...
광수는 정숙과 영숙에게 오는 것처럼 장난치다가, 순자에게 직진해 사랑의 총알을 쏘며 애교를 부렸다. 상철은 자신을 오길 기다리던 옥순, 영자를 모두 지나쳐 그대로 현숙을 선택하는 반전을 보여줬다.
데이트 선택이 끝나자, 영자는 숙소로 돌아와 눈물을 쏟았다. 영자는 “많은 생각이 든다. 영수님도 여러 명이랑 얘기했는데 나랑 대화한 게 제일 좋았다고 했고...
‘나는 솔로’ 13기 순자의 직장과 연봉이 공개됐다.
앞서 순자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 13기 자기소개 타임 중 IT업계에 몸담고 있으며 경력 12년 차 엔지니어라고 소개했다.
이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순자의 직업, 연봉 등을 궁금해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순자가 재직 중인 아마존 웹서비스는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컴퓨팅...
현숙이 영수의 이름 카드를 뽑는 것은 물론, 옥순은 상철, 순자는 광수, 영자는 영철, 정숙은 영호, 영숙은 영식의 이름 카드를 연거푸 뽑은 것. 솔로남녀들은 “레전드 기수”라고 경악했고, 이이경도 “저분들 데리고 로또 번호 하나씩 뽑으라고 하면 되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가장 먼저 데이트에 나선 영호, 영숙은 서로의 마음을 은근히 떠봤다. 영숙은 첫날 현숙을...
순자는 36세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영어, 중국어, 한국어가 가능한 3개 국어 능력자라고 밝혔다. 그는 이상형에 대해 “외모는 덜 보고, 삶에 진지하고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34세 영자는 대기업 택스팀 과장으로, 웨이트 트레이닝과 등산을 즐긴다고 했다. 그는 “좋아하는 마음을 잘 못 감춰서 서로 ‘좋아 좋아’하는 관계가 좋다”며 “결혼할...
영식은 “첫인상이 계속 선해 보이고 인상이 좋아서 알아보고 싶었다”고 설명했고, 앞서 순자, 정숙, 영자, 옥순으로부터 4표를 받으며 인기남에 등극한 영철도 “항상 웃고 계시더라. 밝은 에너지가 얘기를 안 하면 안 될 거 같은 느낌이었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상철도 옥순을 택했다. 옥순은 “상철님이 저를 선택 안 할 줄 알았다. 말해본 적도 없고 고기 먹을...
마지막까지 핑크빛이 감지됐던 영철·순자, 상철·영자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커플 성사가 불발됐다.
‘솔로나라’ 네 번째 날, 마지막 데이트를 위한 슈퍼 데이트권 미션이 시작됐다. ‘빗속 뚫고 달리기’에서 영호는 가뿐하게 다른 솔로남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현숙도 ‘맨발 투혼’으로 1위를 기록해 ‘체력 1등 커플’에 등극했다. 두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