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영철과 데이트를 다녀온 순자는 숙소에 돌아와 재빨리 옷을 갈아입고 광수를 찾아갔다. 순자는 광수와 만나 “제 이상형에 가까운 직업을 가지고 있으시고, 외모도 엘리트 스타일”이라며 칭찬했고, 두 사람은 ‘종교인’과 ‘혼전순결주의’ 공통점을 확인하며 즐거워했다.
얼마 후, 19기 솔로남녀들이 모두 데이트를 마치고 공용거실로 모여들었다. 이때 상철은...
순자는 1990년생으로, 노인복지센터 대표라는 반전 직업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기자랑으로 ‘3분 안에 그림 그리기’를 능숙하게 해낸 순자는 “제가 4차원 기질이 있어서 절 받아줄 수 있는 듬직한 분을 만나고 싶다”며 말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영자는 1996년생 N사 웹툰 작가라는 정체를 밝혀 ‘나는 솔로’ 최초의 직업군 등장으로 ‘솔로나라 19번지’를...
이어 정숙은 “서울 S대 병원 간호사”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90년생 순자는 “노인복지센터 대표이며 그림 동화책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를 마쳤다.
부산에 거주 중이라는 옥순은 “파이프 제조 회사에서 설계 및 사무를 담당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89년생 현숙은 “인천에 있는 작은 병원 의사”라고 소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96년생 영자였다....
순자는 “빨리 주고 빨리 쉬어야지”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자신에게 쌈을 싸줬던 영철에게 직행했다. 순자는 “처음 받아본 쌈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한 뒤 꽃다발을 건넸다. 영철은 자신도 모르게 순자의 손을 잡을 듯이 ‘뚝딱’거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후련하게 ‘꽃다발 미션’을 끝낸 순자는 선택을 주저하는 영숙, 현숙에게 “쟁취해야 한다. 그래야...
온몸을 핑크로 ‘깔맞춤’하고 나타난 순자는 사전 인터뷰에서 “혼전순결주의자라고 하니까 (남자들이) 다 떠나더라. 저도 이제부터는 오픈 마인드로 해야겠다”고 말해, 앞서 ‘혼전순결’을 선언한 상철과 딱 맞는 가치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헤어스타일로 ‘솔로나라 19번지’를 접수한 영자는 “한 번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 ‘남친...
앞서 순자와 데이트를 했던 상철은 숙소로 돌아와 ‘0표’로 외롭게 고독정식을 먹었던 영철을 달래줬다. 영자와 위기의 데이트를 마친 광수는 “(영자와) 대화를 잘했다”는 후기를 다른 솔로남들에게 전했다. 반면 영자는 옥순에게 “(광수가) 너무 자기 얘기만 계속한다. 원래 저런 성격이면 안 맞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이를 모르는 광수는 장문의 편지와...
그런가 하면 순자는 숙소에서 상철과 대화를 나누던 중 “누구에게 호감이 있냐?”는 질문에 “유(You)”라고 답해 상철을 놀라게 했다.
다음 날, 18기 솔로남녀는 새로운 데이트에 돌입했다. 솔로녀가 차 앞에 서 있는 솔로남들을 선택하는 방식이었는데, 여기서 영숙은 “한 번 더 해보겠다”며 영수를 선택했다. 정숙은 이변 없이 영호를, 순자는 상철을 택했고, 영자는...
그는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국가정에서 어린 손주들을 돌보는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아카데미 수상으로 연기 경력의 정점을 찍은 그도 여전히 하고 싶은 역할이 남았을까.
윤여정은 "뭘 하고 싶다는 게 별로 없다. 나는 어떤 역할이 왔을 때, 그 역할을 기존과 어떻게 다르게 할 것인가를 주로 연구하는 편"이라며 "내가 송혜교 같은 역할을...
영철은 그토록 바라던 순자와의 첫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순자 맞춤형’으로 ‘한 입 소맥’을 제조하고 맛깔나게 고기를 구우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데이트 후 영철은 제작진 앞에서 “순자님과 커플이 돼서 (‘솔로나라’를) 나가고 싶다”며 웃었고, 순자는 “이성적 느낌이 0이었는데 10% 정도로 올라간 것도 같다”고 호감도가 높아졌음을 밝혔다....
현숙, 순자와 함께 영호와의 ‘한밤의 데이트’를 마친 정숙은 줄곧 ‘1순위’였던 영호에 대한 마음을 접고 상철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이를 모르는 영호는 정숙에게 “모닝커피를 같이 마시자”며 대화를 신청한 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숙님에 대한 마음이 좀 더 커졌다. 앞으로 헷갈리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직진’을 선언했다. 그러나 영호는 곧장 현숙을...
영숙은 첫 데이트에서 영수가 현숙, 순자에게 ‘10기 영수’를 패러디한 ‘손풍기 재롱’을 해준 것을 언급하며 “손풍기 개인기 한 번만 해주면 안 되냐”고 부탁했다. 그러나 영수는 이를 거절했고, 영숙의 손풍기 선물도 “어차피 차 타니까”라며 또 한 번 거절했다.
정숙은 영호와 ‘랜덤 데이트’를 앞둔 영자에게 “(영호의) 마음을 한 번 떠봐주시면 안 되냐”고...
‘인기남’ 영수는 순자, 현숙과 ‘2:1 데이트’를 했다. 여기서 영수는 ‘돌싱 특집’ 10기 영수의 ‘손풍기 발언’과 제스처를 따라해 분위기를 띄우는가 하면, 두 여자에게 동시에 대게 다리를 먹여주며 다정함을 과시했다. 세 사람은 숙소에서 ‘1:1 대화’를 하기로 한 뒤 데이트를 마무리했고, 순자와 현숙은 “굉장히 좋았다”면서 영수에게 커진 호감을 고백했다....
순자는 29세의 금융회사 경영진 비서로, “한 달 반 만에 체지방 10%를 감량했다”며 ‘운동 마니아’임을 알린 뒤 “가정을 일찍 꾸리고 싶다”는 로망을 내비쳤다. 영자는 36세로, 10년 차 교육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진중한 분, 클래식, 세계사 등 다방면에 지식이 있는 스마트한 분이 이상형”이라고 전했다.
31세 요식업 자영업자인 옥순은 “좋아하는...
광수의 차에 오른 순자는 “(첫인상 선택을) 한 표도 못 받아서 그거밖에 생각 안 난다”며 속상해했고, 광수는 “저희가 (데이트 선택의) 외침이 있을 것”이라며 “그때 응답해주시면 최고의 장소로 모시겠다”고 위로했다.
“진지할 것 같다”고 영철을 ‘6순위’로 선택했던 정숙은 영철의 반전 성격을 확인했고, 죽이 척척 들어맞는 공통점도 확인하며 호감 기류를...
이어 순자는 “엉뚱하고 내숭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며 “연애를 총 2번 해봤는데, 두 번째 연애가 거의 첫 연애다. 제가 좋아해야 만나는 성격이고, 너무 착한 남자는 싫다”는 확고한 연애관을 드러냈다. ‘임수정 닮은꼴’ 영자는 밝고 쾌활한 인사성을 자랑하며 “마지막 연애는 2~3년 전이다. 회사도 여초라, 하루에 하는 일이 집, 회사, 운동 정도”라고 말했다....
17기 순자(가명)가 영식을 어장관리했다는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7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17기 종영 기념 라이브방송이 진행됐다. 17기 순자는 “솔직한게 매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제일 솔직했어야할 사람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상처를 많이 준 것 같아 미안했다”며 “오빠들과 언니들이 예뻐해줘서 솔로...
그간 영식과 광수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던 순자는 이날 여자 숙소로 돌아와 앞서 진행된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에서 영식이 영숙을 택한 것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현숙은 “네가 광수와 데이트한 것을 보고 마음을 정리했겠지”라며 달래줬지만, 순자는 “(나한테) 복수하나?”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후 영식은 영숙과 데이트를 하려고 계단을 내려오다...
영식은 순자가 슈퍼 데이트권을 광수에게 썼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전날 순자와 상담했던 상철은 “(순자는) 확인하고 싶어서 나간 것 같다”며 “빠르게 정리하고 당신에게 오는 게 더 나은 시간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영식은 “어디서 촉 좋다고 말하면 안 되겠다”면서 좌절했다. 순자는 여자 숙소에 찾아온 영식을 보고 달려 나가려 했는데...
현숙을 두고 상철과 경쟁 중인 영호, 옥순과 데이트를 원하는 영수, 순자를 향한 마음을 굳힌 영식과 이에 대적하는 영철, 영수와 ‘1:1 데이트’를 원하는 영숙 모두가 ‘슈퍼 데이트권’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첫 번째 미션인 솔로남들의 ‘1㎞ 옆으로 달리기’에서는 정정당당하게 승부한 상철이 ‘슈퍼 데이트권’을 차지했다. 솔로녀들의 ‘앞으로 달리기’에서는...
순자(荀子)의 “반걸음으로 걸어도 쉬지 않으면 느린 거북이도 천 리를 갈 수 있다”에서 왔다. ‘파별(跛鼈)’은 원래 ‘절름발이 자라’를 뜻하는 말. 반보로 가더라도 쉬지 않고 가면 절름발이 자라일지라도 천 리 길을 갈 수 있다는 뜻이다. 같은 뜻인 “쉬지 않고 노력하면 노둔(老鈍)한 사람도 대성할 수 있다”라는 말도 순자 권학편(勸學篇)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