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비해 중국은 2010년 대만과 ECFA(경제협력기본협정)를 체결해 중국의 267개 대(對)대만 핵심 수출품목에 관세를 없앴다.
이후 대만 수입시장에서 중국 점유율은 2010년 14.8%에서 2019년 20.4%로 5.6%포인트(p) 커졌다. 대만에 대한 중국의 직접투자도 2010년 0.9억 달러에서 2018년 2.3억 달러로 증가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미ㆍ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중국과 어떤 식으로든 교역 관계가 악화하는 것은 호주 경제에 타격이 된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보복이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호주 수출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철광석이 다음 목표가 될 수 있다. 작년 호주 원자재 수출 가운데 중국이 차지한 비중은 무려 68%에 달했다.
중국이 철광석에 대한 제재를...
특히 한국의 주요 경제 블록별 수출 규모를 비교할 때 지난해 기준 대(對)RCEP 수출액은 2690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50%에 달한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대한 수출 규모가 각각 898억 달러, 1260억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한국의 수출 시장 확대와 교역 구조 다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코트라, '코로나19 이후 대중 수출 변화와 시사점' 발표코로나에도 '선방'…향후 회복 기조로 대중 수출 '맑음'
올해 상반기 대(對)중국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6.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수출 감소율의 절반 수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교역 위축에도 한국의 최대 무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수출구조가 고도화됐기 때문이다. 환율보다는 글로벌 수요라든가, 국제교역 상황, 최근 코로나 상황 등이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반면, 경쟁상대국간 환율을 보면 실질실효환율은 유지되고 있다. 부정적 영향을 크게 볼 상황은 아니다.”
- 연준 점도표를 보면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같은 연준 전망의 영향은?
“장기간 (제로금리를) 유지하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농산물과 에너지의 대미 수입을 전년 대비 각각 50.3%, 7.9% 늘리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화웨이 제재 등 미국의 수출통제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산품의 대미 수입이 전년 대비 오히려 11.6% 감소했다.
그간 중국의 대미 보복관세에 따른 미국산의 가격경쟁력 하락과 올해 남은 기간이 길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미ㆍ중 합의 이행 1년 차인...
보고서는 다만 “자원 수출에 의존하는 러시아 경제 특성상 한-러 교역이 원자재 가격, 서방의 제재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큰 점, 2009년 이후 꾸준한 우리나라의 대러시아 무역수지 적자, 러시아의 중국수입 급증 등 위기 요인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서방의 대북ㆍ대러 제재, 미-중 무역 분쟁과 이에 따른 중-러 관계 강화 등 복잡한...
지역별로는 중국(-3.0%)과 미국(-0.4%), EU(-2.5%) 등 3대 수출시장으로의 수출 모두 한 자릿수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하루 평균으로는 23개월 만에 3개 시장에서 모두 플러스로 전환해 회복세를 보였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8월 수입은 16.3% 감소한 35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1억21600만 달러로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편...
다만 4월과 5월 20%대 마이너스에서 6월 10%대 감소로 낙폭을 줄인 뒤 7월 한 자릿수까지 회복했다.
수출 규모는 4개월 만에 400억 달러대로 회복했으며, 하루 평균 수출액도 4개월 만에 17억 달러를 넘어섰다.
산업부는 "세계 교역과 주요국의 수출이 동반 부진한 가운데 한국 수출은 3개월 연속 회복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품목별로는 15대...
독일은 중국과의 교역비중이 아주 크기 때문에 중국에 대해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다. 독일의 무역의존도는 70%가 넘는다. 선진국 가운데 대표적인 무역 챔피언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은 미국, 프랑스에 이어 독일의 세 번째 수출시장, 첫 번째 수입시장이다. 2005년 메르켈 총리가 취임했을 때 독일의 대중 수출은 200억 유로에 불과했으나 15년 만에 5배도 더...
정부는 호주에서 중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가 늘고 있다는 이유로 호주 유학과 여행 중단을 권고했다. 교육은 철광석, 석탄, 천연가스에 이어 호주의 4번째 수출 분야로 중국의 교육 관련 제재는 호주 경제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한편 홍콩과 범죄인 인도 협정을 맺고 있는 뉴질랜드도 이날 홍콩과의 관계 재설정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對)중국 행보에 동참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달에 이어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글로벌 수요가 급감하고 전년 대비 1.5일의 조업일수가 줄어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4월 -25.1%에 이어 2개월 연속 20%대 마이너스다.
수입은 21.1% 하락한 344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4월 15.8% 감소에서 지난달 감소 폭이 더 확대됐다. 유가 하락 등 여파로 원유(-68.4%), 석탄(-36.1%), 가스(-9.1%) 등...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미국과 홍콩의 상품과 서비스 교역액은 총 669억 달러(약 83조 원)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대중국 무역적자에 분노하지만, 미국은 홍콩에 대해서만큼은 310억 달러의 흑자를 냈다. 홍콩은 미국의 3대 와인 수출시장이며 미국산 쇠고기를 네 번째로 많이 수입한다.
미국 기업 활동이 위축될 것도 확실하다. 미국...
현대경제연구원 “1단계 타결로 중국이 미국 상품 수입을 확대함에 따라 우리나라 제조부문의 대 중국수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미ㆍ중 양국은 협상문에 중국의 제조업, 에너지, 서비스, 농업 분야에서 미국 수입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미국과 EU 간의 무역분쟁에 대해서는 “미국이 EU와의 만성적인 무역수지 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추가적인...
8%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한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섬유·의류 기업도 부품·원자재의 25.4%를 중국에서 조달한다. 코로나19로 중국발 공급망이 위축·단절되면 동남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생산과 수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중국 교역창구로 활용되는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산 및 경기둔화는 한국 기업들의 대중국수출...
미국과 중국은 세계에서 구매력이 가장 뛰어난 국가로, 각각 연간 2조 달러 이상의 상품을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무역분쟁 발발로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농산물, 항공기, 기계류 수출이 감소했다. 중국의 경우에는 미국으로의 전자기기, 공산품 수출이 줄었다. 다른 나라로부터의 공급을 통해서도 이 감소분을 채울 수 없는 경우도 생겨났다.
공업 분야에서의 생산...
지난해 미국의 수출은 0.1% 하락한 반면 수입이 0.4% 줄었다.
미국과 한 판 전쟁을 치른 중국이 치명상을 입었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가 17.6% 감소하면서 2014년 이래 격차를 가장 큰 폭으로 좁혔다. 중국은 최대 미국 무역 파트너의 지위를 내주고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한편, 미국의 무역 파트너로 중국 대신 베트남이 빠르게 부상했다.
교역이...
미국의 대중국수출은 300억 달러 감소한 반면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700억 달러 줄었다. 트럼프가 공언한 대로 무역적자가 감소했지만 규모는 크지 않았고 지난해 11월까지 1년간 무역 적자는 3600억 달러로 여전히 높았다.
그레고리 다코 옥스퍼드이코노믹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무역전쟁을 통해 엄청난 교역 감소가 나타난 반면 적자 감소는 미미했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교역이 둔화하고, 선진국들은 수입장벽을 높이는 추세다. 최근 저물가가 순전히 수요 부진에 기인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연구위원은 “2000년대 중반까진 중국이 디플레이션을 수출한다는 말이 많았는데, 지금은 교역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수요가 제조업보단 서비스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전반적으로 경제활력이 떨어지는 게...
대(對)중국수출이 3.3% 증가하며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단가 하락으로 인해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물량은 0.7% 늘었다.
수입 역시 437억 달러로 0.7% 감소했다.
무역흑자는 20억2000만 달러로 9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56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