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방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하지만 당장의 수출 감소 주원인인 반도체 및 대(對) 중국수출 부진을 해소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은 기존 지원을 연장하는데 중점을 뒀다. 대표적인 경유·LPG 유류세 최고 37% 인하 및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연장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은 내달부터 37%에서 25%로 내려가 가솔린...
2019년 기준 한국의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25.1%이고, 홍콩을 통한 간접교역을 포함할 경우 31.0%에 달한다. 한국의 중국 투자 건수와 금액도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대중국수출품의 80%, 수입품의 64%가 중간재이고 산업용 원자재 수입의 중국 의존도는 2020년 기준 33.4%에 달한다. 특히 첨단산업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대중국수출 비중은 50%를 육박한다....
보고서는 한·중 교역을 구조적 요인과 경기적 요인으로 나눠 분석했다.
먼저 구조적 요인으로는 중국이 국산화율을 높이고 생산 기지로서의 역할이 줄어들며 내수용 수입과 제3국 수출용 중간재 수입이 모두 둔화된 점을 꼽았다. 특히 수출용 수입은 둔화 폭이 더 컸다.
한국의 대중국수출에서 중간재는 79.8%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으로, 중국의 중간재 수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장비 교역액은 전년 대비 2.4% 성장한 1012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 1~3위 수출국은 일본·미국·네덜란드이며 1~3위 수입국은 중국·대만·한국으로, 반도체 장비 시장은 수요국과 공급국이 지리적으로 분리됐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은 세계 5대 반도체 장비 업체가 79.5%를 점유할 정도로 기술장벽이 높고...
연간 수출액도 5573억 달러, 수입액은 5911억 달러로 338억 달러 적자를 보고 있다.
대 중국 교역 적자가 우리나라 교역수지를 끌어 내렸다. 중국수출은 16.3% 감소한 76억 2400억 달러, 수입은 10.9% 증가한 87억 7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과의 교역에서 11억 5500만 달러 적자를 본 것이다.
여기에 대(對) 일본 15억 8100만 달러, 대 대만 4억 6100억...
올해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국가의 대 러시아 경제제재 이후 러시아산 원유 교역을 중심으로 밀월관계에 있는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52.6%로 가장 높았다.
또 9월부터 미사일 발사 등 돌발행동을 계속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정권과의 관계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73.7%)이 가장 많았다....
9월 6억 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수출 증가 효과보단 수입 감소 요인이 컸다.
코트라는 이같은 대중국 교역 상황을 개선하고 11월 11일 광군제를 전후로 중국의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 우리 기업의 수출 지원에 나선다. 14일 중국 알리바바(Alibaba) 그룹의 해외직구 플랫폼 티몰글로벌(TMALL Global)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2020년 중국과 유럽연합(EU)의 교역량은 5860억 유로(약 782조 원)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5550억 유로)을 제쳤다. 2021년 유럽의 대중국수출은 30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유럽 주요 국가들의 중국과의 경제무역 관계를 보면, 영국의 2021년 1분기 대중 수입액은 169억 파운드로 중국이 독일을 제치고 최대 수입국에 올랐다. 독일은 2021년 기준 중국이 2위 수출...
지난 30년간 한국 경제는 중국과의 교역 속에서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런데 대중국수입은 점점 늘어나는 반면 우리의 수출은 증가율이 떨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수입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은 경계해야겠지만, 양질의 중국산 중간재를 활용하여 만든 우리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 기본적으로 좋은 일이다. 그런데 자유무역은...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국제협력실장은 “이번 무역적자는 한국으로부터 중간재 수입은 줄고, 중국의 대(對)한국 중간재 수출이 늘어나는 데 따른 산업구조 변화가 양국 교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등 산업구조가 중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도 무역적자에 영향을 끼쳤다. 중국의 저가 공세로 한국에서 사업이 축소되고...
1%) 등도 크게 올랐다.
전반적으로 수출 가격(11.1%)보다 수입 가격(24.3%)이 더 크게 오르면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5.33으로 1년 전보다 10.6% 떨어졌다. 14개월 연속 내림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이 같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의 영향으로 최근 중국경제의 성장세는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 중 5%대 성장률을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봉쇄조치는 중국 내 수요둔화, 생산 차질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대외교역 관련 불확실성 증대를 반영해 국내...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한 가운데, 방역 규제로 부진했던 소비는 거리두기 해제로 회복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대(對) 러시아 교역·금융·에너지 비중이 높지 않아 우크라 사태로 인한 직접 영향은 크지 않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 상승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네온가스 가격이...
연 팀장은 "그동안 중간재-중간재 교역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2021년 우리나라 대중국수출품의 80%, 대중국수입품의 64%가 중간재였다. 이렇듯 양국 간 산업구조가 고도로 분업화된 상황에서 섣불리 중국이 경제 공세를 펼칠 경우, 중국도 공급망 교란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앞서 왕이 외교부장이 "산업망안정을 해치면 안된다...
한·중 간 교역구조는 그동안 중간재-중간재 교역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2021년 우리나라 대중국수출품의 80%, 대중국수입품의 64%가 중간재였다. 이렇듯 양국 간 산업구조가 고도로 분업화된 상황에서 섣불리 중국이 경제 공세를 펼칠 경우, 중국도 공급망 교란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중국이 의도적으로 요소 수출을 제한할 경우 한국 내 물류...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21.9%)이 수출가격(13.6%)보다 더 크게 올라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6.8% 하락한 89.42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내림세다.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100 이하라는 점은 수입품보다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수출액은 6445억 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액, 수입 6150억 5000만 달러를 합친 교역액도 1조 2596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세계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이었고, 우리 국민도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 때 우리 무역의 성과는 IMF 시절 국민에게 희망을 준 박세리 선수의 LPGA 우승 소식처럼, 단비처럼 느껴졌다. 최단기간 무역 1조 달러 달성, 월간 수출액...
대러시아 교역액은 38.5% 급증
중국의 1~2월 수출 증가율이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춘제(중국 설) 연휴와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해관총서는 2월 중국수출(달러화 기준)이 전년 동월 대비 16.3% 증가한 5447억 달러(약 668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20.9...
이번 조치로 미국의 기술력이 사용된 어떠한 반도체도 러시아로 수출이 전면 금지된다. 2020년 미국이 중국의 화웨이라는 일개 기업을 상대로 한 반도체 제재를 이번에는 러시아라는 국가를 상대로 시행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현재 반도체 수입의 7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중국의 반도체 회사들도 미국의 원천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는 반도체 수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