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웨이 핀포인트애셋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수출은 한 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수입은 수출보다 더 부진해 중국 내수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8월 수입은 전년 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이에 지난달 무역흑자는 793억9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4.1% 급증했다.
KDI는 "대내외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對) 중국 수출과 반도체 수출이 둔화되는 등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수출은 중국의 내수 둔화로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최근 최근 청두, 선전 등의 주요 도시가 봉쇄되면서 하방 위험이 더욱 확대됐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도 반도체 산업 경기에 대한 전망이 어두웠다. KDI는...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상품 수출이 석유제품 등 수출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대(對)중국 수출 감소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했다"며 "상품 수입은 원유 등 에너지류 가격 상승으로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고 자본재 등도 확대되면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는...
김 교수는 “수출에는 환율뿐 아니라 세계 경제가 큰 영향을 미치는데, 코로나19 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으로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또 우리 수출품목은 일본, 중국과 상당수 겹치는데, 이들 국가도 고환율은 마찬가지다. 세계 경제 침체가 내년 상반기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당분간 수출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엔비디아의 중국향 AI 칩 판매 금지, 8월 한국 수출상 반도체 수출 부진(+2.1%→-7.8%) 등이 국내 반도체 업종 주가에 부담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전일 국내 증시에 먼저 노출되면서 선반영된 측면이 존재하는 가운데,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 유인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수출 붐이 경제 불균형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을 강조하고 있지만, 천문학적인 무역흑자는 중국 내 소비 위축에 따른 수입 부진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마이클 페티스 중국 베이징대 교수는 “무역흑자를 경제성과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며 “중국 경제 불균형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품목별 수출부진 원인도 다양했다. 반도체제조용장비의 경우 중국의 장비 자급률이 작년 21%에서 올 상반기 32%로 대폭 상승하면서 상반기 반도체장비 수출이 51.9% 감소했다. 또 올해 7월까지 중국에서의 한국 브랜드 신차 판매량이 37% 이상 감소하고, 상반기 중국 현지공장 생산량도 42% 이상 줄어들면서 자동차부품 수출도 23.5% 줄어들었다.
국내 기업들이 사업 규모를...
더구나 수출 증가 폭은 대 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축소되는 추세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실제로 6월 통관기준 중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0.8% 뒷걸음쳤다.
서비스수지는 4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지만, 적자 폭은 1년 전보다 5억3000만 달러 줄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특히 운송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사이 11억2000만...
더구나 수입 증가 폭은 대 중국 수출 부진 등 탓에 축소되는 추세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실제로 6월 통관기준 중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0.8% 뒷걸음쳤다.
서비스수지는 4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지만, 적자 폭은 1년 전보다 5억3000만 달러 줄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특히 운송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사이...
최 수석은 “수출 증가율은 21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어 수출이 부진한 게 아니다”라며 "무역수지 악화는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나라의 공통점"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에 대해선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등으로 적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 흑자로 돌아서겠지만 예전만큼 중국과의 무역에서 큰...
다만 자회사 KGC인삼공사는 경기 침체로 인한 국내 수요 위축과 중국 상하이 봉쇄 등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53.8% 감소했다.
KT&G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금리인상, 원자재값 급등, 글로벌 경기침체 등 외부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등 핵심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KGC인삼공사의...
수입 역시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작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수출둔화에 따른 중간재 수입 감소, 내수 부진에 따른 소비재·내구재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해 하반기 중 5% 미만의 낮은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중국 소비자물가(CPI)가 글로벌 원자재와 돼지고기·곡물 가격 상승, 수요 회복 등으로 연간 2%대 중반의...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 부진은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편 대도시 봉쇄와 이로 인한 내수 침체 영향이라는 시각이 많다. 실제 중국의 지난 2분기 성장률(0.4%)은 0%대로 주저앉았다. 2020년 1분기(-6.8%)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이다. 대도시를 봉쇄하는 강력한 통제에 상하이 성장률은 13.7% 급락하고, 베이징 역시 2.9% 미끄러지는 등 내수시장은 꽁꽁...
“사장님네 회사처럼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은 환율에 따라 수익이 왔다 갔다 하니 헤지하는 상품 하나쯤 들어놔야 해요.” 매출 300억 원대의 전자부품업체를 운영하는 남부러울 것 없이 부자였던 그는 2008년 2월 운명의 키코(KIKO)에 코가 꿰였다. 3월 부터 환율이 오르더니 채 두달이 가기 전에 녹인 선을 넘어섰다. 순식간에 수십억 원대의 손실이 났다....
영국은 정부의 가계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 및 민간소비 부진 등으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면서 올해 중 3% 중후반대의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중국은 정책당국의 경기부양 효과 등으로 성장률이 상반기보다는 개선되겠으나,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 등으로 연간 성장률은 정부 목표치(5.5%)보다 낮은 4%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서비스 및 본원소득수지가 부진했지만, 화공품, 선박, 승용차 등의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이 밖에 대동남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020억5000만 달러로 사상 처음 1000만 달러를 넘었다. 2018년 939억1000만 달러를 넘어 역대 1위다.
대중동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전년 282억6000만 달러에서 480억 달러로 확대됐다. 국제유가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EU의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 제한, 중국 내 봉쇄조치 완화 등으로 국제유가의 상방 압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곡물 등 국제식량가격은 전쟁 여파, 주요 생산국 수출 제한, 이상 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수요 측면에서는 거리두기 해제, 추경 등으로 민간소비 회복흐름이...
일본, 달러ㆍ엔 환율 134엔 돌파에 수출주 중심 강세중국, 이익확정 매도ㆍ반도체주 부진에 반락
아시아증시는 9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달러ㆍ엔 환율이 장중 134엔까지 치솟으면서 수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중국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한 탓에 이익 확정 매도가 나와 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4포인트...
5%대 성장률을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봉쇄조치는 중국 내 수요둔화, 생산 차질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대외교역 관련 불확실성 증대를 반영해 국내 수출기업들의 체감 심리지표도 부진한 모습이다.
미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환율 오르고 인플레 가속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한 가운데, 방역 규제로 부진했던 소비는 거리두기 해제로 회복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대(對) 러시아 교역·금융·에너지 비중이 높지 않아 우크라 사태로 인한 직접 영향은 크지 않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 상승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네온가스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