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한 박 장관이야말로 한심한 제 식구 구하기”라며 “한 전 총리의 수사와 재판 그리고 감찰과 수사 지휘 문제는,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통해 전 과정을 재검해봐야 되겠다. 작년 6월 개원 협상 때 우리 당은 한 전 총리 사건에 관해 국정조사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난색을 표하면서도 받을 수 있다는...
대검이 이에 대한 진정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사건을 재심의하도록 했다.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은 박 장관의 수사지휘를 받아들이면서 검사장급인 대검 부장검사뿐만 아니라 전국 고검장도 회의에 참석하도록 했다.
조 차장과 대검 부장 7명, 고검장 6명은 19일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시작해 13시간여 만인...
대검이 회의를 거쳐 불기소 판단을 유지하면서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입장이 난처해질 전망이다. 특히 결과를 뒤집기 위해 수사지휘권을 남용하고 검찰 흔들기를 시도했다는 비판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찰과 법무부의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한 전 총리는 고(故)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0년 기소된 후 2015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4월 한 재소자는 당시 수사팀이 동료 재소자들을 압박해 한 전 총리에 불리한 증언을 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대검이 이에 대한 진정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사건을 재심의하도록 했다.
대검이 이에 대한 진정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사건을 재심의하도록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소자 김모 씨의 2010년 3월 23일 증언 등이 주로 검토될 전망이다. 김 씨에 대한 혐의 유무와 기소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결론이 바뀔 경우 한번 결정된 사안을 뒤집는 것에 대한 적정성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정치적 중립은 저 너머 어디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법부 최종 판단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의 수사지휘권을 이례적으로 발동하니 정치인 입장에서 지휘한 것인지, 국가공무원의 입장에서 지휘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 장관은 조 직무대행의 일선 고검장 참석 방안을 전달받고 조건 없이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조 직무대행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과 관련한 수사지휘권 발동에 "장관님의 수사지휘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대검 부장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직무대행은 "대검 부장회의를 신속히 개최해 재심의하도록 하고 감찰부장과 임은정 연구관 등 조사 및 기록 검토 관계자들로부터 사안 설명과 의견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7일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대검찰청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 무혐의 처분에 사실상 제동을 걸면서 대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박 장관이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를 직접 지시하지 않고 대검 부장회의를 통해 혐의와 기소 여부를 재심의하도록 지휘한 것은 검찰과의 정면충돌을 피하기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윤석열...
추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윤 전 총장에게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관여하지 말도록 한 데 이어 10월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가족·측근 등 사건에서 손을 떼도록 지휘한 바 있다.
박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서 법무부와 검찰의 관계는 다시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종결 처리된 사건을 다시 검토해 기소 여부를 판단하도록 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박 장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수사팀의 모해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이 부장회의를 열어 기소 가능성을 심의하도록 했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모든 부장이 참여하는 대검 부장회의를 개최해 증인 A 씨의 혐의 유무 및 기소 가능성을 심의하기 바란다"고 지휘했다....
박 장관 취임 후 첫 수사지휘권을 발동할지 주목된다.
박 장관은 17일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 “기록을 자세히 살펴봤고 오랫동안 심사숙고했다”며 “오늘 중에는 결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수사지휘권 발동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수사지휘권 발동에 무게를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전날 열린 국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의 배당 문제를 두고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며 윤 전 총장과 정면충돌한 바 있다.
대검이 밝힌 대로라면 사회적 주목도가 높은 이 사건의 주임검사를 대검 감찰부에 배당한 지 9개월이 지나서야 지정한 것인데, 선뜻 이해가 가질 않는다. 의혹에 연루된 특수통 검사들을 두둔하기 위한 윤 전 총장의 '측근 감싸기'라는 일각의 주장을 그냥...
이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수사지휘권 남용으로 검찰은 수사만 하고 기소 여부는 공수처가 판단할 테니까 (검찰에) 다시 보내라고 한 상황은 결국 공수처장이 이성윤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처장은 "그런 것과는 관계없다"며 "조서와 변호인이 보낸 서면도 모두 검찰에 보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검장 측) 핵심...
김 의원은 "피의자가 면담 신청하면 다 만나주느냐"면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수사지휘권 남용으로 검찰은 수사만 하고 기소 여부는 공수처가 판단할 테니까 다시 보내라는 상황은 결국 공수처장이 이성윤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처장은 "그런 것과는 관계없다"며 "조서와 변호인이 보낸 서면도 모두 검찰에...
그러면서 공수처가 수사 완료 후 송치를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 없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공수처의 독점적 기소권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이 부장검사는 법무부가 수사팀 검사 2명의 파견 연장을 불허한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직무대리 요청 절차 하나 제대로 밟지 못하는 부족한 팀장을 만나는 바람에...
이날 회의는 조상철 서울고검장, 강남일 대전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오인서 수원고검장, 장영수 대구고검장, 박성진 부산고검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5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전국 고검장 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해 7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검언유착' 사건 수사지휘권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최근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사건과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행사할 여지도 생겼다. 법무부는 “법무부 장관의 합리적인 수사지휘권 행사를 통해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민주적 통제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이외에 검찰 권한 행사의 객관성 증대를 위해 검찰시민위원회ㆍ수사심의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제도를 정비하고, 법무부의 직접...
앞서 대검은 중수청 설치 법안에 관한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고검장 회의 이후 그 결과를 공개해 이에 대한 검찰의 반대 입장을 공식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국 고검장 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7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검언유착' 사건 수사지휘권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전국 고검장 회의는 지난해 7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검언유착' 사건 수사지휘권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조상철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강남일 대전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오인서 수원고검장, 장영수 대구고검장, 박성진 부산고검장 등 6명이 참석한다.
해당 회의에서는 검찰 조직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추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