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 때까지 성적이 극적으로 향상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사교육 경감 대책이 발표됐으나 (여러 문제를 풀어보는) 실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시중에는 6월 모의평가 문제 유형을 본뜬 ‘EBS 변형 문제’도 나올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게 좋다”고 했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이들은 수려한 강의 실력으로 학생들의 성적 향상은 물론 심리까지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일부 스타강사들의 인기는 잘 나가는 아이돌 그룹 부럽지 않습니다.
최근 몇몇 일타강사들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바로 '킬러문항' 논란 때문인데요. 킬러문항이란 '초고난도 문제'를 말합니다. 각종 국가시험에서 최상위 그룹과 상위 그룹을...
‘수능 성적=좋은 직업’ 구조 깨야
문제는 수능이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절대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인원이 정해진 좋은 대학, 좋은 학과에 들어갈 수 있는 학생들을 줄세우는 시험이라는 것이다. 교육은 뒷전이고 줄이 얼마나 ‘이상적’인가를 두고 공정, 사회 정의를 논한다. 왜 우리 사회는 이런 ‘줄세우기’ 논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정원이 정해진...
금전거래 목적 '소수방'도 생겨
‘핑프방’은 수능 및 고등학교 내신과 관련된 인터넷 강의, 시험지 등 수험 자료를 공유하는 텔레그램방이다. 핑프방 운영자는 해킹됐던 지난해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정보를 전달받기도 했다.
‘핑프방’에서는 ‘제보자의 한마디’란 문구를 통해 ‘옆 동네 파일입니다. 개념 부분이 매우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전...
한편, ‘올해 수능을 150여일 앞두고 혼란을 줬다’는 지적에 이 부총리는 거듭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나섰다. 이 부총리는 “대통령은 일찍이 지시했는데 교육부가 관성적으로 대응하고 근본적 해법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수장인 제 책임이다.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공정한 수능은 결코 ‘물수능’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울대가 2023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내신 교과 성적을 반영하면서, 수능에서 고득점을 했지만 교과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이 지원하지 않아 서울대 합격 점수가 낮아졌다는 관측도 있지만, 인문계열에서는 순위 변동이 없는 만큼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종로학원은 설명했다.
임성호 대표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대학 합격 점수는 대학 선택 시 매우...
올해 대입에서 경희대 약학과가 기존 ‘논술 70%+교과 30%’의 전형방법을 ‘논술 100%’로 변경하면서 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 약학과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교과성적 없이 논술고사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31일 대성학원에 따르면 올해 약학과는 전체 37개 대학에서 일반전형으로 647명, 지역인재전형으로 91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약학과 논술전형은...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매년 수험생들의 학업 수준을 확인하고 수능 난이도 조절에 참고하고자 실시하는 6, 9월 모의평가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수험생 역시 평가원의 시험 출제 의도와 방향과 본인의 학습 수준 등을 파악하여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평가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입시업체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6월 모평 향후 학습 전략을...
서울대를 제외한 서울 상위권 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는 가운데, 현 고2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2025학년도에는 이화여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교과전형에서 수능 성적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입시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연세대와 한양대가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 최저를 반영하기로 변경하면서 내신성적 상위권 학생이...
2019년부터 3년간 실시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자료가 추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추산되는 유출 규모만 290여만건에 달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재발방지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4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성적유출 사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책을 발표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부의 조사 결과 2019년, 2021년...
한편, 정 변호사 아들은 민사고 재학 당시 지속적인 학폭으로 전학 처분을 받았지만, 졸업 후 서울대 정시전형에 합격했다. 당시 서울대는 ‘학내외 징계 여부 등을 감점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모집요강을 근거로 정 군에게 감점 2점을 줬지만,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정시전형의 특성상 합격이 가능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주요대학들의 교과전형은 수능최저를 완화하고 지원자격을 재학생 중심으로 변경하는 등 고3 학생들에게 보다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곧바로 합격가능성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성적 관리와 수능최저 대비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교생활기록 내 학생의 교과학습 평가와 수능의 성적을 평가할 때 절대평가 방법으로 하고 표준점수, 표준편차 및 석차등급 등을 표기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상대평가로 인한 과도한 경쟁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본지 [관심法] 학업 성적 '줄 세우기' 이제 그만…'상대평가 금지법' 나온다 기사 참고)
강 의원은 "학교가 교과학습을 통한...
이 가운데 가장 무거운 처분인 수능성적 2점 감점 처분을 받은 학생은 정 씨가 유일하다. 나머지 5명은 수능 성적에서 1점을 감점받았고, 4명은 감점이 없었다. 같은 해 학폭 징계로 감점되고도 합격한 정시 지원자는 6명 중 2명이며, 이중 한 명이 정 씨다.
앞서 서울대는 이달 1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정 씨가 입학한 연도에) 강제 전학 조치를 받은 학생에...
올해 수능 시행 세부계획은 7월 3일 공고된다. 응시원서 교부·접수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다.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은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성적은 12월 8일 통지된다.
평가원은 두 차례 모의평가(모평)를 시행한다. 6월 모평은 6월 1일, 9월 모평은 9월 6일이다. 6월 모평 신청기간은 4월 3~13일, 9월 모평 신청기간은 6월 26일~7월 6일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위주인 정시에서 N수생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대 정시 합격자 중에는 지역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2023학년도부터 지방대 의학 계열은 전체 입학 인원 중 최소 40%(강원·제주는 20%)를 지역 인재로 선발하게 돼 있지만 전국 의대 정시 합격자의 절반...
진학사는 자사 누리집에 2023학년도 수능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17만1489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학에서 1~2등급을 받은 상위권 수험생 중 '언매'를 선택한 비율은 70.4%에 달했다. 3~4등급에서는 '화법과 작문'(화작)을 선택한 학생들이 더 많았다.
이러한 경향은 탐구 영역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 탐구영역 1~2등급 수험생...
정 변호사의 아들은 고등학교 때 학폭 가해자였고, 소송 끝에 강제 전학을 당했지만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정시 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했다.
이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는 여론이 들끓자 교육부도 정시에 학폭 이력을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국민들의 관심이 많으시고 최근에는 공정성 이슈가 크게 대두되고 있어서 그런...
정 씨는 수능 성적만을 반영하는 정시 전형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서울대는 정시 전형에서도 학교 폭력 등 학생부 기록을 감점 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지만, 실제로 기록이 반영되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아들이 이렇게 명문대에 진학한 데에는 부모의 몫이 적지 않습니다. 정순신 변호사는 2001년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 초임으로 검찰 고위직을...
“정시는 성적에 기초해서 뽑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대학이 모집요강에 평가 요소로 넣어야 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평가 요소의 필수로 작용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학교폭력 전력이 정시전형에서 어떠한 제동도 되지 않는 상황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익명을 요구한 학교폭력 전담 장학사는 “현재는 수능 100%로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