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한항공 소유의 송현동 부지를 일방적으로 공원화하겠다고 발표하자 대한항공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7일 오후 열린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이하 도건위)에 상정한 '북촌 지구단위 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변경안은 송현동 땅의 특별계획구역은 폐지하고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다만 도건위는...
서울시, 송현동 부지 결국 공원으로...최종 고시는 유보
서울시가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종로구 송현동 부지의 공원 지정을 결국 강행했다. 다만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결정고시는 현재 진행 중인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유보키로 했다.
서울시는 7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를 포함한 북촌지구단위 계획...
결정 고시는 권익위 조정 완료 이후로 연기 서울시 “공공 활용 가능한 공원으로 결정…세부 계획 수립”
서울시가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공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다만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결정 고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정 완료 시점 이후로 미뤘다.
서울시는 7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를 포함한...
7일 오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서 논의…공원 지정 강행 전망대한항공 “권익위 중재 도중 서울시 공원 지정 상정해 당혹”
서울시가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의 공원화 방안을 7일 확정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송현동 부지 관련 북촌지구단위계획 수정안을 상정한다. 이번 수정안의 핵심은 현재...
이날 서울시는 대한항공 소유의 종로구 송현동 부지 공원 조성 계획을 다음 달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는 옛 미국 대사관직원 숙소 특별계획구역으로 북촌지구단위계획과 별도로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추진 중”이라며 “감정평가 등 매입 방법 검토를 위해 10월 초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북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30일 "서울시의 송현동 부지 공원화 추진은 민간의 재산권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총이 개별 기업의 특정 사례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송현동 부지 갈등이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의 자구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경총은 이날 배포한 의견서에서...
대한항공이 28일 서울시가 추진 중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문화공원 지정과 관련해 "서울시가 구체적 시설 여부 및 예산 확보조차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우선 지정해 확보하려 한다"며 "이는 사유재산인 송현동 부지의 실질적인 매각을 막는, 사실상 위법성 짙은 '알박기'"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신종...
대한항공은 추가적인 자본확충을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 등 회사 소유의 자산 매각을 진행 중이다.
송현동 부지는 서울시의 문화공원 지정 강행 움직임에 따라 매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 국민권익위원회가 논의에 착수한 상태다. 권익위는 20일...
대한항공이 기내식 사업 매각과 송현동 부지 매각 등 자구안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와 기내식기판 사업본부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조만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또는 다음 주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금액은 약 1조 원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7일...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 국민권익위원회에 송현동 부지에 대한 서울시의 일방적 공원화 강행을 막아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이 해당 사안에 대해 권익위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은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대한항공은 올해 국책은행으로부터 1조2000억 원을 지원받는 대신 2조 원의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송현동 부지를 매각해...
대한항공은 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송현동 부지에 대한 서울시의 일방적 지구단위계획변경안 강행을 막아달라"며 서울시의 일방적 도시계획 결정절차를 보류하도록 권고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이달 말 대한항공 소유의 송현동 부지 일원을 문화공원화 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을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
김 구청장이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공원화 사업에 힘쓰는 이유도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도시 숲은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있는 데다가 환경, 관광적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다는 게 김 구청장의 판단이다.
김 구청장은 이 사업을 최초로 제안했으며, 구청장이 된 2010년부터 서울시에 땅을 매입해 공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송현동 부지와 종로구청...
현재 대한항공이 올해 갚아야 할 금액은 회사채와 차입금 등을 포함해 4조 원이다.
대한항공은 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 외에도 서울 송현동 부지와 왕산마리나를 소유한 왕산레저개발 지분 등 자산 매각도 추진 중이다.
다만 송현동 부지의 매각작업은 현재 서울시가 공원화 계획을 밝히면서 더뎌지고 있다.
이에 회사는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조1587억 원을 자체조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서울 송현동 부지와 왕산마리나를 소유한 왕산레저개발 지분 등 추가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송현동 부지는 현재 서울시가 공원화 계획을 밝히면서 매각이 사실상 중단됐다.
한진그룹은 송현동 부지와 유휴자산 매각을 진행 중이다. 한국GM은 인천부평공장 인근 물류센터 부지 매각에 나섰으며, 쌍용차는 최근 서울 구로구 서비스센터와 부산 물류센터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했다.
LG전자, LG상사, LG화학, CJ E&M 등은 주식을 처분해 현금을 확보했다. LG그룹 3사인 LG전자, LG상사, LG화학 등은 중국법인인 LG홀딩스(HK) 지분을 전량...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 매각에 차질을 빚으면서 기내식 사업부 매각이 본격화하고 있다. 기내식 사업의 매력과 과거 인수합병(M&A) 성사 이력을 고려하면 원매자들의 관심을 끌어 빠른 M&A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부 매각이 조만간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 매각으로 자금을...
3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체불임금 등 비용 문제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대한항공도 핵심 자구 대책인 송현동 부지 매각 작업이 서울시의 몽니로 사실상 ‘올스톱‘ 된 상태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알짜 계열사와 사업부, 핵심 자산 등에 대한 매각을 서두르고 있는 두산그룹 역시 매각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두산은...
내년까지 2조 원 가량을 확보해야 하는 대한항공은 당초 송현동 부지를 하루빨리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려 했으나 서울시의 방해로 매각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허가권을 쥔 서울시가 송현동을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끔싸라기 땅을 헐값에 넘기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결국 이 같은 상황에서 예비입찰에 아무도 응하지 않고...
고충 민원 신청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서울시에 대한항공 소유의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결정하기 위한 일련의 행정절차 진행을 중단하고, 용지 매각 업무를 방해하는 일체의 유ㆍ무형적 행위를 중단하라는 시정 권고 또는 의견 표명 결정을 해달라고 권익위에 요청했다.
대한항공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서울시의 조치로 인해 송현동 부지를 제값에...
서울시가 대한항공에 송현동 부지 매입과 관련해 협의 재개를 요청할 예정이다.
11일 서울시는 자료를 통해 “송현동 부지 매입 및 공원화를 추진 중”이라며 “부지 매입가는 감정평가를 통해 시세대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만큼 시세대로 매입한다고 보기 힘든 상황’, ‘서울시가 인수 의지가 있다면 경쟁입찰에 참여하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