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은 소수 의견 존중을 강조하면서, 다수가 소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은 다수 의견을 무시하고 한 사람이 전횡하는 일인 독재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하였다.
19세기 중반 미국의 민주주의를 예리하게 관찰한 토크빌은 다수결에 따른 무제한 권력의 폐해를 여러 각도에서 지적한 바 있다. 대한민국 헌정 파괴 방지를 위해 그중 몇 가지를 작금의 상황에 비추어 짚어본다....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이창용 총재 발언이 일부 매파적으로 해석되고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이 부재하면서 금리는 상승했다. 7월 금통위는 3.50% 만장일치 동결이었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가계대출 등 금융 불균형 리스크 지속에 대한 한은의 우려도 재확인되는 모습이었다.
전일 크레딧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개별 기업 이슈로는 해양진흥공사의...
소수의견은 없었으나 3개월 후 시계를 전망하는 포워드가이던스(총재 제외 6명 기준)에서는 금통위원 2명이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동안 1명만 해당 의견을 밝혔던 것에서 변화가 생긴 것이다. 3.5%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5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7월 금통위는 시장...
야권 관계자는 “22대 국회 들어와서 주요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힘을 보여주려는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소수 의견이 무시될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야권 관계자는 “노란봉투법 등 일부 쟁점 법안은 민주당 내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있는데, 일방향으로 가게 된다”고 했다.
이 같은 지적에 노 원내대변인은 “원칙적 우려는 이해된다”면서도 “당은 여러 입법...
만장일치 금리 동결, 소수의견 없어…3개월 포워드가이던스, 4명 “현 수준 유지” vs. 2명 “인하”
한은 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작년 1월에 3.25%에서 3.50%로 인상한 이후 12회(작년 2·4·5·7·8·10·11월, 올해 1·2·4·5·7월) 연속 현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또한 역대 최장기 동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동결 기간은...
이날 열리는 하반기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소수의견 등장, 8월 금리인하 개시 등 기대가 급부상한 상태다. 이달 초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2.4%를 기록하면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언급한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레벨(2.3~2.4%)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미국도 비농업부문 고용 둔화 및 실업률 상승, ISM 서비스업 PMI 둔화...
다만 금리 인하 포워드 가이던스가 강화되거나 금리인하 소수 의견이 출회하면서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강보합이었다. 주요 물가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유지됐지만,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견고한 미국채 입찰수요를 반영하며 금리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정 사무처장은 “기존에 소수의견을 담은 전례가 한 번도 없었다”며 “다른 기관도 조사했다. (그러나) 다른 합의제 행정기관과 행정심판기관도 소수의견을 부기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권익위는 전날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는 판단하지 못하고 방심위에 돌려보냈다. 방심위 사무처 직원이 방송 심의를 신청한 민원인들의...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시 주주의 의결권을 이사 수와 동일하게 배정해 소수주주의 의견을 대변하는 제도다. 이는 이사회 구성에서 소액주주 이익 반영에 소극적인 경향을 시사한다.
반면, 평균 준수율이 70% 이상인 항목은 △경영 관련 중요 정보에 내부감사기구 접근 절차 마련(96.9%) △내부감사기구 회계 및 재무 전문가 존재(87.2%) △전자투표 실시(78.4...
앞서 권익위는 지난달 24일 열린 전원위에서 의결서와 회의록을 확정하려 했으나 일부 위원이 소수 의견을 의결서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해 불발됐다. 의결서가 통과하려면 참석한 전원위원 전원의 서명이 필요한데, 일부 의원들이 종결에 반대한다는 소수 의견도 담아 달라고 요청하면서 서명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결 반발 위원 사퇴에 “유감스럽게 생각”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8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사건 종결 처리와 관련해 ‘소수의견’을 의결서에 기재할지에 대해 “소수의견 기재에 관한 규정이나 기존 사례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안 답변 중...
통화정책방향 결정 한은 금통위 이달 11일 예정기준금리 작년 1월 이후 연 3.50% 유지 중금리 인하 소수의견 개진 vs. 만장일치 전망 분분“물가 2%대 진입, 인하 조건 마련” vs. “2분기 GDP 확인 등 인하 명분 아직 부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 인하 소수의견’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2%대로 떨어진 소비자물가를 감안해 ‘인하...
윤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 힌트는 금리 인하에 대한 소수의견이 한 명 이상이거나,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에 찬성하는 위원이 다수이거나, 금통위 성명서의 가이던스 문구 변경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기본 시나리오는 7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3.50%로 동결하고, 금리 인하에 대한 1표와 향후 3개월 내...
김진욱 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7월 금통위 회의에서 두 명의 비둘기파 금통위원(황건일·신성환 위원)이 금리 인하에 대한 소수의견을 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은이 2024년 8월, 2024년 11월, 2025년 5월, 2025년 11월에 25bp(1bp=0.01%p)씩 인하해 기준금리를 2.50%까지 낮출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주목할...
이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약 22% 규모다. 대부분 DS 부문 직원들로, 평택, 천안 등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전삼노의 최근 행보를 두고 삼성전자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노조원들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업 부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소수 강성 노조원들의 의견만을 대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노조원들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업 부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소수 강성 노조원들의 의견만을 대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전삼노 측에서 요구한 ‘2024년도 기본 인상률에 반대한 조합원 855명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안의 경우 조합 내부에서도 적극적인 노조원에게만 혜택을 줘 편 가르기를 하고 있다는...
현재 ADC 툴박스를 구성한 기업은 소수지만 향후 고객사 확보를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후발주자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A사 대표는 “ADC 툴박스는 메뉴판이다. 식당을 방문한 손님(고객사)이 메뉴판(ADC 툴박스)에 있는 메뉴 중(링커, 페이로드 등)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돈을 지불하는 것”이라며 “식당이 잘 되기 위해서는 메뉴가...
기관 회의가 열릴 때마다 언론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혹을 전부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반박했다.
김 전 의장의 회고록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자 그는 28일 밤 페이스북에 “대통령께 국민 일반의 눈높이가 아니라 정제되지 않은 극단적인 소수 의견이 보고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전하려는 취지였다”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금투세 시행에 앞서 올 하반기에 절세를 목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정부도 금투세로 증시에 패닉이 올 수 있다면서 폐지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금투세를 통해 증시와 주식시장이 패닉 상태에 들어가면 1400만 (투자자) 전체가 힘들어진다”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들 세 명을 임명 제청하면서 “대법관 구성의 다양화를 바라는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추천 내용을 존중하면서 사법부 독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의지, 시대 변화를 읽어내고 우리 사회 다양한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통찰력과 포용력 등을 두루 겸비했다”고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