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RTD 소매 커피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9년 26.5%에서 이듬해 25.1%로 하락했고, 지난해에도 25.3%로 주춤했다. 바리스타를 팔고 있는 매일유업의 시장 점유율도 2019년 16.2%에서 지난해 15.9%로 2년새 0.3%p(포인트) 내려섰다. 양사가 놓친 점유율은 동서식품이 차지했다. 이 회사의 RTD 시장점유율은 2019년 23.4%에서 지난해 25.6%로...
이와함께 소매점 POS 매출액 톱5에서 빙그레 제품은 3개(붕어싸만코, 투게더, 메로나)에 달하는데 비해 빙과업계 라이벌인 롯데 제품은 1개(월드콘)에 그치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하지만 빙그레는 아직 웃을 수 없다. 최근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면서 아이스크림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롯데제과 통합법인 출범으로 국내...
코로나19 시기 온라인 쇼핑 수요가 급증하면서 몸집을 불린 이커머스 업계가 속속 오프라인 매장을 내며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무신사가 지난해 인수한 셀렉트샵 29CM는 내달 1일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브랜드 큐레이션 공간 ‘이구갤러리(29CM GALLERY)’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구갤러리는 매달 새로운 브랜드와 콘셉트를 선보이는 브랜드 큐레이션...
코로나19로 인한 유통업계 지각 변동, 의무휴업 규제 등 변수로 고전하고 있는 대형마트가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중북부 빈(Vinh)시에 지난 15일 베트남 15호점의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문을 연 베트남 중북부 빈시는 라오스, 캄보디아 접경에 위치한 국경무역도시로 정부 주도로 육성하는 인구 약 50만 명이...
여기에 하루에 돈을 한 푼도 안 쓰는 '0원 지출', 절약 인증을 남기는 '무지출 챌린지' 등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짠테크'(짠돌이+재테크 합성어)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놀이처럼 성행하면서 유통업계는 '알뜰 소비' 마케팅 강화 등 공격적인 할인행사에 주력하고 있다.
14일 이투데이가 통계청 산업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까지 백화점 소매판매액은...
정부 "소매가격 5~8% 인하" 시장 "국제 축산물 가격, 환율 모두 올라"농업계 "국산 소고기 자급률 낮추고, 소비자 혜택 없을 것"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소고기와 닭고기 등 수입 축산물에 한시적으로 할당관세 0%를 적용한다. 정부는 소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장에선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축산업계는...
현재 산업용 수소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가격을 정해 거래하고 있는 상황으로, 수소차 원료로 사용되는 소매용 수소만 8800원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도출하는 적정 가격이 시장 전체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며 “공사가 운영하는 시장 안에서 자체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업계에서는 가스공사가...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미래형 문화복합몰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 소매점을 중심으로 결합된 지금의 복합쇼핑몰과는 구분되는 개념으로, 쇼핑과 더불어 여가, 휴식,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접목되는 새로운 업태”라며 “더현대 서울의 성공으로 추가 확장을 고민하던 차에 이를 공론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2012년부터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까지 전체 유통업계 매출은 43.3% 늘었지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포함한 소매점 매출은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소상공인들의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11.4% 줄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설문조사는 이 같은 상황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대한상의는 최근 1년 이내 대형마트를 이용한 경험이...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직접 매장에서 제품을 구경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들도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고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리뷰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다른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소비자들은 체험형...
한신평은 “국내은행업 내 대출금 점유율 1위(14.6%), 예수금 점유율 1위(16.5%)의 대규모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최상위권의 시중은행”이라며 “소매금융에 특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국민은행은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국민은행은...
비건이 식품업계 최대 화두로 급부상한 가운데서도 식품업체의 ‘육류 공세’는 가속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동원그룹은 각각 신선함과 프리미엄을 앞세우고 신선육과 델리 브랜드를 론칭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육류 소비량은 2000년 31.9kg에서 2020년 54.3kg으로 20년 동안 약 7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돼지 소비량은 20년 전에 비해 1인당 10....
8일 관세청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막걸리 연간 수출액은 1570만 2000달러(한화 약 197억 원)로 직전 연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늘었다. 올해 1분기 수출액 역시 424만 8000달러(한화 약 53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 올랐고, 5월 잠정치 기준으로는 22.1%로 성장했다.
막걸리는 우선 국내 시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된 2020년부터 홈술족 증가에...
업계 5위인 페퍼저축은행은 1분기 순익이 101억 원으로, 전년(152억 원)보다 34% 줄었다.
2분기에도 실적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법정최고금리가 20%로 인하돼 대출 이자 수익이 줄어들었고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조달금리가 오르는 등 악재가 겹쳤다. 특히 대출금리는 줄어드는데, 수신금리는 계속 올라 예대마진이 축소되고 있다.
저축은행권의...
하지만 국세청이 업계의 검토 의견에 사실상 '퇴짜'를 놓으면서 소매점 내 주류 소분판매 허용을 둘러싼 샅바 싸움은 장기전으로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 수제 맥주 제조업체 관계자는 "편의점, 마트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양만큼 언제든지 편리하게 생맥주를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자는 취지에서 제안했지만 당장 도입하긴 어려워졌다"라면서...
지난 10년 동안 CU는 전국에 1만6000여 개 점포를 운영하는 업계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몽골, 말레이시아 등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를 알리는 글로벌 프랜차이저로 성장했다.
특히 CU는 단순 소매 채널을 넘어 미아방지프로그램 아이씨유,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된 긴급재난 구호시스템 BGF브릿지, 아동안전을 위해 공헌한...
농무부에 따르면 4월 쇠고기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약 14% 상승했다. 한 식품업계 경영진은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일부 소비자가 저렴한 육류와 냉동식품으로 전환하는 등 소비 트렌드가 바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육두수 급감과 더 저렴한 육류를 찾는 소비자들의 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높은 이익을 누려왔던...
음료뿐만 아니라 반도체, 철강, 조선 등에도 위협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최근 “탄산(CO2) 부족으로 인해 관련 업계는 생산 차질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탄산 제조사는 탄산을 제대로 출하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원인은 고유가 때문이다. 탄산은 정유 및 석유화학제품의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원료탄산에서 만들어진다. 탄산...
올해보다 임금인상률이 높았던 2018년은 인력 부족에 대한 위기감으로 육상 화물운송이나 소매 부문이 인상을 주도했다.
올해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원동력이 됐다. 도쿄증시 프라임 부문에 속한 1100개 대기업의 2021회계연도(올해 3월 마감) 순이익은 4년 만에 가장 컸다. 지난해 말 시점의 분기 총자산이익률(ROA)도 4.9%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