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의 51%가 세월호 이후 재난재해 대응 체계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응답을 했다”며 “정부도 그렇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우리가 여전히 아이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민안전의 날을 앞두고 지난 2개월간 실시된...
2016년 말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에 대해 위증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조여옥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 파견근무를 했는데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한 키를 쥔 인물로 지목됐죠. 그러나 조여옥 대위는 앞선 인터뷰에서 청와대 의무동에서 근무했다는...
조여옥 대위는 2016년 12월 22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 옆에 있는 의무실에 근무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한 언론 인터뷰에선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 의무동에서 근무했다고 밝혀 위증 의혹을 낳았다.
김기춘 전 실장은 같은 해 7월 '세월호 사고 관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등 국회 증인 출석에 대비하면서 박 전 대통령 실시간 보고 관련 질문에 답변을 허위 기재해 공문서 3건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9일 이와 관련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조사 거부로 실패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당일...
화생방·지진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주민참여 전국단위 훈련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피해 규모와 사회적 파급력이 크고, 다부처 협업이 필요한 재난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고자 내년 중으로 독립적·전문적인 ‘국가재난조사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포항 지진에 수능연기 결정, 북한의 미사일 발사, 여러 가지 국정을 돌보시느라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와중에도 세월호를 생각하시는 대통령님의 관심과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은화, 다윤 엄마입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딸을 잃고 나서야 하루하루 일상적인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알게...
4%포인트 오른 73%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8%포인트 내린 21.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지지율 상승세는) JSA 귀순 북한 병사의 의식 회복 소식,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념식 참석, 포항 지진 대처에 대한 긍정여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야 3당이 ‘세월호 유골 은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국정조사까지도 갈 수 있는 사건”이라며 “대통령의 사과는 물론이고 해수부 장관 해임까지도 가야 할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홍준표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출발점이자 성역인 세월호에 대해 유골 은폐라는 중차대한 범죄를 범했는데 해수부 장관 하나...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도 “적폐청산을 최우선 국정 목표로 삼은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것이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재촉했다.
바른정당 유의동 수석대변인 역시 “이 정부가 정말로 사람 중심 정부가 맞긴 한 것인가”라며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 앞에 사죄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관련 특별법안에 대해 이 총리는 “법안이 차질 없이 통과돼 제2기 특조위가 조속히 가동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총리는 “이번 일은 공직 사회 곳곳에 안일하고 무책임한 풍조가 배어 있다는 통렬한 경고다”며 재차 사과했다.
법사위 = 국정원 상납금, 성완종 리스트, 태블릿PC, 강원랜드. 엘씨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는 국감 기간 내내 여야 법조인 출신 의원들의 법률 대리전이 펼쳐졌다. 특히 지난달 17일 국감에서는 여야 의원들 간 감정싸움이 극에 달해 서로 고성을 지르는 모습도 연출됐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자격으로 국감에 나온 이헌 전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
세월호 침몰 사실을 당시 청와대가 해경보다 먼저 알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와대가 선(先)인지 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세월초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말한 것은 거짓말인 셈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31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실제 2012년은 유로지역 재정위기 장기화 등을, 2014년은 세월호 사고와 세수부족에 따른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집행 부진 등을, 2015년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을, 2016년은 글로벌경제 불확실성 등을 전망오차 근거로 꼽았다.
장민 한은 조사국장은 “1년전 전망이 맞냐 안맞느냐로 평가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전망은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결국 세월호 최초 보고시점 조작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전면 재수사 요구에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뇌물 의혹을 내세워 공방전을 펼쳤다.
이처럼 적폐청산 작업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자 검찰은 지난 10여 년간 제기됐던 정치권 관련 각종 의혹들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이 일선 부서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한 사건들에는 3명의 전직 대통령...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태 의원은 "세월호 (보고서 조작 의혹) 얘기가 나오는데 조사하고 추가 기소하라. 그러면 '노무현의 640만 달러'도 해야 한다"며 "아들과 딸에게 미국 집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외교행낭편에 현금을 담아...
국정감사가 세월호 최초 상황보고 조작 의혹 관련 여야 의원들의 설전이 벌어지면서 정회됐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후 재개된 국감에서 서로 세월호 최초 상황보고 조작 문제를 해수부 국감에서 얘기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놓고 의사진행 발언을 하면서 언쟁을 벌였다.
박완주 의원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세월호 참사 당시 해수부 차원의 은폐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춘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 규명 요구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여당은 전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발표한 '세월호 최초 상황보고 조작 의혹' 문제와 관련 세월호...
자유한국당은 13일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세월호 사고 보고 시점을 조작했다는 내용의 캐비닛 문건을 전날 공개한 청와대를 강하게 비난했다. 국정감사 방해에 사법부에 대한 박근헤 전 대통령의 구속연장 압박이라고 반발하며 ‘신적폐’ ‘국정농단’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 보고시점을 30분이나 늦춰 조작한 사실은 300여 명의 생명을 살릴 당시 1분 1초의 골든타임을 생각할 때 분노가 치민다”면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헌법재판소 판결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에 이르기까지 박근혜 정부는 국민과 세월호 유가족을 기망해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관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