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영선 원내대표는 "여당 일부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국민을 분열시키려 한다"며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특별법 반대 글을 퍼나르고 있다. 위원장 자격이 없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또 여당 측이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 수사권 부여 문제에 강력 반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수사권...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의 ‘세월호특별법’ 반대 입장 표명 논란과 관련, “중립적 위치여야 하는데 중립적인 위치를 지키지 못할 뿐 아니라 유가족분들이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시고 있다”며 사퇴를 요청하고 나섰다.
박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 참석해...
유족들은 이에 대해 “정부에 구조 책임이 있음을 철저히 부정하는 것이고, 세월호 참사를 청해진해운만의 문제로 축소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인식을 가진 심 의원을 국정조사 특위위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심재철 의원의 사퇴와 새누리당의 당 차원의 납득할 만한 조치를 촉구한다”며 “여야는 지난 16일까지 약속했던...
유족들은 이에 대해 “정부에 구조 책임이 있음을 철저히 부정하는 것이고, 세월호 참사를 청해진해운만의 문제로 축소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인식을 가진 심 의원을 국정조사 특위위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심재철 의원의 사퇴와 새누리당의 당 차원의 납득할 만한 조치를 촉구한다”며 “여야는 지난 16일까지 약속했던...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세월호 기관보고, 정말 답답할 뿐이다”, “세월호 기관보고, 정치권은 정말 다른 나라 사람들같다”, “세월호 기관보고, 국회를 없애버렸음 좋겠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는 추가 현장조사를 거쳐 다음 달 4일부터 닷새간 청문회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마무리되는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기관보고에 대해 “청와대의 자료제출 거부와 새누리당의 파행시도, MBC의 출석거부 등 비협조적 태도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 후 “오는16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오늘부터 여야 정책위의장 중심으로 세월호특별법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는 10일 정부 출범 이후로 처음 회동을 갖고 인사청문회 후보자 문제를 비롯해 세월호 후속대책 관련 특별법, 4대강 국정조사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회동을 정례적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주호영·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동 직후...
중요한 회동을 앞두고 느닷없이 그것도 독단적으로 국민 앞에 국가 대개조를 언급한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담화의 진정성을 조금이라도 증명하려면 국가 대개조 범국민위원회 구성에 앞서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정상화와 세월호특별법 통과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8일 청와대의 성실한 자료제출을 거듭 요구했다. 이들은 청와대의 자료제출 건수가 요구 건수의 4%에 그치고 있다면서, 오는 10일 청와대 기관보고일 전까지 자료를 내줄 것을 촉구했다.
국조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은...
감사원은 지난 5∼6월 50여명의 감사인력을 투입, 1·2단계로 나눠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선급 등을 대상으로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실태' 감사를 벌인 끝에 얻은 중간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국회 국정조사 특위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이날 감사원 감사결과는 사고발생 84일만에 나온 것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기관의 첫...
감사원은 지난 5∼6월 50여명의 감사인력을 투입, 1·2단계로 나눠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선급 등을 대상으로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실태’ 감사를 벌인 데 대해 8일 중간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국회 국정조사 특위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이날 감사원 발표는 사고발생 84일 만에 나온 것이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지금까지 국회가 청와대와 그런 기회 없었기에 앞으로 긴밀하게 국회와 청와대가 미국의 예로 들어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 간 빈번한 회동을 통해 소통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당초 청와대 회동 시간을 오후로 잡았으나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청와대 기관보고가 있어 변경했다.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마련된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우려했던 것처럼 정치 다툼의 장으로 변질했다. 지난주엔 한 차례 파행을 겪은 추태까지 보여줬다. 새누리당은 ‘VIP발언’으로 논란이 된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특위 위원을 사퇴하지 않으면 이번 주 기관보고 일정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마치 장난감을 사주지 않으면 집에...
청문회 정국 돌입 소식이 전해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네티즌이 이와 관련해 "청문회 정국 돌입으로 세월호 국정조사 느슨해지면 안된다" "청문회 정국 돌입, 후보자 모두 갖가지 쟁점 현안이 많네" "청문회 정국 돌입, 재보선에 적잖은 영향을 줄 청문회가 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치권 관계자는 본격 청문회 정국 돌입 이후 향방에...
지난주 한차례 파행을 겪은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이번주 또다시 파행을 맞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특위 위원 사퇴문제를 놓고 여야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김광진 의원이 특위 위원을 사퇴하지 않으면 이번주 기관보고 일정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예고했다.
새누리당 세월호 국조 특위 간사인...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4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김광진 의원에 대해 “특위 사퇴를 하지 않으면 다음주에 특위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더라고 그것은 바로 새민련의 문제”라고 주장하며 다음주 기관보고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의원의 조작 날조된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지고 특위사퇴를...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이 3일까지 해경 문건 등을 토대로 발표한 바를 종합하면, 해경은 사고 직후부터 에어포켓 존재 가능성이 희박하고, 있다하더라도 배에 갇힌 탑승객들이 어둠 속에서 에어포켓을 찾아 이동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해경은 사고 당일인 16일 오후...
앞서 이완영 의원은 다른 의원들의 질의 시간에 장시간 조는 모습을 보인 데 이어 국정조사 특위 과정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을 향해 "경비는 뭐하나"라고 조롱을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완영 의원은 유가족들에 "내가 당신에게 말했느냐. 조용히 하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이완영 의원은 "내가 일을...
국회에서 2일 열린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가 해경 상황실 유선전화 녹취록에 대한 김관진 ‘왜곡 발언’ 논란으로 여야간 신경전 끝에 기관보고 사흘만의 파행으로 얼룩졌다.
이번 충돌은 녹취록을 인용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광진 의원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김 의원은 “사고 당일 오전 9시50분 청와대에서 (사고현장) 화면을 보여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한데 시인했고 사과도 한 만큼 국정조사장으로 돌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위가 파행되자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 “(여당의 입장을) 이해 못하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 유가족은 “말꼬리잡는 것이다. 초등학생도 이렇게 안한다”고 말했고 다른 유가족은 “지금 이렇게 될 게 아니라고요.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