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길어지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자 ‘식량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ㆍ사료 관련주들은 미국발 금리 쇼크에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곡물 가격 상승이 주도하는 물가 상승인 ‘애그플레이션’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일사료는 이달 들어 242.31...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량 식용유에 대해 ℓ당 1만4000루피아의 상한을 설정했지만, 이달 들어 1만8000루피아 이상에 판매되는 등 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습니다.
◇갈수록 거세지는 식량 보호주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식량 보호주의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번 인도네시아의 조치 외에도 세계 최대의 대두 가공품 수출국인 아르헨티나는 3월 중순에 대두유와...
FAO에 따르면 지난달 유지류 가격도 전월 대비 23.2% 급등했다.
유럽에서 유지류 가격이 오르자 인도네이사는 수출이 늘었다. 그러나 가파른 유지류 가격 상승에 내부 불만이 커지자 금지 명령을 내린 것이다.
러시아발 식량난 우려는 현재 진행형이다. 러시아가 전 세계 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를 차지하며 옥수수 수출도 약 19%에 달한다.
비료 공급에 이상이 생기면 가격이 오르면서 전 세계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러시아는 세계의 질소비료 1위, 칼륨비료 2위, 인비료 3위 수출국이다.
반도체 대란도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레이저용 네온의 주요 수출기업은 우크라이나에 있다. 또한 센서나 메모리 제조에 사용되는 팔라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 세계 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를 차지하며 옥수수 수출도 약 19%에 달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발표하는 식량가격지수는 지난달 1996년 지수 발표 이후 역대 최대치인 159.3포인트(p)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2.6% 상승한 것이다.
윙입푸드와 한탑도 곡물 가격 상승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블룸버그 계열사 그린마켓이 집계하는 북미 비료가격지수는 올 들어 20% 상승한 상태다. 막시모 토레로 FAO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비료 부족은 전 세계 식량 생산을 억누를 수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농산물 감소 문제보다 더 위협적”이라며 “비료 부족 사태를 내버려둘 경우 내년쯤 심각한 식량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어 곡물 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2~2023년도 소맥과 옥수수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10~20%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2분기 음식료 업종의 합산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판가 인상...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곡물·사료가격에 대한 불안이 커진 영향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 세계 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를 차지하며 옥수수 수출도 약 19%에 달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발표하는 식량가격지수는 지난달 1996년 지수 발표 이후 역대 최대치인 159.3포인트(p)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2.6% 상승한 것이다.
그는 “러시아의 전쟁이 식량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전 세계 취약 계층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인플레이션 등에서 회복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며 “국제 금융기관들이 저소득 개발도상국이 겪는 식량‧에너지 물가 급등에 대응하고, 유럽의 난민 위기관리와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전망과 치솟는 인플레이션, 이를 억제하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 온갖 변수에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더 낮추고 있다.
마이클 하트넷 BoA 애널리스트는 “모든 투자자가 식량과 에너지 가격 급등을 두려워하고...
서울지역의 칼국수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8.7% 올라 처음으로 8000원을 넘어섰다.
인구 5000만 명이 넘는 전 세계 국가 중에서 식량자급률이 50%를 밑도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다. 공산품 제조로 국가 경제를 발전시킨 나라들답게 ‘식량은 부족하면 수입하면 된다’는 생각에 농업을 등한시했던 결과다. 일본은 이미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식량 가격 상승 다른 상품 가격에 대한 연쇄효과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옥수수와 같은 곡물 가격이 오르면 옥수수를 사료로 먹는 가축의 사육비가 상승하고, 이는 곧 육류 가격과 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곡물 가격 상승이 일상의 물가를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은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식량 가격 상승률 34%, 역대 최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 세계 밀 생산 30% 차지옐런 장관, 우크라이나 총리와 비공개 회담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세계 주요국 재무장관들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위기 논의에 나선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와 비공개 회담도 가진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프렌드쇼어링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발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핵심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는 국가들이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뜻한다.
옐런 장관은 다음 주 있을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래한 농산물 가격 급등 문제와 식량 안보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소식에 사료주미래생명자원(16.22%), 효선오앤비(11.52%) 등 식량 관련주도 급등했다.
유틸렉스는 1000억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유·무상증자 결정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로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유틸렉스는 이날 17.81% 급락하며 1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나아가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세계 식량 가격 상승으로 피해를 본 국가들에 추가 재정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WB는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대출은 이미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증가했지만, 여전히 취약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도 많은 상환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추가 대출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3월 세계 식량가격지수 두 달 연속 사상 최고치 파키스탄, 경제 파탄 책임 물어 총리 불신임안 가결 스리랑카 정권 퇴진 시위, 인니 학생 시위 잇따라 정부 추가 지원책, 재정 악화 부추긴다는 지적도
전 세계 신흥국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했다. 곡물과 식용유 가격 상승에 3월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2개월 연속 사상...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달에 이어 또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식량가격지수(FFPI)는 159.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달보다 12.6% 오른 수준으로, 이 지수가 도입된 1996년 이래 최고치다.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오른 가운데 곡물과 유지류의 상승률이 특히 높았다....
그는 “러시아의 행동은 규칙에 기반한 세계 질서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모욕”이라며 “전 세계 식량 공급을 붕괴시키고 물가 폭등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침공과 그에 따른 서방의 제재는 인플레이션 파고를 힘겹게 넘고 있는 세계 경제에 경제둔화 혹은 침체 우려를 가중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미 높은 부채를 떠안고 있는 반면 정책...
러시아서 브라질 향하는 마지막 비료 선적분 내달 5일 도착 우크라이나 전쟁 후 브라질행 선박 모두 운항 중단 세계 최대 작물 재배국 브라질, 비료 85% 러시아서 수입 2월 사상 최고치 찍은 세계식량가격, 추가 인상 우려
브라질로 향하는 러시아산 비료 선적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내달 마지막 선적이 브라질에 하역할 예정인 가운데 세계 최대 작물 재배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