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시행사인 ‘성남의뜰’로부터 대출 주관 등 참여 수수료로 63억 5,900만 원을 받은 기업은행에도 칼날이 향했다.
같은 당 윤두현 의원은 기업은행의 대장동사업 수수료 수입 63억 원 가운데 28억 원이 성남의뜰 감사보고서(재무제표)에 누락됐다는 점을 근거로 성남의뜰 재무제표가 엉터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성남의뜰 주식회사에 공익사업편입이라는 명분으로 대장동 입구 인근의 공사 소유 토지를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통해 당시 주변 시세보다 5.2배 많은 금액인 2억 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같은 해 6월 15일,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성남의뜰이 최초로 체결한 사업협약에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제안한 출자지분율이 그대로 들어갔고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취득하는 주식의 종류, 의결권 비율 및 배당률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주주협약에서 정하기로 한다’고 명시됐다. 박 의원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분과 관련해 민간사업자와 협의하고...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민관 합동 개발로 바꾼 뒤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함께 개발 사업 시행사에 참여했다.
남 변호사는 ‘성남의뜰’에 투자한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이기도 하다. 그는 8721만 원을 투자해 1007억 원가량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남 변호사의 귀국 즉시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출입국 당국에 입국 시 통보를...
이 부장은 ‘성남의뜰’에 하나은행 몫의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검찰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공사 서버실에서 직원들 간 메신저, 이메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의 부인 서모 씨도 화천대유 고문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대유 측은 “사회복지학 전문가로서 고문으로 영입했다”며 “장차...
1822억 원을 고집했던 이유는 2018년 9월 19일 성남의뜰이 성남시와 성남도개공에 보낸 검토의견에서 드러난다. 성남의뜰은 “만약 LH 주장을 받아들여서 임대주택용지를 조성원가 또는 그 이하 수준으로 매각할 경우 ‘임대주택용지의 가치에 상응하는 현금’은 당초 공사와 성남의뜰이 시장가치 평가를 거쳐 정한 1822억 원에 훨씬 미치지 못한 금액이 될 수밖에...
대장동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평가에 참여한 김 처장은 시행사 ‘성남의뜰’ 사외이사를 맡은 바 있다.
이날 검찰은 화천대유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하나은행 실무자 이모 부장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장은 ‘성남의뜰’에 하나은행 몫의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검찰은 이 부장을 상대로 컨소시엄 구성 경위와 사업계획서 제출 수...
다만,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성남의뜰'(화천대유가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직무감찰 가능성에 일단 선을 그었다. 강 권한대행은 "회계감사는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직무감찰은 더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감사원이 (이재명 지사가) 대권 주자라는 이유로 눈을...
이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관사인 하나은행이 시행사 '성남의 뜰'로부터 약정된 수수료 이외에 100억 원을 추가로 받았다는 논란 관련이다. 앞서 금융위 국감에서도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검경 수사를 먼저 지켜본 뒤 금융당국이 해야 할 일이 생기면 그때 가서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금융정보분석원은 분석기관으로 의심거래가 있을 법집행기관에 통보하는 것까지가 역할로 수사는 검·경에서 하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고 위원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주관사인 하나은행이 ‘성남의뜰’로부터 약정된 수수료 외 100억 원을 추가로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검경 수사 후 추가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살펴 보겠다”고 약속했다.
검찰은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도 오후부터 불러 조사했다. 김 처장은 구속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며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다. 대장동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평가에 참여한 김 처장은 시행사 ‘성남의뜰’ 사외이사를 맡은 바 있다.
김 처장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개발사업 실행 업무를 담당했다”며 “제가 한 부분에...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관사인 하나은행이 시행사 '성남의뜰'로부터 약정된 수수료 외 100억 원을 추가로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검경 수사를 먼저 지켜보겠다"고 6일 밝혔다. 검경 수사 후 추가 확인해야할 부분이 있으면 금융당국이 살펴 보겠다는 취지다.
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아울러 검찰은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도 부를 계획이다. 김 처장은 구속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며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다. 대장동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평가에 참여한 김 처장은 시행사 ‘성남의뜰’ 사외이사를 맡은 바 있다.
검찰이 관계자 소환에 속도를 내면서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대장동이 있는 성남분당갑 지역구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성남의뜰은 2018년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도시개발공사에 ‘이주자 택지 공급가격을 택지조성원가’로 통일할 것을 권고했음에도 이듬해 2019년 7월 고가 감정가격으로 택지를 공급했다.
대장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대장동이 노른자 땅인데 성남시가 토지수용을...
토지보상비는 기존보다 20%가량 늘어난 것에 불과하지만, 분양가는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부동산 가격 변동을 고려해도 토지보상비 대비 분양가 상승률이 높다. 화천대유 등이 막대한 배당금을 챙길 수 있었던 이유다. 한편 분양 이익과 관련해서 개발 주체인 ‘성남의뜰’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상황이다.
토지보상비를 따져보면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포함된 성남의뜰이 2018년 성남시에 제출한 보고서 기준 이들의 토지보상비는 6184억 원이 책정됐다. 사업 계획서에 따르면 메리츠 컨소시엄은 6462억 원을, 산은 컨소시엄은 6099억 원을 추정했다. 하나은행의 토지보상 수준은 다른 경쟁 컨소시엄에 비해 중간값이었다.
금리뿐만 아니라 자산관리회사 운영계획에서도 3개...
성남의뜰 2017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확인한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장기차입금 금리는 4.54~4.70%다.
이를 기반으로 살펴보면 하나 컨소시엄의 금리 수치가 실효이자율이어서 기타금융수수료를 제외해야 한다고 해도 금리 수준은 메리츠 컨소시엄, 산은 컨소시엄보다 높다. 기타금융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산은 컨소시엄의 기타금융수수료(0.6%)를...
산업은행 컨소시엄은 자금조달 방안 중 ‘신용보강(안)’으로 ‘임대주택용지(성남도시개발공사 이익정산 부지 제외) 미분양 시 매입확약(단, 분양용지 전환 조건)’을 계획서에 담았다. 메리츠 컨소시엄은 해당 내용을 기재하지 않았다.
메리츠 컨소시엄에 참여한 금융회사가 메리츠증권과 외환은행, 단 두 군데뿐이라는 것도 석연치 않다. 산업은행 컨소시엄은...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 지분 '50%+1'을 보유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최근 3년간 1822억 원을 배당받았지만, 1%를 가진 화천대유는 577억 원을, 6%를 가진 천화동인은 3463억 원을 각각 배당받은 것으로 알려져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그간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