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6일 “세월호를 싣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 부양을 이날 오전 0시께 완료했다”며 “현재 세월호 선체 내 배수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반잠수선은 세월호를 싣기 위해 해수면 아래 13m까지 가라앉았다가 세월호를 적재하고서 해수면 위 16m까지 서서히 선체를 올렸다. 출발 준비는 마친 셈이다.
배수 작업은 창문과 출입구, 구멍 등...
반잠수선이 9m 이상 부양하면 세월호가 완전히 바닷물 위로 오르는데, 이 과정에서 선체 안에 있던 해수가 배출되면서 잔존유가 유출될 수 있다.
해수부는 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방제선 8척과 인양 업체인 상하이 샐비지 작업선 9척 등 선박 17척을 동원해 방제에 나섰다. 상하이 샐비지, 해양환경관리공단,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순서로 1∼3선 편대를 가동해...
세월호 선체의 완전한 모습이 오늘 중으로 드러난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인양단은 잭킹바지선의 유압잭에 연결된 와이어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와이어 제거 작업이 끝나면 잭킹바지선은 세월호와 분리·이탈되고 반잠수식 선박은 홀로 남은 세월호의 부양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세월호는 폭이 22m다. 현재 수면 위 13m까지...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중대 고비로 꼽히던 반잠수선 거치 작업이 완료되면서 세월호 인양의 본래 목적인 선체 수색과 사고원인 조사 작업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앞으로 예정된 세월호 선체수색 기간은 6개월 정도가 될 전망이다. 선체 조사를 위한 준비 기간에 1개월이 걸리고 실제 작업 기간 3개월, 이후 보고서 작성과 최종 정리작업을 남은 2개월...
선체가 육상에 거치되면 세월호 인양의 본래 목적인 선체 수색과 조사 작업이 벌어진다. 21일 시행된 ‘세월호 선체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선체조사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다.
다만 인양 완료 후 미수습자 수색을 어떤 방법으로 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해수부는 객실 부분 절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옆으로 누운 채 인양된 세월호의 원활한 수색을 위해선...
이날 오후 4시55분 3년 만의 항해를 재개한 세월호는 오후 8시30분 반잠수선에 도착한 뒤, 선체 진입과 미세한 위치 조정 과정을 거쳐 선적됐다.
반잠수선 선적 작업은 수면 위 13m 부양 작업과 함께 세월호 인양의 2대 난제로 꼽혔다. 전체 작업 공정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과제들을 무사히 넘기면서 세월호 인양은 이제 목포 신항 이동과 육상 거치 등 마지막 과정만...
세월호 선체조사위는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과하면 자체적으로 결정한 '조사개시일'부터 최장 10개월을 활동할 수 있다.
조사위는 자료 및 물건의 제출 명령, 동행명령, 참고인 등 조사, 고발 및 수사요청, 감사원 감사요구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세월호 선체 인양 과정 및 미수습자 수습, 세월호 선체 내 유류품 및 유실물 수습 과정 등을 점검할 수 있다.
반잠수식 선박은 동거차도 남쪽 약 3.7km 해상에 있다.
해수부는 당초 오후 2시나 2시30분에 이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조류 때문에 이동에 차질을 빚었다.
세월호는 2대의 잭킹바지선에 고정된 상태에서 5대의 예인선에 이끌려 반잠수식 선박 쪽으로 저속으로 이동하게 된다.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하기까진 대략 2시간쯤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인양 과정이 지금처럼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해 선적하는 작업까지 오후 7~8시면 끝날 수 있을 전망이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선체가 2시~2시30분 사이 안전해역으로 출발해 도착하는 데 까지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고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올리는 ‘도킹’ 작업하는 게 3~4시간은...
해양수산부는 2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세월호를 수면 위 13m 인양하는 작업과 잭킹바지선과 세월호간 2차 고정작업, 충격 방지재 설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격 방지재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하는 중 상호 고정된 잭킹바지선과 세월호 선체가 서로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다.
해수부는 이 작업을 오전 중 완료할...
이날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3년 만에 세월호 선체 본인양이 진행된 날이다.
이에 스타들은 '세월호 구름 리본'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며 '세월호 무사 인양을 기원하는 모습이다.
배우 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미안합니다"라며 '세월호 구름 리본' 사진을 게시했다.
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