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부터 3년이 지나 세월호는 인양돼 육상에 거치됐고, 다시 1년여 흘러 왼쪽으로 누워 있던 세월호 선체가 5월 10일 세워진다.
해양수산부는 앞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를 세워 그동안 진입이 어려웠던 선체 좌현의 협착된 부분과 보조기관실 등 미수색 구역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3주의 준비 작업을 거쳐 7...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은 15일 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내일이면 4년이 된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선체는 인양됐지만, 진실은 그날의 바다 속에 여전히 잠겨있다”고 언급했다.
천 의원은 “박근혜 정부와 검찰이 내놓은 침몰원인은 대법원에서 기각됐다”면서 “세월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정부가 발표한 항적데이터를 근거로...
아직 선체는 누워있는 상황이지만 5월말을 목표로 똑바로 세우는 공정이 진행중이죠. 이 곳에는 세월호 인양 과정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컨테이너 건물들도 함께 마련돼 있습니다.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참관은 주말에만 가능합니다(토·일 오후 2시~5시). 목포신항 북문 출입구에서 포토라인까지 세월호를 50m정도 거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월호 참관을...
1999년 호주 해군 토렌스함이 버블제트 어뢰 실험을 진행했을 당시 선체 절단면은 일정한 방향없이 뜯기고 전선 또한 녹아내려 형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천안함의 절단면은 일정한 방향으로 찢겼고, 전선은 원형 그대로 늘어져 있다.
인양업체 전 대표는 "천안함의 절단면은 절단기로 자른 거 마냥 돼 있었는데, 어뢰를 맞았다고 하면 공중분해 돼서...
해경은 선체 정밀수색ㆍ감식에 나섰으며, 해상에서도 범위를 넓혀 남은 실종자 5명을 수색 중이다.
해경은 사고 발생 나흘째인 이날 3000톤급 해경 함정 23척, 해군 군함 2척, 관공선 9척, 민간어선 20척 등 선박 54척과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사고 지점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먼바다로 떠내려갔을 수 있다고 보고 수색 범위를 반경 64km로...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근룡호 선체 내부에서 선원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1일 완도해양경찰서는 수중 구조대가 이날 오전 7시32분과 7시49분 근룡호 조타실 안에서 실종자 2명을 잇달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2명 중 1명은 외국인 선원, 다른 한 명은 신원을 파악 중이다. 해경은 수습된 사망자 2명을 인양해 대형함정에 임시 안치하고...
안산 정부합동분향소, 인천 추모관 등 추모시설 운영, 배상금 지급 및 의료비 지원 등도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 내 수평적인 소통과 정보공유를 활성화하고 가족과 선체조사위, 2기 특조위 등과 정례적인 대화채널을 구축해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투명한 정보공유 차원에서 인양 이후 수습과정 전반에 대한 백서 발간도 추진할 계획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해양수산부의 뼛조각 은폐 사건을 계기로 세월호 사고수습과 선체 인양 과정의 전면적 재조사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습과정에서 희생자 뼛조각이 발견됐음에도 해수부 내부에서 이를 5일 동안 은폐한 사건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각한 해양오염과 해양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 국내 해역 미인양 침몰선박이 총 2180척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침몰선박 현황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해역 침몰선박은 2723척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인양된...
세월호 객실 내부에서 미수습자를 찾는 1차 수색이 인양 63일만에 마무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3~5층 객실부를 44개 수색구역으로 나눠 미수습자를 찾는 선체 수색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수습본부는 4월 18일부터 선체 내부에 진입해 3~5층 객실부 수색을 시작했다. 세월호 3층은 일반인 객실과 식당, 4층은 단원고 학생 객실, 5층은 교사와...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골이 수습됐다.
2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께 3층 선미 좌현 객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했다. 수습본부 측에 따르면 이날 발견된 유골은 비교적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유골은 지장물과 진흙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수습본부는 선체 하부를 절단해 구멍 2개를 뚫고, 약 30cm 간격으로 구멍 4개를 더 확보하는 등 총 6개의 구멍을 뚫는 작업을 오는 10일 오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지장물 제거와 안전장치 설치작업을 한 뒤 본격적인 수색이 가능하다.
4층 구역은 침몰 당시 충격으로 구조물이 맞닿아 협착된 부분이 많지만 지장물이나 펄이 쌓인 정도가 덜해...
조절했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보도” 라며 “세월호를 더 이상 정치에 끌어 들이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들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문 후보는 “선체 인양은 미수습자의 수습을 위해 필요하고, 참사 진실 규명에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지금 정부가 선체 인양을 위해 노력한다고 하지만 3년이 다 되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인양, 수색 과정에서 수습한 유류품은 모두 235점이다.
이 중 구명조끼, 변압기 등 선박에 비치된 물건 69점은 선체조사위, 유가족과 협의해 폐기물로 분류했다. 휴대전화 등 디지털 정보기기는 다른 유류품과 달리 수거 직후 선체조사위에 인계된다.
선체조사위는 산화 방지 등 작업을 거쳐 민간 전문기관에 복원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는 15∼20㎏ 포대 80개 분량의 진흙, 선체 내장재 등 지장물도 수거됐다.
그동안 인양 과정에서 나온 108점을 더하면 유류품은 모두 126점으로 늘었다.
현장수습본부와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는 19일에도 A 데크 좌현 선수 부분 등에서 이틀째 선내수색과 수중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그는 "정부는 최근 세월호를 인양해 육상에 거치하고 미수습자 수습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선체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선체조사도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조사위원회가 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해수부는 2015년 4월 세월호 비용 추정치를 발표하면서 배·보상비로 1731억 원, 선체인양 등 1205억 원, 피해자 지원 356억 원 등 참사 시점부터 총 5500억 원이 지출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실제 배·보상비로 약 1100억 원, 세월호 선체인양에 1000억 원이 들었는데 남은 비용을 회수하려면 사고 책임자 재산에서 가져와야 한다.
정부는 2015년 11월 대법원에서...
이후 동절기 준비작업을 거쳐 3월22일 본 인양에 착수해 3월23일 세월호 선체 13m 인양, 3월25일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해 완전 부상 후, 3월31일 목포신항에 접안했고 모듈 트랜스포터(M/T)로 세월호를 육상운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거쳐 4월11일 최종 육상거치했다.
2015년 8월7일 인양작업에 착수한지 613일만이다.
해수부는 조류가 강한 맹골수도 해역의 44m 수심에서...
해수부는 이날 오전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 선체정리업체인 코리아쌀베지, 선체조사위원회와 함께 작업방식을 협의했다. 세월호는 전날 오전 7시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실려 동거차도 인근을 떠났다. 이어 이날 오후 1시께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현재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펄이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 20∼30㎝ 높이로 쌓여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펄을...
그는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체 안전진단, 진입로 확보 등 준비작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인양작업이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가 무사히 인양되기를 기다리며 인양과정을 지켜봐 주신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세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