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회사는 그동안 회생을 위해 3조 원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등 막대한 국민 세금이 지원됐고, 채권단인 산업은행 관리체제로 들어가 있어 임금 인상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HMM 노조의 단체 사직서 제출은 세계 2위 규모의 스위스 선사인 MSC로 선원들이 대거 이직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린다. MSC는 선단 규모를 대폭 키우면서 최근 한국인 선원 채용에...
노조 측은 기존 요구안보다 줄어든 △임금 8% 인상 △격려금 800%를 제시했지만, 사 측은 이를 거부했다.
쟁의권을 확보했지만, 해상노조는 경쟁사로 이직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선원법에 따라 운항 중인 선박에서는 파업이 금지되는 만큼, 효과적인 쟁의행위에 나설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위스 해운사인 MSC는 대형 컨테이너선 탑승...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는 HMM 해원연합노조(선원 노조)가 22일 파업 찬반투표에 나선다.
HMM 해원노조는 이날 정오부터 23일 정오까지 24시간 동안 조합원 450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행한다. 투표 결과는 23일 오후에 나올 예정인데, 노사 간 견해차가 커 가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해원노조는 20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을...
20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는 이날 HMM 해원노조(선원노조)와 사측 간의 임금ㆍ단체협상(임단협) 2차 조정회의에서 노사 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중노위 결정으로 HMM 해원노조는 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에 나설 권리를 손에 넣게 됐다.
전날 육상노조(사무직노조) 또한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최근 사측은 노조에 임금 8% 인상, 성과급 500%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새로운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 조합원 투표 결과 사측 협상안에 대한 반대표(95%)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19일 조정회의에서도 노사는 오후 6시부터 5시간 넘게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HMM 사측과 해원노조(선원노조)는 이날 마지막 임단협 조정회의를 진행한다....
HMM 육상노조(사무직노조)가 임금 8% 인상을 골자로 한 사측의 새로운 협상안을 거부한 것이다.
19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HMM 육상노조는 사측의 새로운 임금 협상안을 거부했다.
전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사측 협상안 수용 여부에 대한 투표를 시행한 결과 반대(95%)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온 것이다.
HMM이 새로 제시안 협상안에는 △임금 8% 인상 △성과급 500...
육상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사측 제시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시행한다. 노조는 이전까지 임금 25% 인상, 성과급 1200% 등을 요구했다.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육상노조는 19일 마지막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 참석한다.
육상노조와 함께 협상 중인 해원노조(선원노조)는 아직 제시안을 받지 못했다.
실제 육상직ㆍ선원직 임금은 2019년까지 각각 8년, 6년 동안 제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사측은 임금 5.5%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
배 사장은 회의에서 파업 시 수출 기업에 미치는 악영향과 단계적인 임금인상 등을 언급하며 노조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조 설득에 성공할지는 미지수이다. 육상ㆍ해원 노조는 조정 결렬 시 찬반투표를 열어 파업 여부를...
실제 선원직 임금은 2019년까지 6년 동안 제자리를 지켰다.
계속된 임금 동결로 HMM 평균연봉(6800만 원)은 고려해운 등보다 1000만~2000만 원 낮다.
사측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HMM에 투입된 3조 원의 공적자금이 아직 회수되지 않은 상황에서 20%가 넘는 임금 인상은 무리라는 것이 이유다.
사측과 이미 교섭이 결렬된 육상노조는 중노위에...
실제 육상직ㆍ선원직 임금은 2019년까지 각각 8년, 6년 동안 제자리를 지켰다.
계속된 임금 동결로 HMM과 다른 해운사 간 임금 격차는 상당하다. HMM 평균연봉은 약 6800만 원으로 팬오션, 고려해운 등보다 1000만~2000만 원 낮다.
HMM 노조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사인 머스크의 경우 인건비가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9%이다. HMM은 1.6%에 그친다”라며 “임금이 25...
육상노조에 이어 해원노조(선원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3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HMM 해원노조와 사측은 이날 오후 임단협 3차 교섭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이날 협상에서 노조 측은 임금 25% 인상, 성과급 1200% 지급 등을 요구했다. HMM이 올해 들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HMM은...
육상노조와 별도로 임단협을 진행 중인 해원노조(선원 노조)도 다음 달 3일 예정된 3차 교섭이 무위로 끝나면 중노위 조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해원노조는 중노위 조정이 별 소득 없이 끝날 때 육상노조와 함께 파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HMM 사측과 노조는 임금인상률과 격려금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2011년부터 8년간의 임금...
30일 해양수산부가 발간한 ‘2021년 선원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한국인 선원의 임금 수준은 월평균 493만 원으로 2019년(474만 원)보다 약 4.0% 증가했다. 10년 전인 2010년(364만 원)에 비해서는 35.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15.8%)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업종별 월 평균임금은 해외취업상선이 766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아울러 선원이 다치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회복할 때까지 선주가 보상하는 상병 보상 금액은 선원최저임금 이상이 되도록 했다.
현행 규정은 이런 보상에 대해 4개월 이내에는 통상임금을 지급하고 4개월 이후에는 통상임금의 70%를 주도록 하고 있는 반면, 통상임금의 70%라고 하더라도 최저임금 수준을 맞추도록 한 게 개정안의 배경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업무 중...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달 11일부터 2월 5일까지 4주간 선원임금 체불 예방 및 체불 임금 해소를 위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
해수부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선원의 생계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임금체불 예방ㆍ해소 목적의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238명의 체불임금 약 21억 원을 해소했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은 11개...
내달 19일부터 선원 임금을 지급 안 하면 연 20%의 이자를 내야 한다. 또 3000만 원 이상 임금체불 시 선박 소유자 명단을 공개한다.
해양수산부는 미지급 임금 등에 대한 지연이자 부과, 상습 임금체불 선박 소유자 명단 공개 등의 내용을 담은 선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해 2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선원 임금 체불 문제 해결을...
선원노조인 해원연합노조는 8년간 임금동결을 이유로 8%대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양측이 팽팽히 맞선 것이다.
해원연합노조는 2차 조정 회의에서 앞서 합의 무산 시 파업 등 쟁의행위를 예고했다. 하지만 양측은 새해를 30분 앞둔 밤 11시 30분께 극적 타결에 성공했다.
2차 회의에서는 배재훈 HMM 대표이사...
임단협 협상과 관련해 HMM 사측은 1%대, 선원노조인 해원연합노조는 8%대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하고 있다.
노조는 채권단 관리 이후 6년간의 임금동결을 이유로 8%대의 임금인상률은 적정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사측은 올해 흑자 전환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 상황이 불확실해 임금을 급격히 높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날...
2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은 “HMM해원연합노동조합 동지들이 찬성 97.3%의 압도적인 지지로 파업을 결의했다”며 “사측도 채권단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 권한자인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결자해지 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쟁의행위에 찬성한 것은 수년간 지속한 열악한 처우, 비전을...
HMM 소속 직원은 크게 배를 타는 선원과 육상 직원으로 나뉘는데, 이들의 임금은 각각 6년과 8년 동안 동결된 상태다.
한편, 올해 HMM은 매출 6조1900억원과 영업이익 8200억원 등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가에선 예상하고 있다. 2010년 이후 10년 만에 흑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실제 올해 3분기까지 HMM 누적 매출은 4조40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