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는 2012년 10월 수입돼 이듬해 2월 최초 선박 등록을 위한 검사 때까지 넉 달에 걸쳐 개조작업을 했다.
이렇게 개조된 세월호는 해상인명안전협약(일명 솔라스 협약)과 선박안전법에 따라 선박 복원성(선체가 좌우로 기울었다가 다시 중심을 잡는 능력) 시험과 선상 경사도 시험을 거쳤다.
선박 복원성 시험은 배가 뒤집히지 않는지를...
나서 다른 아시아 국가로 매각되는 경우가 많으며 개조와 정비를 거치면 30년 정도 운항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세가와 가즈히코 오사카대 선박해양공학 교수는 “개조로 배의 중심이 높아져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수 있다”며 “이에 세월호가 전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조 당시 안전성을 충분히 확인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생사가 달린 2시간20분 동안 사고 선박의 선장과 승무원의 미흡한 대응과 정부의 우왕좌왕 모습은 국민을 공분시키고 있다. 이 바람에 고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천금같은 시간이 낭비되면서 피해가 더 커졌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10시 40분경까지 배가 침몰할 가능성이 거의 없고 기울어진 상태로 최소한 하루 정도는 버틸 것으로 안일한...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의 인원 수면에서 차이가 크다는 설명이다.
진도 여객선 참사 소식에 시민들 반응은 어둡기만 하다. 진도 침몰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생존 가능성과 에어포켓 소식에 "진도 침몰 여객선...
지난해 대서양에서 일어난 선박 전복사고에서도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에어포켓에서 탄산음료를 통해 3일간 생존해 구조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지난 2012년 이탈리아 근해에서 침몰한 유람선 콩코르디아호의 사례도 참고할 수 있다. 당시 수색작업은 3주 가까이 진행됐고 사고 발생 30시간 만에 한국인 신혼부부가 구조된 데 이어 사고 36시간 만에 이탈리아...
사고 발생 후 3개월 23일 동안의 진통 끝에 정부와 유가족 협상대표, 사고선박 소유회사 대표 등은 선원 7명을 제외한 숨진 285명 전원에게 일률적으로 1인당 9910만원의 피해액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합의금은 모두 284억4350억원이었고 이중 96억원이 국민성금으로 충당됐다.
이보다 앞선 초대형 참사로는 1970년 12월14일 오후 4시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본다"며 "선박을 조사해보면 정확히 알겠지만 선체에 옆으로 길게 찢어진 모양의 파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좌초에 무게를 뒀다.
배 밑바닥 부분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선체 손상이 생겨 침수가 생기면서 침몰했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은 배가 전복한 뒤 침몰됐다는 것"이라며 "배...
실제로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로 탄산음료를 마시며 3일 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는 만큼 에어포켓이 생존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이후 실종자 구조작업에 나선 해경은 오후 8시께 선체 수색 작업을 중단했지만, 다음날인 17일 오전 1시부터...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고자 해수부는 소형선박 전용 항법어플 ‘따라와’ 개발·보급과 유류부도 경보발령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도선사 면허 유효기관을 5년으로 하고 현재 2단계 면허체계를 4단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해양수산업을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바꾸고자 해운보증기능 도입을 추진하고 톤세제 연장 합의, 해운사 회사채 차환 지원...
또 심판원은 “항해 중 선박 당직자들의 졸음을 방지하려면 경보장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며 “어선 전복사고를 예방하려면 과도한 어획물 적재를 삼가고 갑판적재 어획물이 이동하지 않도록 고정해야 하고 너울을 정횡(正橫)에서 받지 않도록 운항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심판원은 11월의 안전운항 실천구호를...
10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5시쯤 고창군 동호해수욕장 레이더 기지 앞 암초에 0.2t급 레저보트가 전복돼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현재 이 보트를 타고 나간 최모(46)씨 등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씨 등은 9일 오전 7시30분쯤 동호해수욕장 근처에서 미여도 근해로 낚시를 하러 간다며 레저보트를 타고...
USCG 선박에 인계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긴박한 상황에서 조난자 전원을 구조할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 받아왔던 비상대응훈련을 철저히 한 결과”라며 “인도 차원의 구조 활동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까지 받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말에는 현대상선의‘현대 페이스호’가 서귀포 남방 해상에서 전복된 ‘2008 명성호’의 구조에 참가한바...
통일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동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조난을 당했으나 우리 민간선박에 의해 전원이 구조됐다. 이들 모두 당국의 조사과정에서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판문점을 통해 이들의 신병을 북측에 인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염소 가스 누출 사고 현장과 진도 선박 전복사고 현장을 직접 가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여서 국민 안전과 관련된 행정이 소홀해질 수 있는 만큼, 유 내정자가 다른 부처 장관...
현대상선 소속 컨테이너선이 침몰하는 외국 선박 조난자들을 모두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선 ‘현대 유니티호’가 지난 4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인 팔라완 국적 선박의 조난자 1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 소속 컨테이너선 현대 유니티호는 호주 브리스베인에서 대만 카오슝으로 항해중 필리핀 인근에서 조난 구조...
14일 오후 7시10분께 울산신항 북항 3공구 공사현장에서 작업선인 석정36호(2천601t급)에 탑재된 80m 높이의 대형 크레인이 부러지면서 선박 몸체를 덮쳤다.
이 사고로 바다에 파일을 박는 작업을 하는 석정36호가 전복돼 배에 타고 있던 근로자와 선원 등 24명이 바다에 빠졌다.
사고가 나자 울산해양경찰서는 경비정 등 20여척의 구조선을 급파, 근로자와 선원...
14일 오후 7시30분께 울산 신항 북항 3공구 공사 현장 앞바다에서 크레인을 실은 바지선과 예인선 등 2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와 선원 24명이 바다에 빠졌다.
울산해양경찰서는 근로자와 선원 10여명을 구조하고 나머지 실종자 10여명을 찾고 있다.
울산해경은 울산 신항만 공사 중 바지선에 실린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바지선과 바지선을 끌던 예인선이...
다만 28일 새벽 중국선박 2척이 서귀포시 화순항 부근 피항 중 전복되면서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다. 생존한 인원은 18명이다.
태풍으로 인해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195만3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이 중 192만5000가구(98.6%)는 복구를 완료했다. 2만8000가구는 29일 중으로 복구 완료될 예정이다.
문화재 6개소, 도로 16개소, 학교 4개소, 신호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