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인사가 아닌 '외부 수혈'을 선택한 것은 내년초 전당대회에 앞서 차기 당 주도권을 둘러싼 계파간 셈법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당내 계파들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비대위원장직 '바통'을 제3자에게 넘기더라도 자신과 '호흡'이 맞을 수 있는 인사를 직접 발탁,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려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고개를...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은 6년 전인 지난 2008년 9월경 춘천의 한 농가에서 2년간 칩거한 바 있다. 당시 손학규 고문은 7·6 전당대회를 마치고 민주당 대표 임기가 끝난 상태였고, 손학규 고문이 칩거한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대룡산 자락의 농가는 손학규 고문의 친 척집이었다.
손학규 고문은 그곳에서 부인 이윤영 씨와 함께 텃밭을 가꾸고 오리사육을...
정기 전당대회는 예정대로라면 새정치연합 창당대회를 치렀던 3월26일에 맞춰 내년 3월 열려야 한다. 다만 이 경우 비대위 활동기간이 너무 길어져, 1~2월로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구체적인 시점은 의견수렴 후 4일 의원총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어갈 비대위 구성과 관련, 고문단은 당의 위기를 진단하고 대책을 세울...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 안팎에선 문재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을 다시 주목하는 분위기다.
대선후보를 지낸 문 의원의 경우 차기 전당대회에 나서 당 재건작업을 진두지휘하면서 리더십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들이 문 의원 주변에서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시장과 안희정 지사는 당의 구원등판 요청과 같은 명분 없인 움직이기가...
새정치연합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총 15곳 지역구 중 11곳에서 패했다. 특히 안 공동대표가 직접 공천한 손학규 등 거물급 인사들이 모두 낙마해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두 대표가 오늘 퇴진한다면 김·안 대표 체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창당 4개월여만에 막을 내리며, 내년 3월로 예정됐던 전당대회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데다, 이번에 새정치연합과 단일화를 이뤘음에도 승리를 이뤄내지 못해 독자 생존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봉착했다는 분석이다. 새정치연합과의 합당설도 그래서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새정치연합의 현 지도부가 물러나면 정의당과의 합당해 새로 전당대회를 치르는 모양새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새정치연합에서는 ‘공천’ 논란과 전략 실패에서 비롯된 선거 패배로 한동안 후유증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두 공동대표는 이날 선거 패배 논평을 하지 않은 채 유기홍 대변인의 입을 빌어 “국민여러분의 뜻을 무겁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새누리당 전당대회 참석 등 소통 노력이 결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14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48.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4%포인트 하락한 46.2%를 나타내 5주 만에...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리얼미터가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 직후인 지난 15~16일 조사해 17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대표는 새누리당 내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4.5%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12.9%, 정몽준 전 의원은 8.7%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리얼미터의 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김 대표가 1위에 오른 것은...
갤럽은 “지난 주 긍정률 반등의 주요 원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이라면, 이번 주에는 새누리당 전당대회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43%, 새정치민주연합 26%, 정의당 4%, 통합진보당 2% 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RDD 전화조사원...
일각에선 정 후보자가 ‘서청원계’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전날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에 실패한 서 의원을 배려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들린다. 최근까지 박 대통령은 정 후보자가 청문회 정회 도중 폭탄주를 마시고 위증 논란이 일었던 것을 못마땅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당은 정 후보자가 부적격임을 재차 강조하며 임명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
하지만 서울 동작지역 당원 1500명은 동작을에 대한 전략공천을 고수할 경우 집단 탈당을 거론하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김부겸 전 의원 등 서울과 대구의 원외위원장 30명도 전략공천 방침의 재고를 요청하는 등 여진은 계속됐다.
앞서 홍익표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새바위는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주자들의 도덕성 검증과 네거티브 방지 기능도 수행할 전망이다.
여당의 혁신 기조는 전당대회를 앞둔 유력 당권 주자들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대에 출마한 서청원 의원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당은 부자 정당의 틀을 벗지 않으면 앞으로 정당으로서 성공하기 어렵다”면서 “6·4지방선거에서 나타난 현상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주자들 간에 형성된 긴장관계가 문갈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 의원은 17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자가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 잘 판단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는 인사 청문회에서 지켜봐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바꾼 것이다.
서 의원은 “후보자에 대한 청문 절차를 거친 뒤에 국민과 그리고 의회에서 판단해야...
그러나 앞서 새누리당 소속 초선 의원 6명이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의원을 비롯해 문 후보자의 임명에 부정적인 당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도 이미 돌아섰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MB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김상민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강연 전체를 보면 충분히 발언 취지를 이해할 것이라며 청문회까지 해야 한다는 의견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편향된 역사관과 민족관을 가진 후보가 국가대개조에 적합한 총리가 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측면에서 7.14전당대회는 보수의 가치에 대한 비전 경쟁이 돼야지, 친박과 비박의 계파 대결로 가선 안 된다”며 “‘줄세우기’를 하지 않으려면 모든 후보들이 공천권 해체 선언을 하고 7.30 재보선 공천에서부터 새 지도부가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재선으로 구성된 당 ‘혁신연대모임’ 소속 김영우 박민식 조해진 서용교 이이재 하태경...
그럼에도 새누리당의 관심은 6월 국감 여부보단 당권을 두고 다툴 7·14 전당대회, ‘미니 총선’ 격인 7·30 재보궐선거로 벌써 달음질쳐 가는 듯하다. 민생보단 잿밥에만 관심을 가지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야당도 별반 다를 바 없다. 작금의 상황에 대한 대안 마련 없이 국감을 열어야 한다고 목소리만 높이는 건 혹여 나중에 있을지 모를 비난을 피하기 위한...
18명의 최고위원단은 내년 3월 정기 전당대회 때까지 1년간 두 공동대표를 정점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끌게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단은 이날 밤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합당수임기구회의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과 민주당의 합당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과 민주당의 합당절차는 모두 마무리돼,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의석수 130석의...
전당대회 전까지 1년 간은 김한길, 안철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의 ‘투톱’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대 25명의 최고위원으로 구성되는 매머드급 지도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공천 룰에 대해선 일단 큰 원칙만 당헌에 담았고, 세부 내용은 추후 당규에 반영하기로 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또한 차기 선출되는 당 지도부가 2016년 총선 공천권을 갖게 되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