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두언·정태근·김정권·정문헌·박준선·김동성·이성권·김상민 전 의원은 23일 “비통한 심정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새누리당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있다”며 “이미 존립의 근거도, 존재의 이유도 잃어버렸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시대적 요청을...
새누리당이 당 정상화 방안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검토키로 했다. 이정현 대표가 조기사퇴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정치권이 새 국면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 대표의 퇴진과 당 해체를 명분으로 줄 탈당을 예고했던 비박계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서두르던 야당의 계획에도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정현 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당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자는 일부 중진의원들의 제안에 대해 “‘그라운드 제로’에서 최고위원들께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해보자고 제안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당 일각에선 새 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주영 의원 등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새누리당 3선의 김용태 의원이 22일 탈당을 선언했다. ‘최순실 사태’ 이후 주요 정치인의 첫 탈당이다.
남 지사와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저는 오늘 생명이 다한 새누리당을 역사의 뒷자락으로 밀어내고자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당은 정당다워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21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징계를 요구하는 ‘징계 요구안’을 당에 제출했다.
비상시국회의 관계자는 “당 사무처에 박 대통령 징계안을 냈다”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박 대통령을 징계해 달라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당 윤리위원회는 접수된 내용을 검토한 뒤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새누리당 비주류 국회의원과 전·현직 광역단체장, 원외 당협위원장 등 80여 명은 20일 국회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탄핵소추와 출당 조치를 촉구했다.
황영철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 수사 발표는 박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의 공범임을 규정하고 있다고 본다. 이와 관련한 새누리당 지도부의 공식 논평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새누리당 비주류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20일 국회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현실화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참석했다. 비주류 중진 의원과 ‘진정모’(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의원 모임)...
우리는 국정농단 헌정유린에 가담하고 방조한 새누리당은 통절히 참회해야 하며, 새누리당 핵심관련자들의 책임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4.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수사를 거부하고 진실규명을 회피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반행위로 보고, 검찰은 지체 없이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범죄사실을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들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논의하도록 국회와 야 3당에 요청하는 데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등 8명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시국 정치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20일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범죄 혐의에 공모한 것으로 판단한 데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특검 및 국정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강조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 직후 당사 브리핑에서 “검찰의 대통령 공모 혐의 판단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받지 않아 아직...
새누리당 비박계인 박명재 사무총장이 18일 당직을 사퇴했다.
박 총장은 보도자료에서 “당 사무처 비상총회에서 이정현 대표 및 현 지도부의 사퇴와 비상시국회의 해체를 촉구하는 결의를 했으며, 당의 사무처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사퇴의 변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현 지도부의...
그는 “(법사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더 이상 꼬투리를 잡지 말고 오전 중애 통과 시켜주시기 바란다”며 “여야가 합의했는데 정상 통과 되지 않으면 의장은 직권 상정을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제에 노회찬 의원이 제안한 야3당 합동 의총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각 당의 당론이 퇴진으로 모아졌기에, 공동의 요구를...
새누리당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힌 데 대해 “이제 와서 슬그머니 촛불 민심에 기대어 ‘정권퇴진 투쟁’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추미애 대표의 영수회담 취소 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한 국면 전환용 기자회견이라는 인상이...
새누리당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에서 국회가 추천하는 국무총리 후보자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현 정국을 풀기 위한 야당의 대승적 결단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대통령이 국회의장과 현 난국을 풀기 위해 예정한대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며 “오늘 국회 방문은 국회의장을...
한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이정현 대표와 면담을 갖고 “우리가 전쟁중에도 회담하는데 이 어려운 난국에서는 역시 국회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대표가 모이신 국회에서 조금 풀어주십사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 비서실장은 여야 대표간 회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여의도 국회를 찾아...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왼쪽)이 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방문해 이정현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 비서실장은 "김병준 총리 내정자의 지명절차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다"며 "영수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왼쪽)이 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당 지도부를 예방하기 위해 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 비서실장은 "김병준 총리 내정자의 지명절차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다"며 "영수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방문해 이정현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 비서실장은 "김병준 총리 내정자의 지명절차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다"며 "영수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