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정 후보자가 검사 시절 의정부 법조 비리 사건을 기소유예한 점, 1993년에는 워커힐 카지노가 120억원 상당의 외화를 밀반출한 사실을 밝혀냈으나 카지노 업계의 구조적 비리를 캐내는 데는 한계를 보였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또 정 후보자가 지난 4·11총선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을 지낼 당시 공천헌금의 주인공인 현영희 의원을 공천하는 등 공천 잡음이...
절 바보로 알고 모욕하는 자들도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 지 변호사와 상의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정미홍 대표는 KBS 아나운서를 그만둔 후 1995년 서울시장 선거에 조순 민주당 후보 선거캠프의 부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다. 작년 총선 때 서울 서초을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천받지 못했다.
국정원 2차장 재임 시절 ‘언론 장악’과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 등으로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당내에서조차 집중 질타를 받았던 김회선 의원은 권 전 의원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검사 후배다. 김 의원과는 지난 총선 때 그의 국회 입성에 크게 역할을 했을 정도로 두터운 친분을 쌓고 있다. 김회선 의원은 권 전 의원과 가까운 최경환 의원과도 친분이 깊은...
새누리당 최경환(3선·경북 경산·청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이자 친박(친박근혜)의 실세로 꼽히는 인물이다. 최 의원은 5년 전 경선 캠프 때부터 박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왔고, 이명박 정부에서 친박계 몫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최 의원은 행정고시 22회로, 경제기획원(EPB)에서 15년간 근무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경제의 밑그림을 그리는...
올 초 비대위원장 시절엔 비밀리에 인선한 진영아 총선 공천위원이 허위 이력 논란 끝에 낙마하는 등 철통보안 속 폐쇄인사엔 검증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출범 초기 고소영 (고려대·소망교회·영남출신) 인사로 비판 받은 이명박 정부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박 당선인이 첫...
‘공천 학살’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친박계는 공천에서 배제됐고 그는 수족을 잃었다.
박 당선인은 이후 ‘여당 내 야당’과 같은 존재로 이명박 정부와 거리를 유지했다. 2010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이 거셌던 때엔 정부에 전면으로 맞서 원안을 지켜냈다. 이는 박 당선인을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으로 확고히 자리 잡게 만들기도 했다.
대선 재수생으로서...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가 4일 첫 TV토론회에서 격돌, 설전을 거듭하며 공방을 벌였다. 특히 박 후보와 문 후보는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저녁 8시부터 100분간 MBC에서 진행됐다. 시청률은 지상파 방송4사 합계 29%를 기록했다.
◇ 박근혜 “대북정책, 가짜평화...
그는 “정치개혁도 이루고 정권교체도 이뤄져야 민생문제가 해결된다”며 “정권교체만 이루어지면 여소야대의 환경이 돼 야당이 된 새누리당은 계속 발목을 잡고 그 전에 주장했던 경제민주화도 반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정치를 잘하고 있는지를 가장 잘 아는 방법은 국민들이 정치에 갖는 관심도”라며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정말...
◇ 친박연대 서청원 변호 논란 = 문 후보가 지난 2008말 공천헌금 수수혐의로 기소된 서청원 친박연대 전 대표의 변호인으로 참여한 것을 두고도 말들이 많다.
문 후보 측은 “서 전 대표가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게 아니라 정당이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차입금으로 회계책임자가 받아 당의 운영자금으로 쓴 사건으로, 서 전 대표 개인이 책임져야 할 사건인지...
또 박 후보의 사촌오빠인 박준홍 전 친박연합 대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공천비리로 구속됐다.
박 후보는 친인척 관련 의혹 외에도 새누리당 공천헌금 사건, 홍사덕 전 의원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 송영선 전 의원의 금품요구 의혹, 김재원 의원의 폭언 등 주변에서 잇달아 터진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0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이 거셌던 때엔 정부에 전면으로 맞서 원안을 지켜내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2002년 총재직 폐지와 상향식 공천제 및 대선경선 국민참여경선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당시 이회창 총재와 갈등을 빚다 탈당했던 전력은 후일 당내에서조차 공격의 빌미가 됐다. 처음 대권에 도전했던 2007년엔 이명박 후보와의 경선에서...
새누리당은 텃밭인 PK(부산·경남) 지역에서 야권의 지지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4일 박근혜 대선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룰 경남지사 후보자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당 공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홍준표 전 대표, 박완수 창원시장, 이학렬 고성군수,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등 1차 컷오프로 걸러진 4명에 대한 추가 심사를 벌인다.
공천위는...
이후 정치권을 떠났다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
◇안철수에게 '팽'…문재인 캠프로 '전향' = 윤 위원장이 다시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멘토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윤 위원장은 안 후보가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할 당시 박경철씨 등과 함께 진행한 '천춘콘서트...
새누리당 중앙당 청년국장,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등이다. 출마설이 돌았던 안상수 전 대표는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공천심사가 본격화되면서 현역 단체장과 지난 4·11 총선 낙천자 배제 여부에 눈이 쏠리고 있다.
현역 단체장 공천은 또 다른 보궐선거를 낳는다는 지적에다 최근 대선경선 과정에서 현역 단체장들의 중도사퇴 논란이 부각됐던 만큼 당...
이 대표는 “최근 총선 공천헌금 논란, ‘정두언 방탄국회’ 논란, 개인 네거티브는 박 후보 지지율에 크게 영향 미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박 후보는 ‘5.16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발언에 지지율이 꽤 떨어져 경선승리 효과로 회복했다. 역사관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대선이 여야 양자대구도로 치러진다면 박빙의 상황에서 2~3...
현 의원은 4`11 총선이 임박한 지난 3월 15일 새누리당 지역구(부산 해운대`기장을) 또는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받을 수 있도록 공천심사위원들을 상대로 청탁해 달라며 조기문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3억원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됨에 따라 검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현기환 전 의원의 공천뒷돈 수수 의혹 때도 “현 전 의원을 (내) 최측근이라고 하는데 뭘 갖고 그런 얘기를 하는 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안 위원장이 박지만·서향희 부부의 저축은행 비리 연루 의혹, 지만씨의 500억원대 재산증식 과정 의혹, 변호사 서향희씨의 결혼 후 광폭행보 논란, 정수장학회 문제 등을 풀어낼 지 의구심이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통령...
한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최연소 의원들은 재산이 모두 ‘마이너스’였다.
19대 국회 최연소(31세)인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5441만원 상당의 전남 순천 소재 토지와 오피스텔 전세권이 있었지만 총선 출마를 위한 대출 등으로 채무가 1억7201만원에 달해 ‘-345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모의 재산을 함께 등록한 새누리당 김상민(39세) 의원 역시...
2007년 경선 당시 좌장이었던 김무성 의원도 2009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으로 박 후보와 멀어졌지만 올 4·11 총선 공천 과정서 백의종군하며 탈당사태를 막는데 일등공신이 되면서 대선 캠프 합류가 예상된다.
비박 진영에서는 친이계 리더격인 이재오 의원을 비롯해 경선 경쟁상대였던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태호 의원 등이 화합의 차원에서 대선 캠프에 참여할 가능성이...
신 본부장은 “박근혜 캠프는 당 진상조사위원회 활동을 특정 사건에만 국한시켜 적당히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라고도 했다.
현 의원은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 당사자로서 공천위원이던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을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히 현 의원은 서 총장이 이끄는 부산지역 박근혜 후보 지지모임인 ‘포험부산비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어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