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영화관 숫자는 외부에선 다큐 영화가 이 정도 스크린 수를 확보한 것도 대단하다고 말합니다. 사실 우리 영화의 관객 점유율이나 흥행 추이로 봤을 때 다른 영화보다 두세 배는 더 열어줘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향후 ‘자백’ 이 한꺼번에 많은 관객을 끌어들이지 못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는 스테디한 영화로 자리 잡았으면...
골프를 잘 모르는 사람은 골프관련업계의 취업을 사실 상상하기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을 써서 들여다보면 취업문이 생각보가 넓다. 경쟁력도 그다지 높지 않다. 골프장업계뿐 아니라 골프유통업 등 분야가 적지 않다. 지금부터 준비하면 골프장 취업을 그리 어렵지 않다.
취업준비생들이 골프장을 꺼려하는 것은 분야가 생소한데다...
KBS, MBC, 그리고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보도하면서, 몇 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방송사들의 생중계에도 불구하고 그리 뜨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방송사들은 리우 올림픽이 12시간 시차가 나는 지구 반대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시청률 저하의 주요 원인이라며 의미를...
“나는 어리석고 비생산적인 자존심과 진력나는 잔소리, 까다롭고 비사교적인 성격, 미신, 그리고 쓸모없는 부(富)에 대한 꼴같잖은 취향 같은 것 말고도, 나는 노년에서 더 많은 시기심과 부당함과 심술궂음을 발견한다.” 저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노년이 되면 얼굴보다 정신에 더 많은 주름살이 생긴다. 늙으면서 시큼해지고 곰팡내 나지 않는 영혼이란 없으며...
전쟁은 일단 이기고 보는 게임이라고 봤을 때 그에 대한 평가는 그리 야박할 필요는 없다. 전쟁 중에 지도자가 한발 떨어져 한반도를 보고 전황과 전술을 역발상하여 모두가 반대한 작전을 용기 있게 밀어붙여 성공시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한국전쟁은 왜 발발하였고 한국전쟁을 둘러싼 쟁점은 무엇인지 간단히 짚어보자. 꿈에 그리던 해방이 되었다....
시인의 삶을 영상 언어인 영화로 보여준다는 것은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니다. 무릇 시란 박제된 활자에 시인의 감성과 독자의 상상력이 덧붙어 생명력을 얻는다. 그래서 시각 매체인 영화가 시인의 삶과 시를 영화로 표현해내기란 잘 해야 본전이다.
그런데 이준익 감독은 천민자본주의가 고도로 전일화한 대한민국에, 그것도 가장 상업적인 문화장르인 영화에 느닷없이...
평균속도가 낮기 때문에 차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는 그리 크지 않다. 단, 내리막길이라면 사정이 다르다. 함부로 속도를 높이지 말 것! 끔찍한 고저 차에 뒷바퀴가 공중으로 날아오를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첩첩산중을 정신 없이 통과하면 비로소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한우산 방향으로 좌회전 후, 조금만 오르면 지금까지 올랐던 와인딩 로드를 한눈에 볼...
그리고는 그 막히는 합정역 사거리에서 우회전, 서강대교와 만나는 지점으로 몰아 신촌을 거쳐 종로로 안내한다. 운전자들은 날이 설대로 서 양보 따위는 없었다. 지각에 대한 스트레스와 운전에 대한 피로가 밀물처럼 밀려들었다.
지각의 경계선인 정각 9시. 충무로역을 지나고 있었다. 자포자기 심정. 아등바등 출근전쟁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가 고작 이것이란...
그리고 제법 잘 활용하는 편이었죠.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Procreate 앱을 늘상 띄워놓고 다녔으며, 외부에서 기사 마감을 해야할 땐 스마트 키보드의 힘을 빌렸어요. 좋은 시절이었지만 모든 게 완벽하진 않았어요. 일단 전 상당히 연약(!)하고, 작고 예쁜 가방을 좋아하는데 아이패드 프로는 정말이지 너무 컸죠. 애플펜슬과 더불어 캔버스로서 사용할 땐 좋았지만, 그...
사실 사업 초기만 해도 ‘이게 뭐 그리 문제가 되나?’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10년 넘게 이 일에 종사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알게 되다 보니, 이 일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처리하는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확신이 생기고 신념화되더군요. 집에서는 모으고 내다 버리는 일 자체가 고역입니다. 각...
물론 그땐 이 제품이 이렇게 인연이 닿을지는 꿈에도 상상 못 했다.
일단 스펙 점검부터. 카메라는 16mm 화각의 1020만 화소를 지원한다. 모니터는 92만 화소의 3인치 터치 방식 액정을 썼다. EX-FR100은 기존 EX-FR10의 후속작인 2세대 모델이다. 외형은 거의 동일하지만 색상은 훨씬 화려해졌다. 솔직히 1세대 모델은 굳이 자신의 정체성이 아웃도어 모델임을 알려주려는...
더 넓은 화각과 뛰어난 화질까지, 뛰어난 장비를 동원해 보이는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기에, 현실의 벽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그냥 만들었어요. 해외는 너무 비싸고, 우리나라에는 없더라고요.”
‘없으면 만들어서 쓴다.’는 김성욱 대표의 말이다. 웨일디지털은 광고 영상과 전시 영상 촬영이 전문인 1인 기업이다. 기획자가 상상하는 최고의 영상을 위해 필요한...
자동차로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오른쪽에 그리 크지 않은 골프장 입구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곳이 바로 1970년 개장한 오키나와 제2호(미군 골프장 제외) 골프장 쥬라 오차드 골프클럽이다. 미유키 호텔 바로 맞은편이다.
골프장 입구를 통과하면 곧바로 넓지 않은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기자가 골프장에 도착한 건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내비게이션 하나에...
고소한 옥수수와 새우 그리고 마요네즈의 맛까지 시원한 맥주라면 다 잘 어울리겠지만 카스를 매치한 이유는 따로 있다. 꼬깔콘 같은 과자는 아무데서나 살 수 있고 꿀꺽꿀꺽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카스 같은 맥주와 먹어야 한다. 시간은 이른 저녁, 동네 친구와 꼬깔콘 한 봉지에 카스 한 캔을 마시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캬~! 꼬깔콘 새우마요맛의 가격은 1500원....
우에다가 7번홀(파5) 그린을 빠져나가는 순간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고, 뒤따라오던 이보미에게도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이보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다. 이보미가 제아무리 스타플레이어라 해도 자국 선수 우에다와 경쟁하는 한국인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장면은 수년 전만 해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보미는 결국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물론 현재 20대에겐 상상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1991년의 추억을 떠올리면 우리 또래 남자에겐 단 한가지 키워드만이 존재한다. 바로 ‘스트리트파이터2’다(이하 스트리트파이터 스파로 표기).
당시 오락실 기판으로만 80만 장이 팔려나갔고 비공식적인 루트까지 포함하면 제대로 된 집계가 힘들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다. 얼마 전 영화보러 멀티플렉스에...
특히 한국판 뉴노말은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 추락, 정치 혼란, 사회 갈등과 분열 심화, 상상을 초월하는 패륜 사건의 연속에 따른 국격 추락에 있다고 봤다.
그는 “지난해 2.6% 성장했다. 경제지표로 보면 우리 경제가 그리 나쁘지 않다. 어떤 함정에 빠진 것도 아니다”면서 “다만 성장잠재력 원동력이 꺼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대기업 매출이 감소하고 총수익이...
단서는 그리 많지 않지만 우리의 머릿속은 온갖 상상으로 분주해진다.
2월 21일은 바르셀로나에서 MWC 2016이 개막하기 하루 전이다. LG전자가 MWC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 흥미롭다. 갤럭시S7과의 전면전이라 봐도 과장이 아니겠다. 최근 몇 년 간 MWC는 삼성 갤럭시S 시리즈 발표를 위한 축하 파티라고 봤어도 무방할...
격차해소와 통일을 위해,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담대한 변화를 결단할 때입니다.
첫째, ‘공정성장’을 경제정책의 제일 기조로 삼아야 합니다.
정부 주도의 산업 정책에 목을 매는 경제는 이제 넘어서야 합니다. 몇몇 재벌에 의존해서는 재벌만 행복하고 국민 다수는 불행한 구조를 바꿀 수 없습니다. 지금의 약육강식의 수직적 경제 질서는 정글의 법칙...
산업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업무의 비효율성 등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토론 케이스로 제공될 만한 각종의 경영 사례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나마 요즘은 경영자와 직원, 소속 연기자, 그리고 그 연기자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내외부 스태프가 기업이라는 틀 안에서 서로 양보하고 인내하는 풍토가 만들어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딴따라’로 비하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