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시가 기준으로 과다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매각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발적인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최 위원장은 “삼성생명이 금융시장이나 소액주주 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단계적 개선 방안을 가져오면 금융위가 향후 정책 수립이나 국회 입법 과정에서 반영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위원회가 직접...
정부의 금산분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선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 유력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는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삼성전자에 팔고, 그 돈으로 삼성생명 지분을 사 오는 것이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지주비율 강화)이 발목을 잡고 있긴 하지만, 개정안이 통과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바이오사업은 삼성의 차세대...
삼성화재는 베트남 현지 손보사 지분을 취득해 인수했고, 한화생명은 미국 뉴욕법인을 한화자산운용에 매각했다.
중국(9개), 미국(9개) 등에 진출한 보험사가 가장 많았고, 베트남(5개), 인도네시아(4개), 싱가포르(3개), 일본(2개) 등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업을 영위 중인 점포는 손보업 24개, 생보업 5개, 보험중개업 7개 등 총 36개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자사주는 지주회사로 전환할 때 지주회사나 대주주가 사업회사의 지분율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 전량을 매각하지 않고, 꾸준히 낮춰가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지분율을 일정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정부의 삼성을 향한 압박도 어느 정도 누그러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해소를 압박한 데 이어 미래에셋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박현주 회장에게 경고 신호를 보냈다.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시행을 앞두고 박 회장이 선제적 리스크 관리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26일 금융감독원은 금융그룹 리스크 주요 유형과 사례를 발표하면서 총 9개 예시 중 6개를 미래에셋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최 금융위원장은 최근 “삼성의 지배 구조에 관한 논란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의) 핵심적인 부분이고, 삼성도 논란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법을 통해 강제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회사 스스로 자발적이고 단계적인 방안 마련을 할 수 있으면 여러 가지로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법이 개정된 것도...
금융위원회가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의 분리) 논쟁이 고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중간금융지주사 도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삼성 측이 현행법상으론 지배구조 개편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자, 금융위가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특정 금융사를 거론하진 않았지만, 계열사 주식 매각 이슈의 중심인 삼성생명의 과도한 삼성전자 지분 보유에 제동을 걸겠단 얘기다.
이에 2014년 4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법안은 보험회사가 총자산 대비 주식·채권 운용비율 기준을 ‘시가’로 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행법에서는 ‘취득가’를...
금융위원회의 금융그룹 통합감독과 새 회계기준 시행이 맞물리면서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매각 유인이 커지고 있다. 삼성생명이 3년 내에 20조~30조 원에 달하는 자본을 늘리기 위해서는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만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2017년 말 기준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등 27조6297억 원 규모의 주요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순환출자를 모두 해소한다면, 남은 이슈는 금산분리(삼성생명·삼성화재가 가진 삼성전자 지분 처리)다. 순환출자 해소와 달리 20조 원에 가까운 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아직 고민거리다. 시장에서는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삼성전자에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고 삼성전자 지분을 사 오는 방안이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들 지분은 금액이 많지 않고, 지분 매각에 따른 핵심 계열사의 지배력 변동이 없다는 점에서 이른 시일 내에 매각을 통한 순환출자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인수해 금산분리를 해결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 일부 혹은 전부를 매각할 것이 확실해지면서 인수 주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과 더불어 삼성을 겨냥한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회사가 보유할 수 있는 계열사 주식을 ‘취득원가’가 아닌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총자산의 3%까지만 허용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삼성생명과...
◇회계기준 변경·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전자 지분 매각 불가피 = 금융권도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하지 않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생명은 2020년 원가법을 시가법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새 국제회계기준(IFRS 17)이 적용된다. 새 기준에서 보험부채를 현행 가치로 보고 시점마다 재측정하면 삼성생명은 많게는 20조 원가량의 자본을 추가 확충해야...
삼성생명이 지닌 삼성전자 지분도 골칫거리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올 초 “삼성 문제의 핵심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관계”라고 말했을 정도다. 삼성전자 지분은 이건희 회장 3.88%를 비롯해 총수 일가 지분율이 5.37%에 불과하다. 하지만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화재 등 계열사를 합치면 20%에 육박한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각각 이 부회장과 이...
이용진·한일주 각자 대표로
△금호타이어, 파업으로 24일 생산 중단
△금호타이어 “더블스타 외부투자유치 이후 국내 기업 투자제안 없어”
△SK “자회사 SK E&S,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일부 매각절차 진행”
△KTH, 대표이사 변경… 오세영 → 김태환
△CJ제일제당, 강신호 대표이사 신규 선임
△[조회공시]뉴보텍, 경영진 횡령 혐의 구속 수사설 및 내용
삼성SDI는 “공정위의 유권해석에 대한 적법성과 무관하게 기한 내에 지분을 처분하는 방법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년 삼성SDI가 500만주를 매각할 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0.7%, 삼성생명공익재단이 1% 정도를 인수했다. 나머지는 기관투자자들이 가져 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처럼 삼성생명공익재단 등에서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은 쉽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