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17년까지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15조6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을 시작했다”며 “합병회사의 건설부문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급식과 패션사업의 세계화도 가속화될 것으로 소 연구원은 내다봤다.
제일모직...
한편 제일모직은 1963년 설립돼 부동산·테마파크 사업을 시작으로 건설, 식음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2013년에는 옛 제일모직으로부터 패션사업을 인수하고 2014년 말 상장했다.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태가 된 회사로 1938년 설립돼었고 1995년 삼성건설과 합병 후에는 건설과 상사부문으로 나뉘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명을 변경한 삼성에버랜드가 '에버랜드'라는 기존 사명을 테마파크 브랜드(리조트 사업)로 활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사명이 삼성물산으로 바뀌어도 패션 부문에서 제일모직이 갖고 있는 브랜드 가치가 큰 만큼 계속해서 사용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활용 방안 등은 9월 합병 이후에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삼성물산이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매수를 밝히면서 계열사 재편 시나리오가 시작됐다. 이어 9월 23일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의 패션사업부문을 인수했고, 나흘 뒤(27일) 삼성SDS가 삼성SNS를 전격 흡수 합병했다.
이후 숨 가쁘게 각 계열사가 사업부문과 이름을 주고받았다. 이듬해인 지난해 3월 제일모직은 삼성SDI를 흡수 합병했다. 7월에는 삼성에버랜드...
각각 7.8%의 지분을 보유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은 합병회사 지분 5.5%를 보유하게 된다. 이건희 회장은 제일모직 지분 3.4%, 삼성물산 지분 1.4%를 갖고 있는데 합병 후에는 합병회사 지분 2.9%를 보유하게 된다.
이로써 삼성 오너 일가가 제일모직, 삼성물산 합병 후 보유하게 될 지분은 총 30.4%에 달하게 된다. 오너 일가의 보유...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분 23.2%를 소유한 제일모직의 최대주주인 점이 바이오 사업 확대를 점치는 이유다. 이 부회장은 양사가 합병되더라도 합병 회사의 지분 16.5%를 소유하게 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등도 각각 5.5%의 지분을 갖게 된다.
또한 이 부회장이 IT와 바이오, 의학 등의 융합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두 회사가 합병되더라도 패션, 식음, 건설, 상사 등 사업 부문은 그대로 유지된다. 삼성물산의 서초동, 제일모직의 수송동 본사도 이전 없이 사용한다. 삼성전자의 DS(부품), CE(소비자가전), IM(ITㆍ모바일) 3대 사업 체제와 비슷한 개념이다.
제일모직 한 관계자는 "삼성물산과의 합병 발표에 많이 놀란 것은 사실"이라며 "사업 형태나 구조의 변화보다는...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의 표면적인 이유는 양사의 강점을 합쳐 패션, 식음, 건설, 레저, 상사, 바이오 등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다.
재계는 그러나 이번 합병에 숨은 두 가지 뜻을 주목하고 있다. 첫째는 최근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실패로 유일하게 실패한 건설 부문의 사업재편이다.
삼성그룹은 2013년 하반기부터...
제일모직은 1963년 설립돼 부동산 및 테마파크 사업을 시작으로 건설, 식음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2013년에는 구(舊)제일모직으로부터 패션사업을 인수, 2014년 말 기업 상장을 단행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1938년 설립된 이후 1975년 ‘종합상사 1호’로 지정돼 해외영업을 주도해 왔다. 1995년 삼성건설 합병 후에는 건설과 상사부문으로...
현재 삼성SDS의 지분은 삼성전자가 22.58%로 가장 많고, 이어 삼성물산(17.08%), 이 부회장(11.25%),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09%),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3.09%) 등이다.
증권가는 보호예수기간 종료 이후 삼성 오너 일가의 지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SDS는 상장 이전부터 이 부회장 등이 향후 상속세 납부 등 삼성의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에 대한...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 사장은 제일모직 지분 7.75%, 삼성SDS 지분 3.9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삼성SDS는 오는 14일, 제일모직은 다음달 18일로 의무 보호예수 기간이 끝난다. 의무 보호예수란 인수·합병·유상증자가 이뤄진 기업의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주주 등이 일정기간 보유지분을 매매하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정부의 순환출자 및 금산분리 규제 등 풀어야할 현안들이 많은데다, 삼성물산 등 건설 부문의 사업 재편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의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도 최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을 결의했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글로벌 10위권인 연매출 20조원 규모의 철강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한진그룹은 작년 말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김진면 신임 사장은 1987년 삼성물산 입사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제일모직에 근무하며 패션1·2부문장, 빈폴사업부장 및 전무를 역임했다. 그는 주요 복종을 두루 거친 패션 전문가로, 토종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론칭을 이끌었던 계열사 개미플러스와 콜롬보코리아 대표도 겸직하는 등 전방위로 활동한 바 있다.
휠라 관계자는 “김 신임 사장 영입으로 조직...
김진면 휠라코리아 신임 사장은 1987년 삼성물산 입사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제일모직에 근무하며 패션1·2부문장, 빈폴사업부장 및 전무를 역임했다. 남성복, 여성복, 해외사업부, 빈폴 사업부 등 주요 복종을 두루 거쳤으며, 토종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론칭을 이끌었던 계열사 개미플러스와 콜롬보코리아 대표이사도 겸직하는 등 전방위로 활동했다. 이후...
하지만 건설과 패션 부문은 연관 매출비중 65% 이상으로 실적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건설은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과 달리 삼성그룹 반도체및 디스플레이 투자 시 클린룸 및 대형구조물 수주에 불리하기 때문에 실적 개선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미래성장 동력의 핵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높은...
SK네트웍스_4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664억원으로 컨센서스 889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석탄가격 하락에 따른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둔화, 워커힐 호텔 연회장의 임시 면세점 이용에 따른호텔 실적 부진, 따뜻한 날씨에 따른 패션부문 매출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
오너가 삼남매는 지난 2010년 모두 한 차례 승진한 뒤, 2012년 이재용 부회장 승진, 지난해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승진 등 지난 4년간 2011년을 제외하고 매해 승진이 있었다.
작년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도 부회장 승진자는 없었다. 삼성그룹은 2009년부터 매년 2명의 부회장 승진자를 배출했다. 2012년 이 부회장과 함께 승진한 박근희 당시 삼성생명 부회장(현...
이후 삼성그룹은 26일 방산·화학 부문 4개 계열사에 대한 전격적인 매각 결정을 내렸다.
한편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은 26일 오전 이사회와 경영위원회를 열어 삼성테크윈 지분 32.4%(8400억원 규모)를 ㈜한화로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1조600억원)를 한화케미칼·한화에너지로 넘기기로 했다. 삼성테크윈의 합작 자회사인 삼성탈레스와...
삼성그룹은 이번 ‘빅딜’로 화학, 방산산업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된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제기됐던 전자ㆍ금융-서비스ㆍ중화학ㆍ건설-패션ㆍ미디어 부문으로 나뉘는 3세 승계 시나리오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그룹 차원의 전략적 판단이 상당 부분 반영된 이번 사업구조 개편이 분할 승계가 아닌 ‘이재용 원톱 체제’로 가는 수순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 사장은 당초 예상과 동일하게 패션과 미디어사업을 전담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건설부문이라는 변수가 남아있다. 삼성의 건설사업은 삼성물산(토목·건축·주택), 삼성중공업(토목·건축), 삼성엔지니어링(플랜트), 제일모직(골프장·리조트 건설) 등 여러 계열사로 흩어져 있다.
우선 이달 초 주주들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