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산은이 협상 과정 중간에 관련 내용을 발표한 경우가 없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정부와 산은이 금호그룹과 미리 계획안을 조율해놨지만, 여론을 의식해 미리 자료를 배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이 금호그룹의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을 발표할 당시 채권단을 불러 자구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
산은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개선 약정서(MOU)를 체결하고 3년간 이행 여부를 평가받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부여된 목표 기준에 미달할 경우 산은이 아시아나항공의 M&A를 진행해도 좋다는 내용도 더했다.
박삼구 전 회장의 경영 복귀도 없다고도 못박았다. 산은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 보유자산을 포함한 그룹사...
관련해 “상황이 악화된 책임을 확실히 지고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자구계획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추가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을 압박했다. 채권단인 산은 역시 대주주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한 상태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의 자산 매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선 에어서울을 비롯해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이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산은, 산은캐피탈 및 한국성장금융 등 공동출자기관은 4월 중 구술심사 등을 거쳐 위탁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10월말까지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올해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은 일괄공모를 통한 정책출자자 위탁운용 출자로 총 8500억 원 규모다. 재정(정부예산) 1000억 원과 산업은행 5300억 원을 포함해 산은캐피탈...
채권단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경영상 민감한 정보들은 자문사들이 자체적으로 거른 뒤 나머지 정보들을 산은과 현대중공업에 넘겨주는 식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방식은 대우조선의 경영 비밀이 현대중공업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실사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우조선의 방위산업 관련 기술 등 핵심적인...
한 야권 관계자는 “이동걸 회장은 철저한 원칙주의자”라면서 “과거에는 노조 친화적이고, 진보 성향이 뚜렷했지만 지금 산은 회장직을 하면서는 오히려 그런 성향과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 GM 사태 때도 이 회장은 책임과 고통분담 등의 원칙을 고수하며 사태를 이끌어갔다. 노조와는 늘 대화를...
오늘(29일) 이투데이에서는 조간 주요 뉴스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산은 경영압박에 백기투항’, ‘현실 직시한 서울모터쇼…미래보다 신차 집중’, ‘“수소차·수소경제, 올해 증시 주요 테마로 자리매김”’, ‘자율주행차 상용화 첫발’, ‘대리점 잡는 이통사 5G 마케팅’ 등을 꼽아 봤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물러난다
박삼구...
산은은 28일 "박 회장의 긴급 면담 요청에 응해 경영정상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동걸 회장은 박 회장이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용퇴하기로 결정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요청한 산은의 협조에 대하여는 먼저 대주주와 회사의 시장 신뢰 회복 노력이...
다른 사모펀드 대표는 "박삼구 회장이 그동안 회사 경영을 원만하게 잘했다고 생각하는 채권자나 주주들은 드물 것"이라며 "산은이 주 채권자인 만큼,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고 볼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연금이나 산은 혼자서 기업의 경영권을 움직일수는 없다"며 "결국 다른 주주들이나 채권자들이 동의를 했다는 것인데...
지난해 4월 산은 등 아시아나 채권단은 아시아나와 1년 기한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당시 협약 내용에는 재무구조개선 계획(자산매각 및 자본확충 등) 이행, 이행실적 등 정기 보고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간 동안 약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신규여신 중지 △만기도래 여신 회수 △기 취급여신의 기한이익 상실 및 경영진 교체...
하지만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은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중소기업은행법(기은법)’과 ‘한국산업은행법(산은법)’ 개정안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8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상정된 법안 중에는 김 의원이 지난해 11월 14일 발의한 ‘기은법’ 개정안이 있다. 내용은 간단하다. ‘업무’ 부분에 해당하는 제33조...
애플이 할리우드에서 넘어야 할 산은 만만치 않다. 스트리밍 시장은 이미 넷플릭스, 아마존, 훌루 등 강자들이 지배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새로운 콘텐츠에 최소 80억 달러를 지출했다. 아마존과 월트디즈니, 워너 미디어도 관련 예산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으로 2018년 한해에만 미국에서 약 500편의 TV 프로그램이 시장에 나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은 관계자는 "KDB NextRound를 통해 지역-수도권-글로벌”로 이어지는 혁신벤처생태계의 유기적인 연결로 '제2의 벤처붐 조성'과 성공적인 혁신성장 기반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지역 혁신창업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도 집중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도 7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금융의 역할...
이런 난제를 해결하고 ABS 발행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은 여전하다. 투자자들에게 줄 배당금이 문제다. 상장 생명보험사의 최근 2년(2016~2017년) 평균 배당성향은 38.5%이다. 삼성생명이 39.6%이고 △한화생명 23.5% △오렌지라이프 63.6% △동양생명 31.1% △미래에셋생명 34.7% 등이다. 교보생명(15.4%)보다 적게는 두 배에서 많게는 세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다. 우선 수분양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매각 대금으로는 원하는 만큼 변제를 받지 못한다며 반발한다. 이들의 반대에 따라 회생계획안이 통과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면 원점이다. 시간도 많지 않다 IB업계 관계자는 “7월이 지나면 창동역사 회생절차가 자동 종결되는 것으로 안다”며 “그 전에...
한편 산은과 수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EDCF지원을 위한 (수원국의) 주한 대사들과의 접촉이나 남북경협전략 수립 등에 대한 수은의 역할을 고려하면 수은 본점이 서울에 남는 게 낫지 않겠느냐"면서 "정부가 합리적으로 판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은 노조 관계자도 "우리의 입장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