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여러 차례 의료 연구에 기부했던 개인과 재단 기부자를 비롯해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 제작진 등 여러 후원자가 연구비 기부에 참여했다. 슬의생 제작진의 기부는 극중 채송화 교수의 롤모델이자 제작 자문을 맡았었던 자궁이식팀의 오수영 산부인과 교수와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어렵게 시작한 자궁이식 연구는 첫 시도에서...
송정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대학병원에서는 건강 관리 및 치료 목적으로 경구피임약을 처방하기도 한다”며 “생식샘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자궁내막을 얇게 유지해 여성 질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 교수에 따르면 △자궁내막증 △비정상적 자궁출혈 △월경곤란증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을 치료하거나 자궁 건강을...
“아, 이래서 외과 의사들이 수술을 안 하는구나.”
외과는 물론이고,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의 의료 수가가 낮다는 걸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따져 본 건 처음이다. 의사로서 그러니까 직접 당사자인 내가 이럴진대, 정책 당국자나 일반 국민이야 오죽할까 싶다. 필수의료는 이대로 두면 안 됨을 수치상으로 알게 된 날이다. 유인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붕괴를 막고 지역 의료 격차의 해소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민주당은 의대 정원 확대의 전제 조건으로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 등을 주장하고 있다.
지역의사제는...
지역 필수 의료를 살리고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 인력 확충과 인재 양성은 필요조건이라고 밝힌 윤 대통령은 "임상 의사뿐 아니라 관련 의과학 분야를 키우기 위한 의료인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분야에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법적 리스크 부담을 완화하고, 보험 수가를 조정하고...
의료 인력 양성과 관련 윤 대통령은 임상 의사뿐 아니라 관련 의과학 분야를 키우기 위한 부분도 강조했다.
특히 산부인과·소아과 같은 필수 분야에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의료진의 법적 리스크 완화, 보험수가 조정, 보상체계 개편 등 방안도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의료혁신 목적에 대해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그 전에 선결해야 할 문제점이 있다”면서 “지방의대 간 합의와 필수과목인 산부인과, 흉부외과, 소아과 등에 대한 보상 체계 등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국립대 병원은 양질의 의료 인력을 공급하고 지역 거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지향점”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적정 수의 신입생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데는 공감하지만...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7일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소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에서는 의사 수가 절대 부족하다. 지역의 우수한 의사와 병원이 없어 새벽마다 KTX 열차를 타고 상경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민주당의 해법은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공공의대인 국립보건의료전문대학원 설치, 지역에서...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을 환영한다”면서 “산부인과, 흉부외과, 응급 의사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지역에 우수한 의사와 병원이 없어 새벽마다 KTX를 타고 상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그에 비해 성형회과 피부과 의사 갈수록 늘어났다. 4만여명이 성형외과서...
10일 삼성메디슨에 따르면 지난달 16~17일 에티오피아 산부인과 의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FMF 태아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메디슨의 앞선 초음파 진단기술에 숙련된 의료진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삼성메디슨은 여러 명의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진단 화면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삼성메디슨의 '소노싱크'를 활용한 교육이 이뤄질 수...
한국 의사들은 선진국의 도움과 한국인 특유의 근성으로 의료기술을 배워 와 오늘의 첨단 의료 선진국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순철 사업 책임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마다가스카르에 희망을 전한 이번 연수는 장기적으로 고려대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신뢰 없이는 어려웠을 것이며, 이 사업은 단순히 안과 치료를 넘는...
이날 부부는 산부인과에서 정기 검진을 받았는데, 의사와의 면담에서 미리암은 “한국의 산후조리 문화가 궁금하다”며 산후조리원 입소를 희망했다. 그날 오후 진행된 미리암 부모님과의 영상통화에서도 미리암은 부모님에게 산후조리원에 대해 설명하며, 잔뜩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김용기는 산후조리원 이야기에 자꾸만 고개를 떨궜고, 급기야 제작진에게...
산부인과의원을 운영하는 의사 A 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수술실 CCTV 설치의 목적부터가 잘못됐다”며 “대리 수술을 잡으려는 목적이었는데, 환자의 수술 장면을 보여줘야 하는 게 맞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A 씨는 “CCTV 영상 저장·운영을 위해서도 인력을 더 고용해야 하고, 만에 하나 녹화가 안 됐을 경우도 처벌 대상이 된다. 누가 하겠느냐. 환자 진료에...
산부인과 병원에서의 처치나 진료행위보다는, 조금 더 따스하게 그리고 익숙하게 아기와의 첫만남을 갖고 싶어서다.
신생아는 체내에 비타민 k가 부족하다. 이는 출혈을 쉽게 일으키는 몸 상태를 의미한다. 출산과정 중에 생긴 충격으로 머리 속에도 출혈이 쉽게 생길 수 있다. 그것을 막기 위해 소아과학회에서는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비타민k 주사를 맞히는 것을...
최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진료과목에서는 의사를 찾기가 어려워 길거리를 헤매다 목숨을 잃는 사태가 발생하고, 어느 지역 의료원에서는 연봉 10억 원을 걸고도 응급의를 구하지 못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필수 의료분야보다 건강보험 커버가 안 되는 소위 ‘신’ 일류분야에 인재들이 쏠리는 한편, 지방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주요 병원들은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분야에서 두루 구인난을 겪고 있다.
소위 ‘응급실 뺑뺑이’만 돌다 소중한 생명을 잃은 사례도 빈번해지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의 중증도 응급환자의 1시간 이상 이송지연 사례는 2019년 4191건에서 2020년 7820건, 2021년 1만1771건, 지난해 1만4971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3년 새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진료 기관을 떠나게 된 점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활동의사 수가 10만 명에서 13만 명으로 증가했고, 인구는 2019년부터 감소세임에도 필수의료 분야 의사 수는 줄어들고 있다”며 “진료현장을 떠나게 해놓고 의사가 부족하니 더 뽑겠다는 것은 해답이 아니다. 탁상공론에 불과하다. 의사 수가 많은 이탈리아...
요즘은 의사들도 그렇습니다.
의대생들이 실력이 되면 흔히 메이저과라는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를 택하던 때가 있었지요. 지금은 아닙니다. 다들 피안성(피부과, 안과, 성형외과)을 선호하고,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에 더해 흉부외과는 생명과 직결되는 주요 과목임에도 3D처럼 기피하는 과가 됐습니다. 기피뿐만 아니라 기존 의사들도 자기 전공분야를...
전종관 교수는 전 세계에서 다둥이를 가장 많이 받아낸 산부인과 의사로 알려졌다. 약 1만 명의 다태아 출산을 집도한 권위자로, 2021년 34년 만에 다섯 쌍둥이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날 함께한 엄마아빠들은 전 교수의 집도로 다둥이를 출산한 부모들이다. 이들은 조산, 난임 등 어려움을 이겨내고 소중한 생명을 품에 안았다.
이 자리에서 다태아 육아, 임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