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의 간판 사재혁(27·강원도청)이 부상 암초를 만났으나 시상대 꼭대기를 향한 의지는 여전히 뜨거웠다.
사재혁은 24일(현지시간) 런던 히스로 공항을 통해 결전지에 입국하면서 "마음은 많이 비웠지만 내가 가진 마지막 한가지인 자신감으로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런던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허리에 통증이 생겨 무려 3주 동안...
한국 남자 역도의 간판 사재혁이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1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77kg에서 우승한 사재혁은 지난해 같은 체급에서 비공인 합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어깨를 심하게 다쳐 재활에 매달리면서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