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는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푸바오의 중국행에 동행하기로 한 강철원 사육사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3일 관영 중국중앙CCTV는 이날 오후 7시께 “중한 양국의 공동 보호 아래 한국에 갔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편안히 쓰촨성 청두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푸바오는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 격리·검역 구역에 들어갈...
이후 푸바오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선수핑기지에 도착, 검역과 격리를 위한 내실에 입실했고 해당 모습도 공개됐다. 푸바오와 함께 중국으로 간 강철원 사육사 또한 푸바오의 이동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며칠간 푸바오 곁에 머무르며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평소 생활하던 조용한 곳과 달리 다소 소란스럽고 낯선 환경이다 보니, 푸바오가 의지하는 ‘강바오’ 강철원,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옆에 있음에도 긴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푸바오는 오전 11시께 에버랜드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에 준비된 전세기에 탑승했다.
당초 항공기는 오후 5시 30분 이륙 예정이었지만, 검역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며 출발 시간이...
대신 푸바오 할부지로 익히 알려진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를 대신해 그동안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푸바오는 11시경 에버랜드를 떠나 인천공항에서 출국 절차를 밟은 후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출발했다. 푸바오가 낯선 환경에서도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에버랜드 출발부터 중국 선수핑 기지 도착까지 모든 과정에 강 사육사가...
에버랜드를 떠나기 전 장미원에서 푸바오를 돌본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소감을 밝혔다.
송 사육사는 마중 나온 팬들을 향해 “푸바오와 1354일간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행복을 주는 보물, 그동안 푸바오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사육사는 푸바오를 향해 “너는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도착,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중국 쓰촨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선수핑 기지로 이동한다.
배웅객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를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일반 도로로 진입하기 직전인 장미원에서 ‘푸바오 할부지’로 불렸던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와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다.
배웅객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를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일반 도로로 진입하기 직전인 장미원에서 '푸바오 할부지'로 불렸던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와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다.
푸바오는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중국 쓰촨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푸바오의 안전을 고려해 팬들이 직접 푸바오를 볼 수는 없지만, 대신 ‘송바오’, ‘강바오’로 알려진 송영관 사육사, 강철원 사육사가 장미원에서 인사말을 전할 계획입니다. 그간 푸바오를 애지중지 보살펴 온 사육사들이 전할 마지막 인사에 팬들은 “벌써 눈물 날 것 같다”며 눈물을 훔칠 휴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푸바오 이송 작전…강바오와 함께 전세기 타고...
푸바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강철원 사육사가 중국까지 동행한다.
푸바오가 받는 사랑이 흐뭇하면서도 한편으로 씁쓸하다. 얼마 전 전해진 한 동물원 소식 때문이다. ‘갈비 사자’ 논란으로 알려졌던 김해의 이 동물원은 지난해 영업을 중단했는데 이 폐업 동물원에 동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한다. 심장이 좋지 않다는 백호와 정형행동을 보이는 사막여우...
그렇기 때문에 동물이 생활하는 시설의 물리적인 환경이나 사육사의 체계적인 관리 뿐 아니라 동물 본연의 습성에 맞게 살 수 있는 물리적, 심리적 환경이 모두 갖춰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물권’을 보편적인 권리로 인식하는 문화가 사회에 뿌리내려 동물을 하나의 생명체로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태도가 상식이 돼야 한다.
공지대로 푸바오는 이날 에버랜드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까지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차로 이동하며,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푸바오를 직접 대면할 수는 없지만 판다월드 사육사들이 장미원에서 대표로 간단한 인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강철원 사육사는 이 전세기에 함께 탑승해 푸바오의 이동을 지원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송영관 사육사는 푸바오의 내실 생활을 소개했다. 송 사육사는 "저는 푸바오와 좀 더 밀접하게 생활하는 만큼 몸과 마음에 불편함이 없도록 푸바오의 생활 방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원하는 것을 빠르게 맞추어 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푸바오는 마치 방학을 한 듯 아침잠이 많아졌어요. 아침에 출근하면 그런 푸바오를 일부러 깨우지...
특히 아이바오는 과거 중국 동물원에서 사육사로부터 학대당한 사실이 있어 “푸바오가 중국 환경에 잘 적응할지 모르겠다“는 우려가 깊어지는 중이다.
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났다. 한국에서 자연 번식으로 처음 태어난 판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송바오’로 불리는 송영관 사육사는 글에서 “최근 우리는 그동안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와 함께했던 행복한 이야기의 클라이맥스를 맞이했다”라며 “여러분 모두 푸바오와 함께했던 지난 모든 날이 진심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더욱 컸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고 싶고 궁금해할 푸바오의 내실 생활을 짧게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송 사육사는 “마지막...
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유튜브 등에는 푸바오가 이용하던 해먹과 감성 벤치를 사육사들이 철거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해먹과 감성벤치는 실외 방사장에 나간 푸바오가 즐기던 곳이었다. 판다월드에서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으면서 풍경을 감상하던 장소로 팬들 또한 해먹과 감성벤치가 있는 일명 ‘푸스빌’을 사랑했다.
하지만 푸바오가 중국 송환을 위해...
푸바오의 마지막 퇴근 모습에 팬들뿐 아니라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도 눈물을 보였다.
3일 국내 최고 자연 번식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날에 수많은 팬이 모였다. 에버랜드 입구는 개장 전부터 일명 ‘오픈런’을 하려는 관람객들로 붐볐고, 대기 시간은 400분까지 늘어났다.
푸바오는 그저 해맑았다. '푸바오 할부지'로 큰 인기를 끈...
푸바오는 사육사들이 팬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기념해 평상 위에 가져다 놓은 '바오패밀리' 대나무 인형에 코를 킁킁대며 흥미를 보이다가 데구루루 굴러다니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푸바오는 이내 최애 메뉴인 대나무 줄기 옆에 엉덩이를 툭 놓고 자리를 잡은 뒤, 우걱우걱 먹어치우는 '대나무 먹방쇼'를 선보였다.
강철원, 송영관 등 사육사들은 이날...